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자주 드나들었던 차병원그룹 계열의 차움병원 의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자문의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차병원 그룹은 최 씨가 2010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차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최씨의 담당의였던 김 모 의사가 박 대통령 당선 이후 개인적으로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당선 이전에도...
'비선실세' 최순실의 최측근 차은택 감독이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차은택은 2010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비빔밥 해외 광고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차은택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내보낼 홍보 영상 총감독을 맡으며, 비빔밥 광고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차은택은 당시...
그러다 10월 들어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지기반은 급격히 무너졌다. 10월 마지막 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5일 박 대통령의 ‘90초 대국민 사과’ 이후 지지율은 14%까지 떨어졌다. 이달 들어서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 성적표까지 나왔다.
지난 1~3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비선실세' 최순실(60) 씨의 재단 강제모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기업 관계자들을 연이어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0일 포스코그룹 최모 부사장과 LS그룹 안모 전무, 금호아시아나 서모 사장, 부영그룹 김모 사장 등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미르재단에 30억, K스포츠재단에...
그는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공모해 대기업에 거액 기부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수석인 조원동 씨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손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 만천하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부총리를 능가하는 경제수석’으로 분류되는 청와대 경제수석은 5공 시절...
오히려 최 씨가 먼저 ‘비선 실세’라는 자신의 입지와 영향력을 내세워 삼성에 접근했고 지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이 최 씨 모녀를 직접 지원한 시점과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 과정이 겹쳐 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지원을 기대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삼성이 최 씨의 독일 회사에 280만 유로를...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딸 정유라 씨의 SNS로 추정되는 계정이 청와대를 드나들었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긴 흔적이 발견됐다.
9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유연(정 씨의 개명 전 이름)이라는 이름의 작성자는 지난 4월 3일 반려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른 사람들과 댓글로 대화를...
박근혜 대통령이 1호 펀드 기부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청년희망재단이 최순실과 더불어 ‘비선 실세’로 꼽히는 차은택 감독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의원이 공개한 지난해 10월 청년희망재단 제1차 이사회 보고 안건에는 ‘재단 사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등의 목적으로 재단 출범 이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청와대와 함께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극우 성향의 여론을 형성하려고 시도한 흔적이 발견됐다.
JTBC는 7일 최 씨의 측근이 근무하는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의 인터넷 모니터링팀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오고간 업무 관련 대화를 입수해 공개했다.
카카오톡 창에는 정권 비판 인사에 대한 인터넷 기사가 올라오고...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의 기업 강제모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재단 출연금을 낸 대기업 조사를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전수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기업 총수 등 의사 결정권자를 불러 대면 조사를 하는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부부장검사 한 명과 평검사 2명으로 기업 조사 업무를 전담할 팀을 내부에...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비선 모임의 존재와 국정 보고서가 최 씨에게 전달됐다는 점을 언론에서 폭로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물증은 마땅치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청와대 문서들이 담긴 태블릿 PC가 발견됐지만, 최 씨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통화 내용에 따라 최 씨가 먼저 문서를 요구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대통령기록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순실(60)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이번 사건 핵심 3인방을 동시에 조사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6일 오전 10시 최 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오후 2시부터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 씨의 1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최 씨의 사무실에는 “30cm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있었다. 정호성 실장이 사무실로 들고 왔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주도한 '비선 모임'에 정 전 비서관이 참석했다고도 전했다.
정 전 비서관은 안봉근(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최 씨의 사무실에는 “30cm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있었다. 정호성 실장이 사무실로 들고 왔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주도한 ‘비선 모임’이 이를 검토했다고 전했다.
정 전 비서관은 안봉근(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며 18년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며 장기간 보좌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 씨의 사무실에는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 있었다'며 '정호성 실장이 사무실로 들고 왔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주재한 '비선모임'에도 정 전 비서관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출판업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3일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 서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 26일~11월 2일) 베스트셀러에 2014년 출간된 ‘대통령의 글쓰기’가 이름을 올렸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으로...
3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는 '비선실세' 최순실과 관련된 의혹과 논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시민은 "일국의 대통령에게 중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없는 사람에게 조언자 역할을 맡긴 대통령의 책임이 아니냐"고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이에 전원책은 "문고리 3인방 자체에...
최순실(60) 씨의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최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수석이 나란히 구속될 처지에 놓인 가운데,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서로 직접 연락을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두 사람의 중간통로 역할을 한 게 박근혜 대통령으로 밝혀지면 사상 초유의...
비선 실세 최순실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김종 전 문체부 차관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 또 한 사람이 국민의 시선을 끌고 있다. “손석희는 믿는다!” 촛불 집회장에서 취재진의 jtbc 로고를 보고 한 시민이 소리친다. 최순실 관련 보도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까지 끌어낸 ‘뉴스룸’...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회사의 수장들은 홍보팀 등 위기대응 부서로부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내용을 매일 보고 받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대형 스캔들의 끝은 언제나 돈이기 때문에 종국에는 금융권에 화살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이 전조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