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업종에서 주의가 필요한 업종은 부동산금융 익스포져가 큰 증권, 캐피탈업종”이라며 “비금융 기업 섹터에서는 석유화학, 건설, 반도체, 철강업종 등이 실적 저하가 우려돼 선별적 매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기계, 방산, 조선, 정유 업종 등은 우선적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져는 27조 원이었다.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금리는 7.1%로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으로 올랐다. 올해 1분기 말 PF 대출 금리는 6.9%였다.
2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1.8%로 집계됐다.
증권사 외 업권은 비교적 양호했으나 대부분 익스포져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6월 말 기준...
부동산 부문이 경제규모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며 금융시스템 내 관련 익스포져(위험 노출액)도 확대됐다. 이같은 부동산 부문으로의 자원쏠림은 자원배분의 효율성 저하, 부동산 경기에 대한 경제의 취약성 증대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했다.
특히 가계부채는 주요국과 달리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거시경제 및 금융안정을 저해하는 수준에...
자기자본 3조 원 미만 중소형사 19곳의 전체 자본 중 해외 부동산 비중은 10.2%지만, 대형사 9곳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는 20.2%로 두 배 수준이었다.
증권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유럽 오피스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체 해외부동산 투자 중 오피스 비중이 52%, 그중 유럽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
특히 북미는 오피스와 숙박시설이 각각 2조2000억 원과...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관광 기대감이 여전히 작용하면서 재차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리스크, 수요 반등의 불투명성 등 중국발 불확실성은 국내 증시에서 중국 익스포져가 높은 IT, 산업재, 소재 등 주력 업종의 주가 변동성을 추가로 유발할 수는 있지만, 노이즈에 가깝고 그 지속성도 짧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부동산 리스크, 수요 반등의 불투명성 등 중국발 불확실성은 국내 증시에서 중국 익스포져가 높은 IT, 산업재, 소재 등 주력 업종의 주가 변동성을 추가로 유발할 수는 있지만, 노이즈에 가깝고 그 지속성도 짧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리스크가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가할 시에는 매도로 대응하는 것보다 그때 출현하게 되는 낙폭과대...
보고서는 브릿지론 사업장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액)를 보면 수도권 아파트 비중이 12.1%에 불과하며 지방 아파트와 그외 주거시설이 각각 10.9%, 12.2%로 전체 부동산PF 익스포져보다 낮다고 했다. 권신애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투자용 부동산 시장의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일부 부동산...
◇미래에셋증권
경상적인 영업 부문은 훌륭했다
2Q23P 지배주주 순이익 1325억 원(-44% QoQ), 기대치 부합
국내외 부동산 익스포져 약 5조5000억 원 추정, 자기자본 대비 49%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CJ프레시웨이
부진한 업황에도 선방한 실적
2분기 당사 추정치 하회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이유
남성현 IBK 연구원
◇한온시스템
가격...
증권사들의 해외부동산 익스포져가 미국, 오피스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일 ‘증권 및 보험사의 해외부동산 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통해 3월 말 기준 평가 대상 증권사(28개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잔액은 13조7000억 원(부동산펀드, 리츠의 경우 실질 평가금액 기준)으로 자기자본의 약 18%라고 분석했다. 투자 형태로는 크게 우발부채와...
이희진 S&P 연구원은 "적정한 리스크 관리와 손실흡수능력을 기반으로 경제성장 둔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같은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KB금융지주의 부동산PF 관련 익스포져는 2023년 6월 말 기준 총 대출의 약 2% 정도로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계열사 중 국민은행(A+, 안정적)이 관련 익스포져가...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증권사는 최고경영자(CEO)와 개별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금감원은 국내 10개 증권사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및 기업금융(IB) 담당 임원 등과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선오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감독원이 20일 국내 10개 증권사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및 기업금융(IB) 담당 임원 등과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관리, 손실흡수 능력 확보, 투자자 피해 가능성 최소화 등을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따른 추가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증권사 건전성...
해외 대체투자에서 자기자본 대비 익스포져가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이 지목됐다. 부동산 PF의 경우 중소형사인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이 부실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신평은 이들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주문하며,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PF 채무보증 뿐 아니라 총 부동산 투자(대출, 펀드, 유동화증권)에 대한 총량 규제 검토 또는 PF 익스포져에 대한 집중위험액 부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PF사업 위험 수준에 따른 위험값 차등화도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 내용을 두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당국에서 PF 총량 규제를 검토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높아졌으며 국내 증권사 보유 물량은 대체로 서브프라임일 가능성이 높아 일부 손실 인식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금융지주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는 약 2조 원을 상회하고, 이 중 오피스 비중은 약 19%로 추정한다”며 “2분기 해외 오피스 관련 손실은 최소 2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취약차주 익스포져가 높은 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대출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차주가 속출하면서 연체율도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정부가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묶여 있던 금융사의 개인 연체채권 매각 통로를 넓히긴 했지만 하반기 부동산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아 안심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이효섭 자본연 선임연구위원, 8일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서 발표 “작년 증권사 총위험액 33.7조, 2016년보다 약 4배 증가…PF 익스포져 증가” NCR 규제 개선 방향 “증권사 규모에 따른 차등화된 NCR 규제 적용해야”“시스템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 및 PF·ELS 증가속도 억제도 관리 방안 검토 대상”
증권업의 시스템 리스크 관리 방안으로 부동산...
김 부위원장은 부동산PF 관련 NCR 위험값을 전면 재검토해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져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출, 채무보증 등 자금공급 방식에 따라서 NCR 위험값이 정해지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부동산 PF 사업장의 실질 위험도, 변제순위, 증권사 규모별 위험감내능력 등과 같은 실질적 요소들이 NCR 위험값 산정체계에 반영되도록...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업 대출 비중이 높은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PF 유동화증권 관련 익스포져가 높은 증권사·건설사에 대한 신용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이러한 리스크 요인들은 복합적으로 연계돼 있어 정책 운용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고려한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