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외환 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신외환법의 핵심은 ‘외국환은행 중심주의’라는 낡은 원칙을 극복하는 데 있다. 해외 투자 규모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고, 금융상품·산업 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금융투자회사들의 외환 업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은행은 되는데…증권사 발목 잡는 낡은 규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금리 연 7% 이상 은행·비은행 사업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연 6.5%의 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재난지원금 등을 받은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나 이번 제도 보완을 통해 지원 대상이 자영업자 전체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상대적으로 소규모 저신용 비은행 금융사인 모기지뱅크가 단기 시장성 자금을 조달해 대출을 취급한 후 대출채권을 넘기면 이를 고신용 대규모 국책 유동화 기관인 패니메이 등이 받아서 낮은 금리로 유동화(MBS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대출 취급자는 저신용 기관이지만 고신용 패니메이 등이 자금 공급을 하므로 취급자 신용도와 무관하게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
그 당시 정도까지는 아니나 위기가 고조될 경우 가장 약한 고리인 비은행권에서는 신용위험을 높게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엔 전 금융업권에서 유동성문제와 신용리스크로 위기감이 있었다. 다만, 점차 (신용위험이) 완화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출태도는 제1금융권인 은행과 제2금융권이 갈렸다. 은행의 경우...
강 행장은 공적자금 상환 이후 정상화된 중앙회의 증자 여력을 통해 확보한 자본을 비은행 섹터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저금리 시대로 돌아갈 시점에 대비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강 행장은 비은행 업종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지금의 고물가ㆍ고환율ㆍ고금리 환경이 인수합병(M&A)의 기회라고 봤다. 가격 측면에서...
이 행장은 "융·복합 시대의 디지털혁신을 통해 은행과 비은행 간 경계를 넘어 고객이 매력을 느끼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사진을 밝혔다.
본지는 15일 이 행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의 향후 목표와 계획을 들어보고, 올해 경영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ㆍ내외적인...
이는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에 은행·비은행 금융기관의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 추정치(평균 74.2%)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이 계산대로라면 기준금리가 3.00%p 오른 동안 가계대출 이자가 39조6000억 원 늘어난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울러 한은은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되면 가계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약 16만4000원 증가한다고...
특히 연준은 미국 내 NBFI에 대한 은행 대출이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어 비은행 금융부문의 레버리지가 향후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각국 중앙은행은 △사이버 위협 △가상자산 △기후변화 등을 금융시스템 외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 북한 등 국가 배후 정교한 사이버 공격의 빈도가 증가해 주요...
비은행권 대출은 전년보다 10.3% 늘면서 은행권 대출 증가율(3.0%)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9세 이하) 대출 규모 자체는 6047만 원으로 가장 적었으나 증가율은 11.8%를 기록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평균 대출이 가장 많은 연령은 50대로 2억379만 원이었다. 이어 40대(1억9603만 원), 60대(1억8359만 원) 등 순이다.
매출 기준으로는...
저축은행의 자기자본대비 PF대출 비중 역시 올 9월말 75.9%로 금융업권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비상자금조달계획을 점검하는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유동성 상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특히, 3분기중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을 보면 취약차주와 비은행금융기관은 18.7%와 28.7%에 달해 비취약차주(13.8%)와 은행(6.5%) 대비 빠르게 늘었다. 대출 중 부동산업 비중도 32.7%에 달했다.
더 큰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상승과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정책지원이 끊길 위기에 있다는 점이다.
실제...
특히, 미분양 우려가 높은 고위험 사업장 및 아파트 이외 사업장에 대한 대출규모가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업자보증 역시 부동산경기 악화 등으로 보증기관의 대위변제가 늘 경우 정부의 재정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욱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건설 등 부동산쪽 기업대출이 최근엔...
비은행의 경우 1076건(21.2%)으로 주요 내용은 카드결제, 리볼빙 등 부가서비스에 대한 설명 불충분, 카드 부정사용 관련한 민원이 많았다.
보험은 693건(13.7%)으로 주로 인터넷, 전화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모집과정 중 설명 불충분이나 상품에 대한 이해부족 관련한 미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금융추자업은 666건(13.1%)으로 HTS·MTS 전산장애, 비대면 개설...
경기 둔화,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고물가 등으로 기업 대출이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상승까지 겹쳐 있다. 지난해 8월 이전엔 연 0.5%였던 기준금리는 1년 3개월 만에 2.75%로 뛰었다. 또한 한계기업이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조달한 차입금은 2019년 42조2000억 원에서 2021년 53조3000억 원으로 급증하는 등 코로나 유행 중 위험...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이나 비은행권 대출이 많을수록 KCB 점수가 낮아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단, 이 같은 항목별 점수 반영 비중은 개별 고객의 신용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KCB와 NICE 중 어떤 점수를 참고해 대출 여부 등을 결정할지는 금융사마다 다르다. 개별 금융사의 정책 등에 따라 두 점수를 모두 보거나 하나의 점수만 보기도 한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에 은행·비은행 금융기관의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 추정치(평균 74.2%)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가계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약 16만4000원 증가한다고 한은은 내다봤다. 작년 8월 이후 대출자 한 사람의 연이자가 무려 180만4000원씩 불어난 셈이다.
실제 대출자들의 부담은 크게 늘고 있다. 전날 기준 KB국민·신한...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은 집단대출과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주담대가 확대됐으나 기타대출이 줄어 0.1%(1조원) 확대된 902조9000억원을,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담대 증가폭이 줄고, 기타대출 감소폭이 커져 0.7%(2조5000억원) 늘어난 34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와 여신전문회사를 포함한 기타금융기관등 역시 기타대출 증가에도...
시혜성 정책이 아닌 한계기업과 취약차주의 부실화에 따른 위험이 시스템 리스크로 파급되는 악순환 방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한계기업에 과도한 자금이 공급돼 이들의 잠재 부실이 누적되지 않도록 여신 심사를 강화하고 비은행금융기관이 자체 부실대응 여력을 확충하도록 관리 감독을 선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허 연구위원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권이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부동산 금융은 오히려 위험도가 큰 비은행권의 비중이 높아졌다”며 “금융부실은 시차를 두고 현실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안도 제시됐다.
이태희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최근 주택 시장이 매우 어려움에도...
불황기에 주목받는 ‘부실채권’(NPL) 시장에 자회사를 앞세워 비은행 실적 상향을 노리고 있다. 금리가 치솟고,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까지 겹치자 부실채권 관리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신한·하나·우리·KB국민은행)의 기업대출 관련 고정이하여신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