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문제는 부동산PF…국내 가계부채도 ‘위험수위’
부동산 파이낸싱(PF) 부실화, 가계부채 증가, 코로나19 상환유예 종료 등 하반기에 산적해 있는 수많은 악재 중 단기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될 요인으로는 부동산PF를 꼽았다.
정 소장은 “3가지 모두 뇌관으로 불릴 만한 항목이지만, 가계부채 증가와 코로나19 상환유예 종료는 가계부문의 상환속도 조절 등을 통해...
빚더미 앉은 기업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5월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 부채 부실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고금리가 지속할 경우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국제금융협회(IIF)가 세계 34국(유로존은 단일 지역으로 집계)을 대상으로 작성한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은 비금융 기업의 부채 비율이 국내총생산(GDP)의...
새마을금고·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PF 부실 문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으로 남아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1조60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말(130조3000억 원)보다 석 달 새 1조3000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대출 연체율도 1.19%에서 2.01%로 0.82%p 올랐다.
특히 저축은행의 부동산PF...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잼버리 대회 부실 논란에 이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이 뇌관으로 남아있지만 '선을 넘는' 정치 공세는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8월 임시국회 개원일인 16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행안위 소속 여당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 부친이 별세하신 데다 핵심...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도 뇌관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퍼스트리퍼블릭 등의 파산으로 미국 은행권의 신용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이 금융권 부실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부동산펀드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문제는 연체율이 상승하며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만큼 금융당국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기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돌아온 영끌族…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너도나도 주담대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
전문가들은 더 늦기 전에 기업 부채관리와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늘어나는 기업 부채·좀비기업, 신용리스크 뇌관 =경기도 남양주에서 17년째 제조업 공장을 운영 중인 현 모 씨는 “버는 돈도 얼마 없는데, 버는 족족 이자 내는데 다 빠져나간다. 나갈 돈만 많고 들어올 돈은 한정적이라 너무 힘들다”며 “저금리에 오래 있었다 보니 (금리...
中 부동산 기업 연쇄부도로 ‘고위험채권’ 시장 활기 잃어美 상업용부동산 뇌관 부상…해외부동산 펀드 도미노 위기국내서도 부동산PF 연체 ↑…증권사 부실 임계치 다다라
“아시아 정크본드의 주요 발행자였던 중국 부동산 기업의 연쇄부도로 고위험채권(하이일드) 시장은 활기를 잃었고, 중국의 부정적인 경기전망으로 문제는 더욱 악화했다.”...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에 대한 검사와 더불어 부동산 관련 부실 문제에 전방위 점검에 나선 모습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헤리티지자산운용, 켄달스퀘어자산운용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이번 검사는 금감원이 ‘제2의 라임 사태’를 막겠다며 2020년부터 진행한 전수조사 차원이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얻은 사실 관계를...
시장에서는 은행 위기가 자금시장을 냉각시키고, 이는 다시 부동산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쳐 부동산 대출 부실이 은행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한국은행은 “대출자산에서 특히 사무실 대출 비중이 높은 일부 중소형 은행들은 경영악화로 파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상업용 부동산’, 경제위기 뇌관으로
미국...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워진 부동산 개발 업자들은 새마을금고를 찾아 높은 이자율로 브릿지론 대출을 받았고, 이는 곧 부실대출로 이어졌다. 새마을금고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2019년말 27조 원 규모에서 2023년 1월 56조 원로 급증했다.
새마을금고 사태는 ‘예견된 사태’였던 만큼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척박한 자본 ‘토양’이 예상됐음에도 뿌리가...
새마을금고 뇌관 터질라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5.34%로 전년말 3.59% 대비 1.75%p 상승했다.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 연체율 2.42%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인 6.47%까지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PF 대출 부실이 심각한 상황이다. 새마을금고가 관리형토지신탁 방식으로 취급한 부동산PF...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탓이다.
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기준 새마을금고 대출금액은 총 196조8000억 원(가계 85조2000억 원·기업 111조6000억 원)인데, 이중 연체액은 12조1600억 원(6.18%)에 달한다. 역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현실화로 인한 조달 시장 경색도 거론됐다.
한 CFO는 “미국의 높은 기준금리 유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경기침체가 하반기부터 예상된다”며 “뿐만 아니라 미국의 지역은행 사정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으로 추가 금융환경 악화가 언제든지 발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CFO는 “하반기 조달 가산금리의 상승이...
1년새 7.6만명 늘어 447만명30대 이하 6.5만명 최다 증가2금융권 대출 압도적으로 많아이자경감 대환대출도 '그림의 떡'
세 곳 이상의 금융사에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급증하면서 올 하반기 가계부채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중채무자 대부분은 빚을 빚으로 돌려막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부실 가능성이 높은 취약 채무자로 꼽힌다. 특히 더이상 대출이...
금융권 연체율과 부실채권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시 가계부채 폭탄이 터질 것이란 우려는 여전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53조9000억 원으로 작년 4분기 말과 비교해 13조7000억 원 줄었다.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박창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높은 금리 수준 및 부진한...
올 하반기 빚투(빚내서 투자)·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등 무리하게 대출을 실행한 차주들이 상환 한계에 처하면,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빚 못 갚는 가계·기업 속출…은행 연체율 5년 내 최고=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월 말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정부 정책이 끝나고 정상적으로 돈을 갚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날 경우 금융권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경제 상황이 회복되지 않은 데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약한 고리’로 꼽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 차주들이 빚을 상환할 여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대출 상환은 고사하고 생업 유지도 어려운 이들에게 유예 연장은...
9월 대출 원리금 상환유예 종료공공요금, 최저임금 인상 부담 가중'약한 고리' 금융위기 새 뇌관 우려
서울 중구에서 10년째 액세서리 도매업을 하는 자영업자 김 모(62) 씨는 현재 자신의 상황을 “벼랑 끝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있다”고 표현했다.
코로나19 당시 ‘문 닫기 일보 직전’ 수준에 직면했던 김 씨는 은행권 소상공인 대출부터 보험약관대출까지 받을 수...
“은행 위기 이어 세계 금융 시스템 뒤흔들 수도”부실 채권 비율, 5.8%로 급격히 악화AMC에 위험 전가하지만, 처리 한계S&P “부실 채권, 내년까지 계속 증가”부동산, 중국 GDP의 30% 차지
중국 은행권의 부동산 업계 부실 채권이 급증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은행 위기에 이어 세계 경제의 또 다른 뇌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