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최대 위험은 ‘글로벌 고강도 긴축’ 여파“통화정책 시차 감안 시 당분간은 국내 하방 압력”고금리에 따른 비은행 기관 취약 고리 주목해야‘대출축소→신용위축→경기침체→부실채권 증가’국내 금리인상 영향은 ‘가계부채’에서 먼저 충격“대한민국 경제 최전선 지키는 ‘최첨단 첨병(尖兵)’”
“시장 대응만 하다 시간이 가버린 것 같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은행권의 신규 플레이어는 충분히 능력이 검증된 경우에만 진입을 허용해야 하고, 비은행권의 지급결제 허용은 동일 기능, 동일 규제 관점에서 검토해가야 한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전제로 국민의 효용증진 관점에서 판단한다는...
은행은 대출과 예금 등 대부분 상품이 만기가 정해져 있는 반면 비은행 금융기관은 만기가 정해져있지 않아 자금의 유출입이 은행에 비해 빈번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6일 신한투자증권은 "변화된 금융시스템을 고려했을 때 향후 금융 불안은 유동성 위험의 성격을 띨 가능성이 높다"며 "자금 쏠림이 나타난 자산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먼저...
김 의원은 "5대 시중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4조6000억 원으로 비은행 기관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은행이 제2금융권의 PF 익스포저를 일정 부분 분담해준다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도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어떻게 보느냐"고도 질문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작년에도 5대 금융지주가 돈을 내서 PF 재구조화...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보험·증권·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사)·저축은행·상호금융 등 비은행권(2금융권) 금융사의 부동산PF 익스포저 규모는 115조5000억 원에 이른다. 업권별로 보면 여전사의 경우 5년 전보다 익스포저가 무려 4배 이상 급증했다.
한은 관계자는 "4배 이상 늘어난 여전사뿐 아니라 거의 모든 2금융권의 익스포저가 현재 사상...
김 위원장은 “은행권에서 마련한 기부금 500억 원을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으로 이미 사용했다"면서 "추가 재원을 마련하는데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은행을 괴롭히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차 TF 회의 때 나왔던 비은행권의 지급 결제 업무 허용과 관련해 디지털 런이 우려된다는 시각이 있어왔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지급 결제는 또 하나의...
현 시점에서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의 부실 ‘뇌관’으로 꼽히는 건 부동산 PF 대출이다.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부동산 PF 및 건설업ㆍ부동산업 대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부동산 불안이 금융시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PF 대주단 협약 가동’을 부동산 PF 연착륙...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PF대출과 대출유동화증권이 부실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비은행권의 부동산PF 리스크 관리에 한층 더 유의해야 한다"며 "민간 중심의 원활한 구조조정 여건을 마련해 부실 우려 PF사업장의 정리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금융당국도 국내 금융시장의 '약한 고리'로...
비은행권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PF대출 연체율이 오르는 등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점도 우려스럽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은 미국 인상보다 부동산 구조조정 같은 내부 요인에 집중해 당분간 3.50%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한은이 추가 금리인상에...
간 ‘공동대출’ 논의도 메기 효과를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9일 예정된 제2차 ‘은행권 경영, 영업관행, 제도 개선 TF’에서는 스몰라이센스 제도화 시 고려할 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 비은행권에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 확대할 경우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규율 수준은 어때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비은행권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PF대출 연체율이 오르는 등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비은행권 전체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동산 PF 익스포저 규모는 115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이 91조2000억 원, 유동화증권 채무보증이 24조3000억 원이다.
PF대출 상환...
한은은 "2월 현재 가계 전반의 부실위험은 제한적이나 고위험가구의 부실로향후 일부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다만 연체율 상승 정도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 등을 두루 감안할 때 금융시스템 전반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의 추가 하락 억제나 비은행 금융기관의 PF 취급 관련 규제방안 마련 등 간접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배드뱅크 설립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홍경식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장은 “은행처럼 규모가 큰 곳은 부동산 금융 관련 리스크가 제한적이지만, 비은행 금융기관은 자본적정성과 유동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부동산 그림자금융이란 PF 대출·보증, PF 유동화증권, 부동산신탁,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등을 가리킨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소형 비은행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부동산 그림자금융 취급 비중이 높아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 연쇄적으로 부동산 그림자금융이 부실화될 개연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행보다는 증권사...
반면 비은행업권 관계자는 은행권 제도 개선 TF 실무작업반 2차 회의 당시 “업권별로 리스크의 규모와 수준이 다르다는 점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했다.
대출금리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카드, 보험사 등에 지급결제업무가 허용되면 은행에 예금으로 들어오던 자금 일부가 카드, 보험사 등으로 이동하면서 은행의 수신 경쟁이 심화할...
대출 상환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또 주식·채권투자수요 회복으로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5조4000억 원이 유입됐고, 수익증권도 4조2000억 원이 늘었다. 올 1월에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은행에서 돈을 빼 위험자산인 주식 등으로 돈을 옮기는 '머니무브' 현상도 늘어난 것이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비은행...
이어 "은행 및 비은행의 연체율도 상당폭 상승했는데 역시 지방, 부동산,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연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신용도와 익스포우저(exposure)에 따라 차별화되는 금융여건 및 국지적 요인이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를 파악하면서 금융안정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른 위원은 "금융시장의 경우...
이 원장은 또 "부동산 PF 및 대출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점검하고, 위기 국면에도 문제가 없는 수준의 유동성과 손실 흡수능력을 갖춰 나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날 점검 결과, 은행 및 비은행 금융회사 모두 자산부채 구조가 SVB와 다를 뿐만 아니라, 양호한 자본비율 및 유동성비율과 견조한 수익성 등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5월 개시 예정인 신용대출 대상 대환대출 시스템에는 53개 금융회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할 계획이다. 은행 19곳, 비은행권 주요 금융사(저축은행 18곳·카드사 7곳·캐피털사 9곳)의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은 핀테크·빅테크·금융회사 등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해 제휴 범위와 금융서비스 간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