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도는 존슨앤드존슨이 1943년 상장 직전에 만들어 비석에 새긴 일종의 ‘기업윤리헌장’이다. 채 상무는 “존슨앤드존슨이 상장 전까진 회사의 자율성에 따라 운영될 수 있었지만, 상장 후 주주의 압력을 받을 것을 예상해 회사가 주주들에 의해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게 하려고 만든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존슨앤드존슨의 크레도는 ‘고객’, ‘직원’...
‘하마비(下馬碑)’라는 비석이 있다. 조선시대 왕궁이나 지방 관청, 종묘, 성균관 등 주요 기관의 문으로부터 일정 거리가 떨어진 곳에 세운 비석으로 “大小人員皆下馬”, 즉 “큰 사람이든 작은 사람이든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부터는 직위의 고하, 연령의 다소, 소임(所任)의 대소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라는 일종의...
이 사실을 안 임금은 그의 효성에 감동하여 비석을 세우고 부역이나 조세를 면제해 주는 ‘복호’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전쟁터에 나가기 전, 비극적 의식”전쟁터에서 사망한 군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용도의 ‘군번줄’. 조선시대에는 이 군번줄 대신 문신을 새기는 ‘부병자자(赴兵刺字)’ 풍습이 있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죽더라도 몸에 새겨진 문신으로 가족에...
이어 3개조로 나눠 묘역에 소형 태극기를 새로 꽂고 비석과 화병에 쌓인 먼지를 닦고 낡은 조화를 교체하며 묘역주변을 정비했다.
코오롱 CSR사무국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깊이 공감하고 감사드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할 정도로...
대표적으로 1835년(헌종 1) 평안 감사 정원용이 늙은 기생 죽엽에게서 계월향에 대해 듣고 그 공이 논개 못지않다고 여겨 사당과 비석을 세우고 봄가을에 제사를 지냈다. 이후 계월향이 평양을 넘어 전국적인 조명을 받은 것은 일제강점기였다. 왜장을 죽이고 자신마저 죽고야마는 비극적 결말이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켰고 당시 민중 정서와 잘 맞아떨어졌기...
미국 내 투자를 압박한 데 대해 충분히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발언이었다.
이어 이방카는 베르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추모관)에 방문해 비석을 사이를 걸어다니며 추모했다. WSJ는 이때 이방카를 보려고 수십 명의 시민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방카는 도이체방크의 베를린 지점을 방문해 그곳에서 메르켈 총리와 저녁 만찬에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화학·윤활유 등 비석유부문의 영업이익이 50%를 넘어서며 1조 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25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3871억 원, 영업이익 1조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조9289억원(20%), 1595억원(19%) 증가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이 석유사업을 능가하는...
특히 이번 1조 원 돌파는 화학·윤활유 등 비석유부문의 영업이익이 50%를 넘겨 나온 첫 기록이다. 이번 분기에서 SK이노베이션의 사업별 영업이익은 △석유사업 4539억 원(45%) △화학·윤활유사업 5496억 원(55%) △기타 8억 원(0%) 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이 석유사업을 능가하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비석유부문 신장에 따라 영업이익이...
광개토태왕비의 글씨체는 중국의 어느 비석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체이자 서체이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고 질박하면서도 화려한 아름다움이 있다. 같은 시기 중국에서 유행한 글씨와는 판이하다. 의도적인 장식성이 전혀 없이 그저 편안하게 썼는데도 그 안에 무한히 깊은 매력이 깃들어 있다.
겉으로 볼 때는 조선의 토종 소나무인 홍송(紅松)의 힘차게 뻗은...
하루 만에 남강외인 묘지에 묻힌 그에게 훗날 하얼빈 조선인 동지들이 ‘독립군의 어머니’라고 비석을 세워 기렸다. 현재 그곳은 사라지고 국립묘지에 가묘만 남아 있다. 1962년 건국훈장인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4만138㎡ 규모의 부지에 박 전 대통령의 휘호를 새긴 비석 6개가 설치됐다. 중앙정부 19억 보조금을 포함해 총 60억의 철원군 예산 투입된 공원을 놓고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일기도 했다.
이 밖에도서울 상암동 박정희 기념관 및 도서관 208억새마을운동의 변천사를 추려놓은 포항시 새마을운동 체험공원 42억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의 새마을운동 시범단지 95억...
“이곳은 6·25 전쟁 당시 군사작전 중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국군 장병의 유해와 유품이 발견된 역사의 현장입니다”라고 짤막하게 새겨놓은 가로 50㎝, 세로 30㎝ 크기의, 자그마한 검정 비석이다. 양옆에는 작은 태극기가 깨끗하고, 가운데는 장미 몇 송이가 조화일망정 언제나 붉다. 맞은편에도 장미와 태극기가 똑같은, 같은 모양의 추모비가 있다.
“구멍 뚫린...
BC 1600년에 세워진 이집트의 한 비석에는 “자기 자신을 위해 간절히 바랐던 선한 일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탐구하고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공자도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제임스 앨런은 그의 명저 ‘생각하는 그대로(원제 As a man thonketh)’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그가 사는 법칙에 따라 그가...
LG화학은 현금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비석유화학부문의 사업 확대를 일관되기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변동성을 상쇄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생명과학 입장에선 LG화학의 풍부한 현금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할 수 있다. 투자여력이 높은 주력 계열사와 성장 여력이 높은 계열사가...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와 조합원 5000여 명은 22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본사에서 10여 개의 그룹사 노조가 함께 하는 공동투쟁에 벌였다.
사측은 양재동 본사 앞 ‘HYUNDAI MOTOR GROUP’이라고 적힌 비석을 장막으로 가렸다. 현대차그룹의 상징인 로고가 노조 투쟁 모습과 같이 언론에 나가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서울 종로구 수성동에 있는 윤동주문학관 기념비석에는 서시가 씌어 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난 괴로워했다.’
시가 담아낼 수 있는 서정성과 시인만이 견지할 수 있는 도덕성이 완벽한 일치를 보이는 첫 문장이다. 어찌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 수 있단 말인가? 많은 사람들은 첫 문장에서 좌절감을 맛본다....
이와 함께 묘지의 비석이 쓰러지고 건물의 천장 패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당분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 진도 기준상 7이 최고인 상황에서 홋카이도에서 ‘6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되기는 2003년 이후 약 13년 만이다.
비전2030은 비석유 부문의 세수를 2020년까지 5300억리알로 지금보다 3배 넘게 늘린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석유회사이자 사우디의 국영 에너지업체 아람코 지분 일부를 상장해 2020년까지 사우디 국부펀드의 몸집을 세 배로 끌어올려 세계 최대 국부펀드로 키워 탈석유화 정책의 자금조달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그의 야심찬 계획에...
이치가야 형무소는 도쿄의 확장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지금은 그 위에 터에 ‘형사자위령탑(刑死者慰靈塔)’이라고 써진 비석만 남아있다. 이 위령탑은 1964년 일본 변호사 협회가 형무소에서 죽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졌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 동네의 주민들도 이 위령탑이 누구를 위해 설치 돼 있는지 잘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우선...
반면, 석유류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비석유제품 가격변화인 2차 파급효과는 5분기후 0.06%포인트에 그쳤다.
그만큼 유가하락에 따른 가격 하락분을 최종 생산물 가격에 반영하는 시간도 길고 반영폭도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국제유가가 100달러 선에서 30달러 대로 급락했던 2014년 4분기(10~12월)부터 2015년 4분기까지를 비교해보면 원재료와 중간재가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