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1~7월)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의 면적별1순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전용 85㎡ 초과(대형)는 2950가구 모집에 3만5801명 몰리며 평균 12.14대1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전용 60~85㎡ 이하(중형)가 9.09대1을 기록했으며, 전용 60㎡ 이하(소형)는 343가구 모집에 255명에 그치며 0....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불황이 선명해지고 있다. 7월 중국의 주요 70개 도시 중 49곳에서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하락한 도시는 6월보다 11곳이 늘었고 각 도시의 평균 가격 하락률도 확대됐다.
헝다 외에도 중국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던 기업들의 어려움이 표면화하고 있다.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중국 부동산 불황 장기화는 이제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중국의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중국의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JP모건·바클레이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닛케이는 “(중국 경제의...
이어 “SCK컴퍼니는 환율 상승, 원가 부담 영향이 지속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4% 감소한 364억 원을 기록했으나, 하반기는 낮은 베이스 효과로 상반기 대비 개선세를 전망한다”면서 “신세계건설은 영업손실 309억 원을 기록했는데,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7~8월 할인점의...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채 리스크가 국내로 전이되면서 국내 부채 리스크를 자칫 자극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불황 진입시 디플레이션 충격에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이 크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도 뇌관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퍼스트리퍼블릭 등의 파산으로 미국 은행권의...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 요인 확대 및 부동산 시장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견조한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자 결정 초기 단계부터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위험요인을 재점검하고 보수적인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2년 전 헝다 사태가 아직 채무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는 단순히 침체 지속을 넘어 지방정부융자기구(LGFV)발 그림자 부채 리스크를 자극할 수 있다”며 “이는 중국 경제의 ‘질서 있는 신용위험’ 혹은 일본형 대차대조표 불황 위험을 높이는 촉매제”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잇따른 중국 부동산...
태영건설이 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서도 크게 개선된 상반기 성적표를 내놨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2분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430억 원, 771억 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7%, 26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33억 원으로 430% 늘었다.
양산 사송 등 자체사업 준공과 종속회사를 포함해 추진 중인 사업이...
건설 투자는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건축부문의 공사차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못하며 –0.7%의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출 역시 기대했던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까지 지연되고 있어 0.1%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대내 경기 부진에 따른 수입 감소...
7월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지만 부동산 실거래 신고가 30일 이내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같은 회복세를 완연한 회복으로 보기 어려운 데다 단기에 한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도 쉽지 않다. 경기 불황과 소비 부진이 여전하히 악재로 남아있어서다.
김유진 신임 대표의 역할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녹록지...
이처럼 부동산과 수출 부진을 중심으로 한 경기 부진은 부동산 버블로 침체기를 맞았던 일본의 1990년대와 유사하다. 당시 일본에선 디플레이션이 기업의 부채상환 비용을 증가시켰고, 이는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확산하면서 장기불황으로 이어졌다.
물론 일본과 다른 점도 있다. 중국은 주택과 수출이 부진한 반면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재생에너지, 고속열차 등 여러...
중국, 부채 부담으로 구체적인 부양책 제시 주저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올 하반기 철광석 가격 하락 예측중국 부동산 침체가 철광석 수요 부진으로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최근 몇 달 동안의 철광석 랠리가 주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6월 초부터 부동산을 포함한 경제 부문의 지원책을...
주요 권역별로는 GBD의 공실률이 전월과 동일한 0.81%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이어 YBD 1.75%, CBD 4.03% 순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오피스 수요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라며 “공급 대비 수요가 꾸준해 낮은 공실률과 함께, 임대료가 상승하는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인다”고 전했다.
극심한 불황을 겪던 상가 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핵심 상권의 임대료가 상승하고 권리금도 높아잔 상황이다. 엔데믹으로 유동인구가 늘면서 코로나 당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문을 닫고 떠났던 자영업자들이 돌아오는 등 자영업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부동산 경기 불황에 더해 GS건설의 지하주차장 전면 재시공, 장마철 아파트 침수 피해 등 부실시공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장 신뢰도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시장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아슬아슬한 상황을 이어오던 PF 시장에 하반기 들어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두산 그룹사도 이달 28일 회사채 발행을...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도 제기되며 최근에는 새마을금고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부동산 PF 위험으로 건설사와 2금융권까지 불안 심리가 전이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대표는 "투자 환경이 바뀔 때 누군가에게는 위기일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뢰도 높은 브랜드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며 “시공능력에 따른 우수한 상품성도 보장돼 주거 만족도도 비교적 높다”고 말했다.
이에 하반기에도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에도 수요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2811가구가 일반분양 됐지만 최근 분양시장 불황을 딛고 대부분 판매된 셈이다. 특히 부산 강서구는 김해공항과 접근성도 뛰어나 항공 관련직 종사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 내륙에 자리한 청주공항과 가까운 청주 흥덕구 부동산시장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KB부동산이 집계한 최근 3년간 아파트매매지수...
미국의 부동산 관련 지표 호조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싱크탱크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낸시 반덴 휴튼 이코노미스트는 CNN에 “판매 속도가 지속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제가 불황에 접어들고 노동 시장이 약화됨에 따라 신규 주택 판매가 모멘텀을 다소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우지수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싱가포르와 함께 대표적인 아시아 금융 허브로 꼽히는 홍콩도 상업용 부동산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홍콩 랜드마크인 청콩센터의 공실률은 25%에 달했으며, 홍콩의 신흥 마천루에서는 4분의 1만 임대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홍콩에서는 둔화한 중국 경제 성장과 지정학적 긴장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홍콩에 대한 통제 강화와 미·중 긴장 고조에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