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요 학군 지역은 부동산 경기 불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특수한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봐야한다"며 "분양시장도 좋은 학군은 풍부한 실수요를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계속되면서, ‘명문학군은 부동산 경기를 타지 않는다’는 격언이 다시금 회자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연내 분양하는 명문학군 내...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차환 발행 실패 물량을 제2 채안펀드에 매각하거나 자체 보유함에 따라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신용 위험이 상승하고 있으며 정부의 여러 유동성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의 단기 자금 조달 시장의 경색 완화는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보유 투자자산의 손상 인식...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증가폭도 5분기만 최저시설자금 대출 비중 ‘8분기만 최저’
예금취급기관 기업대출 중 부동산업 증가폭은 10조원을 하회하며 6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증가폭도 5분기만에 가장 적었다. 반면, 선박업을 포함한 기타운송장비업은 9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대조를 이뤘다. 시설자금 대출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부동산 PF 우발채무 등에 이어 화물연대 파업까지 나날이 악화하고 있는 건설 환경 속에서 다변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동부건설은 올해 평택~오송 2복선화 제 4공구 건설공사를 비롯해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수주고를...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부동산 경기의 불황 속에서도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및 ESG 상생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반도유보라’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에 따라 부진을 지속해 온 건설투자도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차질과 주택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1.2% 성장에 그치며 부진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 이후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강달러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경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보다 2%p 가까이 낮은 3....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자 중앙은행들이 반대로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부동산시장도 호황에서 불황으로 급변하기 시작했다. UBS는 “전 세계 25개 대도시의 올해 중반 모기지 금리가 1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뛰었다”며 “주택 가격은 앞으로 현저한 조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7%를 넘으면서 21년 만의 최고 수준을...
하나증권은 중국과 홍콩 증시가 3대 위험 요소로 10월 저점을 기록하고, 리스크 프리미엄(할인율)이 급등하는 등 불황이었으나 4분기부터 할인율 하락 반전이 시작돼 내년 상반기까지 주가를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
14일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2년 중국의 3대 위험인 체제·정책, 부동산/서비스 등 경제·산업 구조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부동산 경기 악화로 건설사들 자금 경색 등 돈맥경화가 심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우발채무 우려가 있는 채무보증액도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10대 건설사 중 상당수는 채무보증액이 자기자본을 크게 넘어섰고, 증가 폭 역시 가팔라지고 있다. 최근 주택 미분양 증가 추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부실 우려 등이...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돼 있어 청약 경쟁이 여전히 치열한 것은 물론 불황 속에서도 집값 하락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인 19대 1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인상과 주택시장 침체가 맞물리면서...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건설 원자잿값 급등과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면서 국내 10대 건설사 중 대부분이 3분기 실망스러운 경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건설 원가 상승과 부동산 시장 침체는 일회성 요인이 아닌, 향후 수년간 건설 업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악재인 만큼 당분간 건설업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베이징 소재 리서치 업체 게이브칼드래고노믹스의 로실리아 야오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 부동산시장의 경착륙은 이미 일어났다”며 “부동산 불황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힘든 시기가 올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대출 금리가 지속해서 오르면서 대출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선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한다는 ‘영끌족’의...
또한, 아직 해소되지 않은 중국 부동산, 영국 정책 신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크레디트 스위스 등 리스크들이 산재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경기불황이나 금리 인상 등 요인은 이전에 상당 부분 반영이 됐다고 본다”며 “최근 하방을 넓힌 것은 영국 감세안 리스크 때문이었다. 이제부터는 신용 리스크를...
12일 한국은행이 역대 두 번째 빅 스텝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 3%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만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람들은 부동산이건, 기업이건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예전보다 매물을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올거라고 보는 거죠.”(금융권 관계자)
경기침체 그늘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위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투자연구기관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사 모델에 따르면 전세계적 불황이 닥칠 확률은 98.1%다. 위기를 피할...
개인 투자자의 매입 금지됐지만…“부실채권 7억 투자해 17억 수익”온라인·유튜브 광고글 ‘우후죽순’…소액부동산 경매에도 투자자 몰려전문가 “권리분석 등 전문지식 필요…무턱대고 투자했다간 손실 볼 수도”
“경기도 파주에 있는 다세대 주택 부실채권 물건을 매입해 33.4%의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8명의 투자자가 한 사람당 소액 투자금 1500만원으로...
올해가 아니더라도 1년간 지역별 평균 부동산 실거래가가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하락한 사례는 다수 확인됐다.
유 의원실에서 ‘주택가격 하락기의 주요 지역 주택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서울 동남권 지역은 1년 전 대비 약 20% 가까이 집값이 빠졌다. 2018년과 2019년 조선업 불황 시기에도 울산, 경남 지역의 주택가격은 10% 이상...
특히 비역세권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거나 불황에도 가격 방어력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680만 원으로 1월(5억1457만 원)보다 1.51% 하락했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의 경우 △서울 0.87% △경기 1.97% △인천 2.73% 떨어졌다.
주택 거래 시장의 불안이 가속하고 있지만 역세권 아파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은 당국의 잘못된 정책 판단으로 심각한 불황에 직면했다. 올해 1~8월 중국 주택 판매액은 전년보다 30% 감소했다. ‘내 집 마련’의 부푼 꿈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던 주민은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에 꿈이 깨질 위기에 놓이자 ‘모기지 보이콧(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을 벌이며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다.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로 향하는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