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7월 29일 서기관(4급)으로 퇴직한 A씨는 사흘 만에 88관광개발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올해 1월 31일 부이사관(3급)으로 퇴직한 B씨 역시 퇴직 하루 뒤인 2월 1일 88관광개발 경영관리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진태 의원은 "보훈처 산하 기관들이 보훈처 소속 고위공직자들의 ‘보은처’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직급은 파면 직전보다 한 단계 낮은 부이사관이다.
나 전 기획관은 지난 2016년 7월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ㆍ돼지”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킨 점 등을 들어 파면을 결정했지만 나 전 기획관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나 전 기획관 복귀는 법원 판결에 따라...
25일 기재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A 국장(부이사관급)이 대기업으로 옮기기 위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A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기재부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A 국장은 사표가 처리되면 조만간 두산그룹 고위 임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A 국장이 한참 전부터 민간 기업으로 옮기기 위해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