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약 1조3526억 원을 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변제되지 않은 금액은 5542억 원에 달한다.
또 옵티머스 등기이사이자 다른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윤모 씨를 통해 허위 내용의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를 만들고, 금융당국...
중소기업은 매출 규모가 크지 않고 신용등급이 높지 않아 자금조달 시 주식·채권 발행보다 은행 대출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되면 대기업의 부채는 1조1000억 원, 중소기업은 2조8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이 떠안아야 하는 빚 폭탄이 커진다는 의미다.
중기중앙회도 이날 금통위의 금리인상 직후...
금융위는 올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부실(우려) 채무 30조 원을 매입해 장기·분할상환 전환, 금리 감면 등 채무조정을 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가칭)’ 설립을 통해 대출 채권을 매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상환일정 조정 및 채무감면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또한 공매도 금지 요구에 대해서는 “한국뿐만...
북유럽 국가의 냉혹한 결정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요 은행이 연쇄적인 부실 위험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독일의 모기지 및 중소기업 대출 전문기관인 IKB는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거 투자했다가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프랑스의 소시에떼제네랄 은행은 불법 선물거래로 사상 최악의 금융사고를 겪은 바 있다. 따라서 남유럽 국가의 위기를...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을 통해 중소기업이 상환부담이 줄어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1대 1 사전컨설팅 및 채무상환계획 조정을 통해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출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어 급격한 연체율 확대 등 우려 역시 적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이 복합...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은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합산 이익이 컨센서스를 25.5% 하회할 전망"이라며 "시장금리가 급등한 만큼 채권운용손실 확대가 예상되고, 주식 및 ELS 관련 이익 감소와 신용잔고 축소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부동산PF의 부실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2011년부터 시작된 저축은행 부실사태 시 예금보호한도(5000만 원)까지는 예금보험금으로 일시에 지급하고, 5000만 원을 초과한 예금과 후순위채권 등은 파산저축은행에서 보유한 PF사업장 및 부동산 매각 등 적극적 회수 노력을 통해 자산을 현금화한 후 파산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그간 예보는 예금자가 찾아가지 않은 파산배당금에 대해 우편...
내 채권자의 소송을 피하고 회생 절차를 밟기 위해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챕터 15'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어 3AC에 돈을 물린 가상자산 거래소 보이저디지털은 지난 1일 코인 거래와 인출, 예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앞서 이 회사는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계열 회사로부터 긴급 구제금융 자금을 받았다.
3AC 부실 대출로 8000만 달러(1036억 원) 손실을 본 디파이...
보고서는 금융 지원이 종료돼 취약차주의 연장 대출에 대해 전액 회수가 이뤄지면 보험사의 부실채권비율이 현재 0.13%의 2.6배 가량인 0.34%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지난해 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험사에서 받은 가계대출이 1년 새 1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의 댄 모어헤드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너무 낮게 유지하고 채권 시장을 조작하는 최악의 정책 실수를 저질렀다”며 “골드만삭스에서 채권 트레이더로 일한 지난 35년간 한 번도 겪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아직도 무슨 일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이 원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공사중단 사태 발생 등으로 PF대출이 부실화될 위험이 증가했다”라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대체투자 부실화시 후순위 투자 비중이 높은 회사를 중심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PF대출 관련 여신감리(Loan Review)를 강화하는 한편, 대체투자 관련 자산 건전성 분류의 적정성에...
정부는 최대 30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가칭)'을 설립해 대출채권 매입 등의 방식으로 상환일정 및 채무 감면을 지원한다.
코로나 피해 개인사업자, 법인, 소상공인 중 90일 이상 장기연체가 되는 등 부실이 발생하거나 부실 발생 우려가 있는 차주가 지원대상이다. 장기간 나눠 갚을 수 있도록 거치기간 부여, 장기 분할 상환 대출 전환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등 부동산 자산 부실화도 경고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간 상호연계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부동산 유동화증권의 차환 실패는 금융시장 내 리스크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시나리오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자산운용사에 자금 유출입 변동성이 큰 MMF와 개방형 펀드를...
카드 대환론과 리볼빙 잔액이 급증하면서 2금융권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카드업계 CEO와 만난다. 앞서 은행장과의 만남에서 '과도한 이자장사'에 대한 일침을 가한 이 원장이 과제가 산적한 카드사에는 어떤 쓴소리를 뱉을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내달 5일 여신전문금융업계 CEO와 취임 후 첫 회동을...
금감원은 최근 상장사 임직원의 횡령 사고가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미흡 및 회계감사 부실 우려가 제기됐다고 봤다. 이에 따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실재성과 현금 흐름표 표시를 중점 점검 회계 이슈로 선정했다.
회사가 현금흐름표를 작성할 때 영업, 투자, 재무 활동을 잘못 분류해 지적받는 사례가 나타난 것도 선정 배경이다. 예를 들어 A사 원유정제처리작업을...
위탁이나 채권쪽이 안좋으니 IB쪽을 확대하는 추세로, 관련해서 부담이 존재한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조달금리가 늘면서 증권사들의 PF딜 부진이 이어지면 IB부문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건비, 원재료비 증가도 더해지면서 신규 딜 확보가 어렵고, 기존 딜이 부실해질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금융권에선 안전장치를 충분히 마련한 만큼...
배드뱅크는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채무 재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특별기금 또는 은행이다.
은행은 소상공인 대출 가운데 부실채권을 배드뱅크에 양도(매각)하고, 배드뱅크는 소상공인 채무자의 상황에 따라 채무를 재조정해주고 연착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빚으로 버텨온 소상공인이 대거 재기 불능 상태에 빠져 잠재부실이 한꺼번에 터져...
상장사 리드에 펀드 자금을 투자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부사장은 또 라임 투자 손해를 본 펀드의 부실 채권을 다른 펀드의 자금으로 고가에 인수해 가격 하락을 막는 일명 '돌려막기' 투자를 하고, 이 과정에서 라임 펀드에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도 기소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채권 가격 하락) RBC 비율이 150% 이하로 떨어진 보험사가 속출했다.
지난 1분기 생명보험업계 5위인 NH농협생명(131.5%)을 비롯해 DGB생명(84.5%, 4월 기준 108.5%), 한화손해보험(122.8%) 등의 보험사가 권고치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금감원은 건전성을 따져보는 라스 검사를 계획했지만, RBC 비율 구제안이 발표돼...
금융위,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 자체정상화계획·부실정리계획 첫 승인신한·KB·하나·우리·농협지주 및 해당 주요 은행 대상…1년 주기로 각 계획 수립해야
신한·KB·하나·우리·농협지주와 신한·KB·하나·우리·농협은행이 거액 차주의 부실이 발생했을 때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을 때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이들 10개사는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