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관계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핵 폐기에 대한 화답으로 북한이 받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암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은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서로 필요한 것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미국의 경제적 지원에는 흥미가 없으며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만 풀어달라고 요구해왔다. 31일에는 9시부터 두 사람의...
그는 또 “노벨상까지 들먹이며 구름 위를 걷던 문재인 정부의 어설픈 중재외교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핵 폐기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중재자가 아닌 당사자라는 것을 이 일로 정확히 깨닫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봄이 온다고 항상 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라며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됐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이제라도 현실을...
홍 대표는 “핵 폐기 대신 미국에만 위협이 안 되는 협상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한반도에는 재앙이 된다”면서 “북핵이 인정되면 우리 국민 세금의 절반을 상납해야 하는 처지가 올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앞서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이 온통 북핵 환상에 빠져 있는데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세상을 위해 일관되게 일해 왔다”면서...
홍 대표는 “한국당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낸 미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북핵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폐기를 이끌어 내고 한반도의 평화의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전날 예정된 남북 고위급 회담 불발과 관련해 “북한에서 갑자기 고위급 회담을...
특히 전경련은 북핵 외에도 한미FTA, TPP를 비롯한 한·미·일 간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상이슈와 관련한 해법에 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민간차원의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공개 회의로, 전경련·美상의·경단련 관계자를 비롯, 미 정부 관계자, 유수기업의 미국 법인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지난 13일...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하기로 발표하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핵 포기 시 미국 민간 자본의 북한 직접투자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남북 경제협력도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이 13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9~12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외교부는 7일 이 본부장이 방미기간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등 미 행정부내 한반도 관련 핵심 인사들을 면담할...
당 지도부는 정신 차려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홍 대표는 “제비 한 마리 왔다고 온통 봄이 온 듯이 환호 하는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또 “이번의 북핵 제재가 북핵을 폐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여 지는데 문재인 정권이 ‘감성팔이’로 북핵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여권 견제를 이어갔다.
홍 대표는 “이번 회담 내용에 북핵 폐기 조항이 있었느냐”며 “이는 당사자인 남북 간 문제인데 왜 북핵 폐기는 북미대화에 맡기고 방관해야 하느냐. 이게 이 정부에서 말하는 소위 중재자냐”고 반문했다.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대표는 “조약을 비준하려면 (남북정상회담이)조약의 성격을 가져야하고, 국가가 재정적인...
특히, 보수 야당인 한국당은 당 지도부와 북핵폐기추진위원회가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과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등을 초청해 이번 회담 결과를 분석하고,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에서의 ‘북한 비핵화’ 전망 등을 짚었다. 또 오후에는 홍준표 대표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기자회견을 개최해 보수진영의 관점에서 이번 회담을 해석하고 지지층 결집을 시도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취임한 볼턴 보좌관은 오래전부터 ‘선 핵 폐기, 후 관계 정상화’의 리비아식 핵 해법을 주장해왔다. 다만 그는 리비아의 핵과 현재 북핵의 규모는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응 해법도 다를 것이라 덧붙였다.
북미정상회담에서는 평양의 화학무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북한에 억류된 외국인과 미국 시민 3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볼턴...
이란 핵협정, 북핵·시리아 전쟁에 접근하는 방식은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보다 더 강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쿤 외교위원회 소속 민주당 상원의원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적인 본능을 오히려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만다 슬로트 브루킹스연구소 외교정책 실장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등장은 미국 행정부 내 매파의 지위가...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보며 이같이 말하고 “이번 정상회담은 보여주기식 회담이아니라 완전한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와 발전적 관계 진전을 위해 실질적 회담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과는 별개로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를 거듭 주장했다. 그는 “특검 수용을...
완전한 북핵 폐기가 이뤄질 때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제재 완화를 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유엔 제재가 풀리지 않는 한 남북 경협 문제는 다루기 힘든 게 현실이다.
남북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은 5월 중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4·27 남북 합의서의 미국 지지와...
특히 두 정상은 북핵 폐기와 종전 선언의 전초 단계인 남북 간 적대 행위 금지가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한의 핵 동결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결정이며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며 “북한이 핵 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 폐기의 길로 간다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이 핵 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 폐기의 길로 간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북한의 선행조치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북한은 핵실험과...
북핵 개발의 상징적인 장소로 볼 수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이 결정서에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그동안...
홍 대표는 “저희가 요청한 사안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반대는 하지 않지만, 북핵 폐기회담이 돼야하고 폐기는 단계적 폐기가 아닌 일괄폐기가 돼야(한다고 요청했다)”며 “(그 방법은)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리비아식’ 폐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어 “두 번째로는 완전 북핵 폐기가 되기 전에 제재 완화를 하는 것은 절대...
또 북한은 두 정상회담에서 핵동결·핵폐기 로드맵에 대한 대가로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 제재 완화와 경제적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비핵화 의지 확인 차원에서 주요 핵 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허용할 것이다. 북한은 핵 사찰을 허용하지 않고서는 사상 최대의 압박을 가하는 미국과 유엔 설득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북핵...
이 같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미국이 주장하는 일괄 타결론이라는 ‘리비아식 해법’을 제시하기에도 힘든 상황이어서 ‘일괄적 합의 후 단계적 이행’이라는 북핵 로드맵을 제시해 미국과 북한의 설득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큰 틀에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협정을 공동선언하고 핵폐기 이행은 단계적으로 명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