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이란 투자자를 모집해 상장한 뒤 비상장사를 인수합병(M&A)해 비상장 기업이 상장하는 효과를 내게한다. 일종의 우회상장 방법으로 스팩이 ’Blank Check Company(백지수표 기업)’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로인해 스팩은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기업공개(IPO)를 할 수 있는 창구로 여겨진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워런 픽스머 스팩 부문 책임자도 “현재 스팩 시장에 거품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면서 “스팩 설립의 폭발적인 증가를 보면 이러한 의구심이 생길 수 있지만, 비상장사가 상장하는 방안으로서 입증됐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월가에서는 우량기업의 상장 대안으로 스팩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기존에 ‘주식’을 대상으로 ‘자산운용사’ 중심의 수탁자 책임활동에 ‘비상장사와 인프라 투자’까지 대상이 추가되고 이행 주체가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까지 본격적으로 확대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최근 필자 또한 이러한 문의를 많이 받으면서, 한국도 일본의 코드 진화와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변화는 제도가 이끌기도...
엔젤리그 플랫폼에서는 리드 투자자가 투자를 주도하는 투자 조합 형태로 비상장 주식을 공동 구매할 수 있다. 조합 생성, 조합원 모집, 주식 매매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이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종목은 프리IPO(기업공개 직전) 단계로 구성해 최소한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현재까지 크래프톤, 무신사, 마켓컬리 등 굵직한 비상장사들에 대한 클럽딜을 진행했다.
오...
비상장사인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도 수천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화물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연결기준, 1095억 원)를 달성했다.
항공사들의 적자는 불가피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여행 수요가 예년보다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항공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작년...
현대중공업그룹이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의 상장을 통해 친환경ㆍ신사업에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저탄소 시대를 대비하고 미래 선박을 개발해 조선업 회복세 속에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IPO) 추진은 조선업이 회복세에 돌입하면서 상장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시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친환경 시대, 미래 사업에...
이를 위한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 조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부터 준비를 진행해 심사 등을 거쳐 연내 상장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알파벳’의 경우 자회사인 구글, 유튜브가 모두 비상장사다. 자회사의 가치가 지주사에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 지주사인 알파벳 시총이 1000조 원을 넘어선 이유다.
또 기관투자자들도 지주사의 가치를 일정부분 할인 적용해 박스권에서 매매하는 경향이 있다. 자회사의 가치와 불투명한 지배구조에 따른 할인을 미리 적용하는 것이다. 지배구조 개선...
개정안에 따르면 지주회사의 자회사 의무 지분율은 현행 상장사 20%, 비상장사 40%에서 각각 30%, 50%로 높아진다. 자회사의 손자회사 지분율도 똑같이 상향된다. 중간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SKT에는 지주사 문턱이 높을 수밖에 없으므로 지배구조개편에 속도를 내야 한다.
반면 인적 분할을 큰 호재로 보긴 어렵고 장기적인 우려가 커질 수 있단 진단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코스닥 상장사 뉴보텍과 비상장사 위즈덤에프에이치에 대한 제재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증선위는 1차 회의를 열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 뉴보텍에 대해 과징금 4억1590만 원, 감사인 지정 2년의 조치를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2014...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구별하지 않고 총수일가 지분율이 20%이상이면 사익편취규제대상에 해당하는 공정거래법 개정 입법이 이뤄진 만큼 부당 상표권 내부거래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대규모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현황 공시 등 대기업집단 공시이행...
비상장사인 MGM의 기업가치는 부채 등을 포함해 약 55억(약 6조 원)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MGM은 55년 역사를 지닌 장수 프랜차이즈 영화 ‘007 시리즈’를 갖고 있는 만큼 인수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 분야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MGM은 007시리즈 외에도 ‘양들의 침묵’, ‘늑대와 춤을’...
대기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기준도 현행 총수 일가 지분 상장 30%·비상장 20% 이상에서 상장·비상장사 모두 20%로 일원화된다. 또 이들 기업이 지분 50%를 넘게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 범위에 들어간다. 이러면 규제 대상이 210곳에서 598개로 늘어나게 된다.
사익편취 규율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부당하게 총수 일가에 부를...
금융당국 인가 없이 당시 비상장사였던 신라젠 주식 1000억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도 있다. 범행 당시 이 전 대표는 7000억 원대 불법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다.
이 전 대표는 2011년부터 4년 동안 금융당국의 인가 없이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약 3만 명에게서 7000억 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작년 대법원에서 징역...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9일 본회의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은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 상장사·비상장사와 이들 회사가 지분 50%를 초과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확대하도록 규정했다. 이들 회사는 규제 사각지대 회사로 불린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총수 일가...
비상장사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은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를 받아 합병가액을 결정했다.
이번 3사의 합병과 현대모비스의 반도체 사업 추가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현대모비스의 위상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4월 소프트웨어 3사의 합병 법인이 출범하면 사업 영역이 현대모비스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기...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기준은 현행 총수일가 지분 상장 30%ㆍ비상장 20% 이상에서 상장ㆍ비상장사 모두 20%로 일원화하고 이들 회사가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 범위에 들어간다. 총수일가가 지분 29.9%를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등이 법 시행 시기인 2021년 말부터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망에 오른다.
과징금도 2배로 늘어난다. 담합에 대한 과징금은 관련...
그는 소프트뱅크가 비상장사로의 전환을 공식 표명할 때까지는 불투명하겠지만, 손 회장이 이에 대해 의욕을 갖고 있다는 관측은 회사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9월 “소프트뱅크 임원진이 비상장 전환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상장폐지 추진 소식에 9일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한때 전날보다...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김동관·김동원·김동선)가 보유한 비상장사 에이치솔루션이 한화종합화학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자회사의 가치가 높아지면 승계 핵심 기업인 에이치솔루션의 가치도 높아지는 구조다. 금융투자업계는 세 아들이 에이치솔루션을 이용해 번 자금으로 한화 지분을 매입하거나, 한화와 지분 교환을 통해 지배력을 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