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체 부동산 대출 중 부실채권은 29.1%로 지난해 말 24.3%에서 약 5%포인트 증가했다. 국영 업체들의 디폴트 위험이 커지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씨티그룹은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 디폴트 위험이 커지면서 중국 은행업 위기도 커지고 있다. 중국 대출기관의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53조 위안(약 1경497조 원)으로 여타 산업보다 크다.
작년 말...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채권자에게 달러로 이자를 지불하는 것은 자국 통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는 아르헨티나, 터키와 같은 나라에 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스리랑카는 지난 5월 510억 달러(약 67조5750억 원) 규모의 국가채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졌다. 잠비아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지난 2020년 아프리카 대륙 가운데...
예보는 미회수금액에 대해 '파산재단 자산평가 기준'에 따라 대출채권, 부동산 등 파산재단 보유자산을 평가해 반기별로 회수 예상액을 산정하고 있다. 예보가 저축은행에 지원한 공적자금 중 향후 회수 가능하다고 추정한 금액은 미회수금액의 7.2%인 9661억 원이다.
예보 측은 "잔여부실자산으로부터 지원한 공적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만큼, 손실 발생은...
한전은 부실한 출자회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지만, 방만 경영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이투데이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2021년 말 기준 한국전력공사 출자회사 현황'에 따르면 한전의 출자회사 16곳 중 7곳은 자본잠식 상태였다.
자료에는 5개 발전사 등 공공기관은 빠졌고 사업 목적으로...
6월말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말 대비 0.04%p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0.13%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줄었고, 기업대출은 0.21%로 전분기말 대비 0.09%p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며 "부동산PF 대출 관련...
그동안 은행들은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으로 평균 부실채권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이 2분기 221.0%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대손준비금 적립에도 누적된 미처분 이익잉여금의 절대적인 규모가 상당해 배당 가능 여력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3월 경기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이자가 석 달 이상 밀린 대출 등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2020년 3분기 이래 8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정부의 소상공인 등 취약층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로 인한 착시 효과일 우려가 큰 상황이라 금감원은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MG손보의 건전성 부실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1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MG손보의 RBC비율은 74.24%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RBC비율(69.27%)에 비하면 소폭 올랐지만, 같은 기간 2021년 88.28%, 2020년 128.38%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다.
MG손보는 "지급여력금액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 517억 원 감소 및 잉여금 5억 원...
금융회사의 부실을 방지하고 금융 부문 간 위기 확산을 차단해 금융시스템 안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 주요 내용으로는 금융안정계정의 설치(안 제24조의5)가 있다. 예금보험기금에 금융안정계정을 설치해, 기금의 각 계정과 구분해 회계처리를 한다.
금융안정계정은 예금보험기금채권의 발행, 예금보험기금 각 계정으로부터의...
진출 초기에는 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서 부실채권을 사들인 후 되파는 방법으로 큰 차익을 남겼다.
실제로 론스타펀드 2, 3호를 통해 2004년까지 사들인 부실채권 규모는 약 5조6500억 원에 달한다.
그뿐만 아니다. 론스타는 2000년대 초반부터는 부동산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일례로 론스타는 현대산업개발에서 6330억 원에 인수한 서울 강남구 스타타워...
지주들은 연 3.6%의 이자를 30년 동안 지급하는 채권을 받고 시장가치보다 낮은 금액에 땅을 내줘야 했다. 토지개혁으로 약 200만 가구가 손실을 보았지만 400만 가구가 이득을 봤다. 결국, 농경지 약 5분의 2의 주인이 바뀌었다. 1950년대 중반에 소작지 비율은 토지개혁 전 10분의 1 미만으로 축소됐고 임대료는 대부분 사라졌다고 한다.
1990년대 중반 태국은 환율 안정을...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조3000억 원가량 투자금을 모은 후 부실기업 채권이나 부동산 개발 등에 투자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환매 중단 금액은 총 5146억 원, 피해자는 법인ㆍ단체를 포함해 약 3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경영진, 펀드 판매에 관여한 브로커 등을 재판에 넘겼다. 김 대표는 지난달...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조3000억 원 가량 투자금을 모은 후 부실기업 채권이나 부동산 개발 등에 투자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환매 중단 금액은 총 5146억 원, 피해자는 법인ㆍ단체를 포함해 약 3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경영진, 펀드 판매에 관여한 브로커 등을 재판에 넘겼다. 김 대표는...
채무조정 지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실채권을 인수하고, 금리 인하나 원금 감면 등 채무조정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시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한다. 또 2025년까지 소상공인 부실 채권을 최대 30조 원 매입·조정하기 위한 재원을 캠코 출자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다만, 금융회사가 부실 우려 차주 또는 부실차주의 담보대출에 대해 채권자로서 새출발기금과 동일한 채무조정 지원을 스스로 제공하는 데 동의하는 경우 채권을 매각하지 않는 것도 가능하다.”
- 차주 채무조정 신청 시 금융회사가 채무조정안을 거부할 수 있는지
“금융회사 동의 여부 등에 따라 채무조정이 거절될 수 있는 신복위 워크아웃 등과 달리 차주가 제도...
BNK부산은행은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 실천을 위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300억 원 상당의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한 7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을 포함한 차상위 계층이다.
우선 올해에는 500여 명이 보유한 8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 탕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금융위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사들일 부실채권을 신용도, 연체 기간 등에 따라 형성된 시장가격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일각에서 매입가율이 최대 35%로 제기된 것을 반박한 것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코로나 상황 때문에 불가항력으로 생긴 부분에 대해 채무조정을 해주는 것”이라며 “여러 지적으로 새출발기금이 꼼꼼하고 탄탄해졌다고 말씀드릴 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주식, 채권, 외환 시장별로 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비은행권에 대해서도 유동성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은 "코로나19 금융지원 이면에 숨겨진 잠재 부실이...
금융위는 새출발기금이 금융회사에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라고 얘기하는 반면, 은행들은 부실채권 매각 자율성이 떨어지고 헐값이 매겨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새출발기금이 사들이려는 부실·우려 채권 규모는 30조 원이다. 금융위에서 파악한(올해 2월 기준) 7% 이상 고금리가 적용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건만 따져도 48만8248건이다. 정상적인 경영...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부실채권을 사들여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이른바 배드뱅크 역할이다. 규모는 30조 원이다.
그러나 새출발기금 출범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보증을 담당해온 각 지역의 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 신보)의 부실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금융사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을 때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