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국민을 보호하지 못 하는 정부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8일 경북 구미 불산 누출사고 피해 현장을 찾아 “국민을 보호하지 못 하는 정부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 구미로 내려가 1박2일 동안 피해 주민들을 만난 안 후보는 이날 구미시 봉산리 이장 박명석씨와...
정부는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현장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8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5∼7일 현지에서 벌인 1차 정부합동조사 결과 불산 누출로 인한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피해 발생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 능력으로는 재난의...
정부는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구미시 불산 누출 사고 관련 2차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사고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보에 따라 오늘 중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내로 구미지역 농축산품, 산림, 주민건강 등 분야별 지원기준을...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에서 불산가스 누출 사고를 일으킨 ‘휴브글로벌’이 정부의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단지역의 피해는 심각하며, 인근 업체의 노동자들의 건강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부, ‘휴브글로벌’ 관리 누락
=8일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구미 불산가스 노출 참사와 관련해 주 의원은...
불산 가스에 노출돼 줄기부터 잎사귀까지 누렇게 말라붙어 버린 논과 밭에 그의 시선이 한참을 멈췄다. 불산 가스에 들쥐와 새들도 죽었다. 주민들이 떠난 마을은 황량했다. 주인 없는 빈 집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기이하게 변해버린 목소리로 한참을 짖었다. 불산 가스가 휩쓸고 간 지 열흘이 지났지만 공기는 여전히 매캐했다.
문 후보는 7일 경북 구미시 화학공장...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피해액이 현재까지 177억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77개 기업이 신고한 피해 금액은 177억1000만원이다.
이번 누출 사고로 주변기업 13개 업체의 생산품과 설비가 망가졌으며 49개 업체의 건물 외벽과 유리 등이 파손됐다.
차량 1126대와 37개사의 조경수도 불산으로 인한...
구미산단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환경부의 대처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5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환경부의 구미산단 불산가스 누출사고 대처능력은 0점 이었다”며 “지난 2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화학유해물질 유출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절차를 무시하고 잔류오염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5㎡)이다. 연매출은 110억원으로 음성 공장과 합할 경우 77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업종은 ‘기타기초무기화학물질제조업’으로 분류되며 주요 품목으로 무기산류(인산, 불산, 질산, 황산), 아민류(MEA, TEA, DEA, 아닐린), 일반 유기용매(DMSO, DMAC, BDG, PEG 등), 무기약품(질산제이철, 염화제2주석, 황산수소나트륨, 과황산나트륨 등) 등을 다루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경북 구미 4공단 불산가스 누출사고에 따른 2차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은 피부발진, 두통,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수확을 앞둔 농작물은 말라죽고 가축들은 콧물을 흘리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중이다.
5일 구미시가 집계한 가스유출 피해 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포도·대추...
올해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은 4대강 수질관리와 경북 구미 불산 가스 누출사고가 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되는 골프장 운영과 쓰레기 처리 실태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본 부처는 2012년도 국회 환노위 소속 기관 중 제일 먼저 국정감사를 받는다.
특히 이번 환경부 국감에선 4대강 문제가...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업체 불산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2차 피해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구미시는 4일까지 가스 누출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이 893명으로 하루 전에 비해 294명 늘었다고 밝혔다.
1차로 사고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32명 가운데 3명은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관을 진단한 동국대 예방의학교실 임현술 교수는 “이제 급성 노출은 지나간...
구미 사업장은 불산가스를 주로 생산하며 연구직은 없고 생산직과 관리직 7명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산가스는 LCD, 반도체의 세정에 사용되는 물질로 인체의 피부와 점막을 상하게 하는 유독가스의 일종이다. 때문에 환경부도 불산가스를 69개 ‘사고대비물질’의 하나로 지정하고 있다. 사고 시 해당업체와 관련기관은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대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