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커들은 지난해 20건의 해킹 사건에 연루되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공격에 가담했지만, 탈취한 가상자산의 총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으로 17억 달러(약 2조3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북한 연계 해커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표적으로 삼았다. 플랫폼 별로는 △디파이...
아울러 최근 남북 간 긴장 고조와 중동 등의 해외 정세변화와 관련해 북한 및 국제 해킹조직의 사이버위협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민간과 공공분야 전반에 걸쳐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안보실은 "민생과 직결되는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함으로써...
국내에선 10월 국가정보원이 선관위 해킹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북한 해커가 침투해 투·개표 결과를 조작할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AI를 통해 근거 없는 선거조작 뉴스를 무분별하게 퍼뜨려 평소 정보 수집에 취약한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된다.
아이젠 연구원은 “AI와 민주주의가 융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보상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 한반도의 동북아 지역,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세계 규범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다양한 도전들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목할 것은 이번 회의가 전통적 의미의 안보뿐만아니라 첨단기술 개발이나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가짜뉴스 해킹과 같은...
북한 해커들과 손잡고 정보 넘기려다가…
북한의 김책공대 출신들은 주로 해커부대에서 복무한다. 요즘에는 해킹을 통한 정보 취득도 간첩들의 업무 영역이 됐다.
지난해 4월 검거된 특수부대 현역 대위와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는 현역 대위를 통해 한국군합동지휘통제체계를 탈취하려다 검거됐다. 현역 대위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빚을 지게 되어 북한해커에게...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북한의 해킹 위협 증가와 관련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사이버안보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에 하루 평균 90만∼100만 건의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 수사기관은 가상자산 ‘코인’을 거래한 정황을 포착하고 추적에 나섰는데, 해당 코인에 들어간 전자지갑 번호가 북한 해킹 조직의 전자지갑 번호와 일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수사기관은 이 랜섬웨어를 유포한 조직이 북한 해커조직인 ‘라자루스’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문제는 이 사건의 배후나 뿌리를 찾기는 것도 쉽지...
일반적인 해킹 전문가와 같은 일반인이었다”고 말했다.
여성 간첩 원정화, 국가보위부
국가보위부는 2016년 국가보위성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당과 국이 아닌 국무위원회 소속이다. 도, 리 지역 단위에 보위부 요원을 상주시키며 북한 내부 단속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 기관과 기업소에도 국가보위성 요원을 파견시킨다. 주로 접경 지역에서 탈북자 단속 등을 한다....
“북한 막기 위한 다각적 노력” 김수키, 군사·에너지 분야 해킹 무기수출업체·금융기관 제재 대상
미국 재무부가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관여된 개인 8명을 제재 대상 리스트(SDN)에 추가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북한 연관 해킹조직 라자루스 탈취한 수백만 달러 가상화폐 처리”
미국 정부가 북한의 지원을 받는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세탁을 도운 혐의로 신바드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북한의 사이버 활동 관련 신규 제재를 발표하면서 가상자산의 추적을 어렵게 하는 믹서 서비스 제공 업체...
앞서 7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해킹을 통해 확보한 가상자산 수백만 달러를 중국에서 세탁했다”고 전했다.
유엔의 대북 제재를 받는 북한이 대규모 가상자산을 현금화하기 어려운 만큼, 세탁 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현금화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는 의미다.
원자재와 부자재 역시 다른 상품과 뒤섞이면서 원산지 세탁도...
한·미·일 3국이 신설하는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는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등 북한 무기 개발 주요 자금원으로 악용되는 사이버 활동 차단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3국 간 실질적 공동 대응 역량 강화도 한다. 이 협의체는 분기별로 정례 회의를 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안보실은 8월 캠프 데이비드...
뿐만 아니라 “북한이 최근 국내 언론사를 위장한 웹사이트 구축·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돼 국정원이 이를 차단, 폐쇄 추진 중에 있다”는 보고와 함께 “대한민국을 겨냥한 해킹 공격 가운데 중국과 북한의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중국·북한을 우리나라 해킹 공격의 최대 위협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국정원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같은 당 박성민 의원도 "민주당은 선관위가 북한으로부터 해킹을 8번이나 당했는데도 그것은 이야기하지 않고 국정원이 선관위를 해킹하는 것처럼 말한다"며 "정치적 의도가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사흘 앞둔 이날 "대통령을 모시고 유족분을 찾아 사과할...
국정원이 선관위에 대해 보완점검을 행한 건 과거 여러차례 북한의 해킹 시도가 탐지돼 선관위가 결국 보안점검 필요성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정원과 여당에 대해 근거 없는 과도한 비난을 가하는 건 또다시 정쟁을 벌여보자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게 아니면 외부 해킹 공격에 취약한 선관위를 그대로 두자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해킹방어대회 우수 성과자, 산·학·연·관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군 사이버작전사령부, 대통령실 등에서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방해하기 위해서 핵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자금줄로 사이버 불법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시스템이 외부 해킹 위험에 취약하단 국가정보원 조사 결과와 관련해 “선거 결과를 입맛대로 조작하려는 음모는 아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추후 시스템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전투표 폐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나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선관위의...
특히 선관위는 최근 2년간 국정원이 통보한 북한발 해킹 사고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고, 적절한 대응 조치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1년 4월 선관위의 인터넷 컴퓨터가 북한 '김수키' 조직의 악성코드에 감염돼 상용 메일함에 저장한 대외비 문건 등 업무 자료, 해당 컴퓨터 저장 자료가 유출된 사실도 이번 점검에서 확인됐다.
선관위가 지난해 '주요...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커조직 라자루스가 최근 3개월간 총 2억4000만 달러(약 3200억 원)의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16일 암호화폐 보안업체 ‘엘립틱’이 전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라자루스의 행동으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라자루스는 최근 3개월간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