아파트 우편함에 넣는 건 포스팅, 신문이나 서적에 끼워 넣는 건 부록, 비행기나 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대량 살포하는 건 플라이어, 종이폭탄, 삐라다.
찌라시의 어원은 ‘지라스(散(ち)らす)’라는 일본어의 동사로 ‘흩뜨리다, 어지르다, 분산시키다’라는 뜻이다. 우리나라로 건너와선 언제부터인가 ‘확인할 수 없는 소문을 모은 사설 정보지’를 의미하게 됐다....
미국인 2명의 석방을 환영하고 “북한이 1년 넘게 억류 중인 김 선교사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속히 석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서 대변인은 “북미관계가 훈풍을 맞고 있는 반면, 남북관계는 소모적인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아직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면서 “반북단체의 삐라로는 북한을 결코 변화시킬 수 없다”고 대북전단 금지도 함께 주장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전날 밤 성명을 통해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 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했고, “삐라 살포 망동에 가담한...
민간 대북전단 살포 '일인자'로 통하는 대북풍선단장 이민복(57)씨가 달러와 라면봉지가 든 대북전단을 공개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인 그는 "라면봉지에 담긴 조리법과 유통기한 등의 내용만으로 북측 주민들은 남한의 발전상에 충격을 받는다"며 "원색적인 체제 비난보다 남한의 발전상을 삐라로 알리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1995년 한국에 들어온 뒤 '종교적 신념'에서 이른바 '삐라 보내기'에 전념해온 민간 대북전단 살포 일인자로 통한다. 지난 10일 이씨가 연천지역에서 대북풍선을 띄우자 북한에서 고사총 사격을 하기도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현재 활동 중인 대북전단 관계자들에게 살포 기술을 전수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남북 고위급접촉 사실상 무산…北 “삐라살포에 계속 매달리겠나”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우리 정부가 방임하고 있다면서 우리 측의 ‘30일 2차 고위급 접촉’ 개최 제안 수용 여부를 대북전단 살포 대응 태도와 연계시키겠다는 뜻을 29일 우리 측에 전했다. 우리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건에 대해 ‘정부 통제 불가’ 입장을 재확인해, 30일 2차...
통일부는 “북측은 통지문에서 우리 측이 ‘법적 근거와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삐라 살포를 방임하고 있다고 강변하고 우리 측이 관계 개선의 전제, 대화의 전제인 분위기 마련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합의한 2차 고위급 접촉을 무산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고위급 접촉을 개최하겠는지, 삐라 살포에 계속...
파주 임진각에서 보수단체가 지난 25일 대북전단 풍선을 날리려다가 무산된 것과 관련, 논란이 뜨겁다.
탈북자단체가 경기 연천지역에서 띄운 대북풍선을 향해 북한 측이 총격한 게 불과 보름 전인데 또 다른 단체에서 행사를 추진하자 논란의 불씨가 붙었다.
반대성향 단체의 다소 과격한 저지와 인근 주민·상인들이 총출동해 생존권을 주장하는 상황에도...
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각계 반공화국 삐라 살포 망동에 항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금강산기업인협의회, 남북경협경제인총연합회, 경기도 파주시 주민 등이 대북전단의 살포를 규탄하거나 저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25일 파주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은 뜨락또르(트랙터)들을 동원하여 임진각 일대에서 삐라 살포를 위한 보수단체들의 버스...
북한이 강력 반발해온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행사가 오늘(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반발한 일부 주민 등이 현장에서 이를 막겠다고 나서 물리적 충돌도 우려된다.
이날 오후 대북 전단 살포가 예정된 경기도 파주의 임진각 앞에서는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의 밤샘 농성이 이어졌다.
개성공단 등...
초등학교를 다니던 1970~80년대 수업을 마치면 친구들과 함께 동네 산으로 전단(傳單·삐라)을 찾으러 싸돌아다녔다. 주운 전단을 학교에 가져가면 공책, 연필, 크레파스 등을 상으로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담임선생님의 가르침 때문에 내용을 자세히 읽진 않았지만 붉은색 그림과 글씨 정도는 아직도 머릿속에 아스라이 남아 있다. 학용품이 귀하던 시절 강원도 산골...
한편 IS 오스트리아 소녀에 대한 이야기와 IS로 향하는 소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IS 오스트리아 소녀, 대체 뭐 때문에 IS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은걸까?" "IS 오스트리아 소녀, 단지 오스트리아만의 문제는 아닐 듯" "IS 오스트리아 소녀, 단순히 삐라에 혹해서 휴전선 넘는 것과 다른게 없네" "IS 오스트리아 소녀...
북한이 우리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공중으로 14.5㎜ 고사총 수발을 발포했다.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도 이날 북한 총격에 대응해 K-6 기관총 40여 발을 사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이날 "오늘 오후 2시께 경기도 연천 합수리 일대에서 우리측 민간단체가 대북 풍선(전단)을 띄운 후 오후 3시55분께부터...
앞서 지난달 20일 남북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정부의 '비호'를 받고 있다며 "우리는 남조선 당국이 21일 반공화국 삐라 놀음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부터 날카롭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21일 예정대로 삐라가 살포돼면서 남북관계에 경색 조심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이처럼...
북한 연천 총격
북한이 우리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공중으로 14.5㎜ 고사총 수발을 발포했다.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도 이날 북한 총격에 대응해 K-6 기관총 40여 발을 사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이날 "오늘 오후 2시께 경기도 연천 합수리 일대에서 우리측 민간단체가 대북 풍선(전단)을 띄운...
북한이 10일 오후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공중으로 14.5㎜ 고사총 수발을 발포했고 우리 군도 K-6 기관총 40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에 따르면 리비아에서 다수 확인되고 있는 북한제 14.5㎜ 고사기관총은 1949년 소련에서 실전에 배치한 이래 주요 공산국가들에 널리 보급된 대공 무기다. 유효사거리는 3000m 정도다....
북한이 10일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수발의 포격을 가해 이 중 수발이 우리측 지역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군청에 따르면 현재 주민들 중 피해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렸다. 대부분의 총탄이 울타리에 박혔다.
마을 주민들은 긴급 방송을 듣고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사단’ ‘진돗개 하나’ ‘포격’
북한이 대북 삐라를 향해 총격을 감행함에 따라 우리군 역시 대응 총격을 했다.
국방부는 10일 오후 북한의 사격에 대응해 28사단이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총격으로 경기도 연천 민통선 지역에 고사총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연천...
북한은 10일 오후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공중으로 14.5㎜ 고사총 수십발을 발포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대북전단을 겨냥해 연천인근에서 포격을 시작했다. 이에 우리군 28사단이 K-6 기관총 40여발을 대응사격했다.
북한이 발사한 총탄 수발은 민간인통제선 일대 우리 군 부대 주둔지와 연천군 면사무소 일대에 떨어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