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인연과 김 전 위원장의 추천이 이 위원장의 인선에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김종혁 당 혁신위 대변인은 최근 CBS라디오에서 “(둘이) 2011년에 같이 비대위를 했잖나. 그때 이 대표도 ‘이 양반(이양희)이 상당히 강직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이 위원장에 대해...
신현영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특정한 정치 색깔이나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의 의무를 지킬 중진위원으로 (인선을) 검토했다"며 "전준위나 선관위가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 위원장들이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과 도 의원은 각각 정세균계와 친문(친문재인)계로...
신현영 대변인은 당무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를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한 만큼 여성, 청년, 기타 몫으로 3명의 위원이 추가돼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인선 권한은 비대위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대위가 정식으로 출범하면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는 당무위에서...
민주당은 비대위원 대부분의 인선을 마치고 비대위원장도 가능한 한 빠르게 선출해 의원총회,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의 추인을 받아 금주 내에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다만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갈 차기 비대위원장까지 이날 확정할지는 미지수다.
비대위원장 선임을 둘러싼 당내 이해관계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 유인태 전 의원...
안민석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고루한 이미지의 비대위원은 이 시점에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강금실 전 장관을 추천했다.
신 대변인은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비대위원장과 관련해) 원내와 원외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인물들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구체적 이름이나 인선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출발이 너무 불안하다"며 "민심을 외면한 불통 내각과 대검 부속실을 방불케 하는 대통령 비서실 인선은 가관이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 통합과 협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정부가 검찰공화국이 될 거라는 국민의 우려가...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에 통합정신이 발휘되길 기대했으나 특권층을 위한 끼리끼리 내각으로 국민의 바람이 물거품이 됐다”며 “윤핵관을 위한 윤핵관의 나라를 예고했다. 철학도 국정비전도 국민통합도 없는 1기 내각 구성은 윤석열 정부의 5년을 미리 보여준다”고 평가절하했다....
조응천 비상대책위원은 6일 비대위 회의에서 “새로운 정부에는 새 인사검증 기준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석열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는 코미디라고 할 것이 아니고 새 정부의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기준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로부터 받은 고문료(18억 원) 과다 논란은 물론 2002년 김앤장 고문 재직...
송영길 전 대표는 2030 세대를 30%까지 공천하겠다고 말한 게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당의 청년 공천 확대 방안에 대해서 지선 기획단에서 최대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까지 기획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조 대변인은 권지웅 비대위원이 언급한 '친문 인사 공천 배제'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박광온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박 의원이 두사람이 모두 문재인정부에서 원내대표, 사무총장, 법사위원장까지 당정을 연결하는 요직을 ‘트리플 더블’로 맡게된 것”이라며 “비대위 구성이나 당직 인선 면면을 보면 기존 당권파가 우세한 가운데 원내대표를 통해 ‘도로 민주당’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며...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격리 이후 처음으로 비대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특정 연령대, 특정 학벌, 특정 지역대만 고집하는 인선은 오답”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강조했지만 오로지 연금개혁으로 그쳤던 것일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게 바로 기후다”라며 “그러나 이번 인선에서 기후변화...
이는 14일 윤호중 비대위원장·상임위원장 및 간사 연석회의 때와 사뭇 다른 방향이다. 당시 조오섭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세제와 재개발·재건축 규제는 여러 가지 논의가 필요해서 정책위의장이 인선되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 위원들과 함께 당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재검토 여지를 남겼다.
이에 한 중진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는 화상 참석으로 대신했다.
박 위원장은 이른바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2030 여성 표심을 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재명 상임고문의 추천 등으로 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에 인선됐다.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뽑아 당 혁신과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비대위원을 새로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윤호중 비대위는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추인돼 인선까지 마친 데다 지방선거가 석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뒤집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 반대 목소리를 너무 키우면 자칫 내홍으로 번져 지방선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없지 않다.
13일 민주당은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지만, 이재명 상임고문이 빠진 체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이 상임고문이 비대위를 이끌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민주당 비대위 발표 이후 페이스북에 “윤호중은 비대위원장을 사퇴하고 이재명은 지방선거를 이끌어달라”라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대선에서...
윤호중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인선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대장동 특검 관련, “특검 실시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당선자께서 동의한다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여야 의견이 모아졌기에 3월 임시국회 처리에 아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도 이날 회견에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 특검법 처리에 힘이 실렸다. 물론...
13일 민주당 비대위 인선 발표 절반이 2030세대…"청년·여성·민생·통합의 원칙"'이재명 비대위' 당내 목소리에 "후보에게 시간 드려야"
더불어민주당은 13일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내용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20·30 청년 목소리를 담아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