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13일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은 평가 기준을 세분화·구체화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실 사업장을 빠른 속도로 매각하거나 정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전체 230조 원 규모인 PF 사업장의 5∼10%가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기연장을 4회 이상했거나 연체이자도 못 내는 2~3% 사업장은...
부동산 등 부실채권의 원활한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캠코펀드에 우선매수권 도입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는 새마을금고에 지원한 1조1000억 원에 더해 올해 중에도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업권에 2000억 원씩, 총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성이 충만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본PF...
향후 사업성 평가 진행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대주단 협약 개정, 부실사업장의 경‧공매 활성화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금융사 및 건설사 등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부동산 PF 시장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할부금융·리스)사의 부실채권이 1년 새 51% 급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사업을 확대해 온 캐피털사의 건전성 관리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51개 할부금융·리스사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4조2470억 원으로 전년(2조8038억 원) 대비...
위험노출액(익스포저) 비중이 높은 오피스 물건의 가격 하락세는 가파르며 부실화 우려가 높다. 한국기업평가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건들 중 투자금 회수가 지연 사례를 분석한 결과, 회수 지연 사례의 절반 이상이 공실률 상위 4개 유럽 도시(파리 라데팡스 지구, 더블린, 바르샤바, 부다페스트)와 오피스 공실률 상승폭 상위 4개 미국 도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경기가 악화하면서 책준형 신탁이 부실 뇌관으로 지목됐다. 경기 악화로 중소 건설업체의 유동성이 급격히 쪼그라들면서 PF 사업장에서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면서 리스크가 확산할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파산 위기에 내몰린 중소 건설사도 늘어났다. 이들이 지키지 못한 준공 의무는...
아울러 시공하고 있는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이번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사전 점검에서 약 5만8000건의 하자가 접수됐고 커뮤니티에 휘어진 외벽 사진 등이 올라오면서 부실공사 논란이 확산했다.
특검은 검‧경, 공수처 등의 기관 수가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2년 반 도이치니 하는 문제에 대해 사실상 저를 타겟해 특수부까지 동원해 수사했다.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건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도 맞지 않는, 정치공세나 정치행위 아닌가 생각한다.
▲채상병 특검법 거부할건가.
=특검 취지를 보더라도 진행 중인 수사와...
다만 특검 도입에 대해선 "특검이라고 하는 건 일단 정해진 기관의 수사가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건 그야말로 특검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 정치 공세 행위 아닌가.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수사와 사법절차를...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업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부동산 PF 사업장에는 자금공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상화를 지원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영혁신방안 반영해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개정안 행정예고 실시지난해 이은 추가 개정…“건전성 관리ㆍ감독 더 강화”
앞으로 부실한 새마을금고의 경영개선계획 제출과 경영개선권고 이행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또, 중앙회가 금고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8일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의 경영혁신방안 이행과제가 담긴...
1년새 37% 늘어…대출 총액은 2.4% 증가대출 금리도 상승세…금융당국 "관리 가능한 수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 규모가 크게 늘면서 '경고등' 커졌다. 기준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높은 대출금리를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연쇄 부실의...
“CRE 신용 위험, 금융위기 수준 위기 가능성은 낮아”
보고서는 고금리에 따른 리파이낸싱 갭 확대와 오피스, 멀티패밀리 섹터의 부실화 등으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총대출잔액은 20조 달러 수준으로, 2024~2026년 만기도래 예정 대출은 약 1조8600만 달러로 추정된다. 특히 2019~2021년 실행된...
PF대출 부실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은행 금융기관의 충당금 적립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질서 있는 연착륙’이라는 일관된 기조 아래 정상사업장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계부채 관리와...
건전성 관리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최대 330만 명의 대출 연체기록이 삭제되고 이를 통해 신용점수가 오른 약 15만 명의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새롭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카드업계는 새 가입자들의 자금력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만큼 카드사 연체율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드업계는 올해 부실 위험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은행과 보험은 건전성 관리에 만반을 기울이고 있으나 대출 규모가 워낙 큰 데다 금융당국의 추가 지원 압박을 받고 있어 안심할 수 만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연체율 급등한 증권·저축은행 ‘요주의’
2일 본지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35조6000억...
책준 기한 넘긴 PF 사업장 5조7000억 중 2조7000억 기한 임박책준형 신탁계정대, 본PF보다도 후순위…1.4%→13.6% 대폭 늘어'고정 이하' 책준형 사업장, 수도권 부실화가 더 심각...비주거비중 56%수도권 인건비 상승, 자재 조달 등 공정지연, 책준 사업장 부실 심화
부동산 신탁사가 보유한 국내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 PF잔액 규모가 24조8000억 원에 이른다는...
농협은 지난달 발족된 ‘비상경영대책위원회’ 아래 부실채권 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꾸렸다. 연체 감축을 위한 법률, 감정 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리스크는 부동산 시장 등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중앙회 차원에서 부실 채권과 연체율 추이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유동성 관리 능력과 함께 부동산 부실 우려 여신을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며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화가 진전됐고, 상호금융권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며 “상호금융권의 기업대출 중 부동산 대출 규모가 상당히 큰 데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