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도우미는 경력과 육아·가사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어려운 젊은 부부들에게 큰 희망이다. 시범사업에 선발된 필리핀 이모들은 24~38세로, 필리핀 정부에서 인증한 ‘돌봄’ 자격증을 갖추고 있다. 필리핀에서 사전교육을 받았고 다음주 입국 후엔 2박 3일 외국인 근로자 교육에 이어 4주간 가사관리·아이 돌봄 실무, 산업 안전,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게 된다....
이에 결혼 페널티를 이유로 혼인신고를 미뤄왔던 신혼부부들이 3월 이후 혼인신고를 하면서 4~5월 혼인 건수가 급증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은 결혼 페널티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몇 개월 통계만으로는 유의미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최소한 연말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혼인 증가가...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상위단지는 대부분 초대형 규모에 준공 10년 안팎의 신축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핵심지에 자리 잡은 대형 단지의 이점에 다른 단지와 구별되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편의성 등이 젊은 실수요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 통계 분석 결과 올해 누적...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약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중은 2020년 52.6%를 기록했고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우선 30대 이하 젊은층에게 유리한 제도가 시행 중인 것이 비중 확대 추세의 배경으로 곱힌다.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젋은층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신혼부부, 생애최초...
결혼 준비 비용 상승은 예비부부를 압박하는 큰 부담이다. 미래를 꿈꾸며 행복해야 할 시간이 악몽으로 점철된 피해 사례가 수두룩하다. 정가를 2~3배 높여놓고 실제 판매 시에는 할인가격이라고 속여 판매한 예식장이 있다.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하자 위약금을 정가 기준으로 청구하는 편법을 썼다. 핵심 장비인 조명이 고장 난 채 정원에서 예식을 치렀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2022년 기준 38.1%로, 전체 인구의 빈곤율 14.9%의 2.5배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4.2%(2020년)에 비해서도 2.7배이다. 그나마 2014년 기초연금 도입 이후 2022년 빈곤율은 2013년보다 8.2%포인트나 감소했다.
그렇다면 노년에 필요한 비용은 과연 얼마일까. 국민연금연구원 조사(2021년)에 따르면 적정 노후생활비는 개인...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도 확대되면서 맞벌이 가구 수와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을 보면 30~39세가 58.9%로 가장 많았고, 50~59세(58.0%), 40~49세(57.9%), 15~29세(52.6%) 등이 뒤를 이었다. 15세∼59세 부부 50% 이상이 동시에 일을...
만약 부부 합산 소득 기준 완화로 대출 가능 가구가 더 늘어나면 서울에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지역 아파트나 젊은 층 선호가 높은 마포구 일대에 매수세가 더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수자 연령대별 통계’ 분석 결과 올해 4월 기준 30대 이하의 매수 비중은...
통계청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76명을 기록했다. 둘 다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 1분기 합계출산율이 0.8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생아 수는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늘면서 인구는 3월에만 1만15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인구 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이어지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기전세주택에 입주한 부부의 출산율이 높고 자녀 수도 더 많다는 통계를 보고 자녀가 많아야 입주가 유리했던 것을 자녀가 없어도 가능하도록 바꿔보자는 생각을 했다"며 "자녀 수에 따라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주택을 싸게 살 기회도 마련되기 때문에 출산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0.4%로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절반을 넘겼다. 이 비율은 2011년(30.3%) 30% 돌파 후 2020년(43.6%) 40%대를 넘었고 2022년(49.4%)에는 50%대 턱밑까지 다가서는 등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정부 재정을 살펴볼 때면 빚만 잔뜩 물려받은 소년 가장과 같이 답답한 심정이 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동기(2만20명) 대비 3.3% 감소했다. 2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2월 출생아 수는 2018년 3만 명대가 무너졌고,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2만 명대가 이어지다가 올해 붕괴됐다.
저출산 문제는 산업계 전반을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 외국인 인력을 늘린다고...
5일 기획재정부·통계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출산 대응에 379조8000억 원을 쏟아부었다. 2006년 2조1000억 원에서 2012년 11조1000억 원, 2019년 36조6000억 원, 2023년 48조2000억 원 등 연간 수십조 원이 저출산 대응 명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합계출산율은 2018년 OCED 유일의 0명대(0.98명)에 진입한 데 이어 매년 하락세를 보여 2022년 0....
28일 서울시와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신혼부부 중 무주택 비율은 64.9%이고, 무주택 신혼부부의 절반 이상(57.4%)이 자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문제로 인해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주하는 인구는 지난해에만 약 20만 명에 달한다.
시는 주거비 때문에 서울을 떠나거나 아이 낳기를 포기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임차보증금...
최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약 1508만 명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약 53.3% 신장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95.2%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롯데면세점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대규모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약...
소득과 결혼율 통계를 봐도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혼인율, 가정을 이루는 비율이 높다.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남성 소득 상위 10% 대비 소득 하위 10%의 결혼율은 2~4배 차이를 보인다. 40대 남성의 경우 소득 상위는 96% 결혼을 하지만, 소득 하위는 58%에 불과했다. 50대 이후의 저소득 남성은 미혼 독신으로 노령기를 맞는다고 볼 수 있다....
김 후보는 과거 “윤석열 부부는 암수 구분이 안 되는 토끼”, “얼레리 꼴레리는 ‘꼴린다’에서 유래됐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김 후보가 대학교수 시절 자신의 책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에 “유치원의 뿌리가 친일의 역사로 시작했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에 반발한 유치원 단체는 8일 집단 규탄 대회를 예고했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 분석 결과, 신생아 대출이 시작된 1월 29일 이후 이날까지 서울 내 아파트 거래 중 ‘9억 원 이하’ 단지 비중은 54.8%(전체 5275건 중 2892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내 9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 58.4%(6205건 중 3625건)와 비교하면 약 3.6%포인트(p)가량 적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신생아 대출 출시 전인 1월과...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부친인 고(故) 윤기중 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고향 마을인 논산 노성면 명재고택과 파평 윤씨 종학당도 찾았다.
윤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에서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명예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2년 동안 수행한 정책을 평가하는 한편, 소득주도성장·재정 포퓰리즘·탈원전·집값 폭등 및...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말 기준 18~59세 가입대상 인구 중 73.9%(2238만 명)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가 중단된 납부예외자와 보험료 장기체납자는 372만 명으로 전년보다 23만 명 감소했다. 가입자 수 대비 비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