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설정액 1년새 3000억 줄어공모펀드 57개 평균 수익률 최근 1년간 11.39% 감소미국 상업용 오피스 4분기 공실률 19.6%…역대 최대올해 만기 돌아오는 펀드 물량 11.6조…손실 우려 커져증권사, 충당금 적립에 실적 부진…대거 구조조정 나서해외부동산 공모펀드, 2018년 이후 개인 2.7만명에 1조 판매
“선진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큰 규모가 아니므로 크게 문제될 사항 아니라’는 식으로 표현을 해왔다”며 “부동산 PF 부실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더 국가적인 손실이 클 수 있다는 걱정이 작용해 PF에 더 큰 관여를 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외부동산 펀드 손실에 따른 개인 피해도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당국의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했다. 다만 당국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은 부동산 PF 리스크가 반복하는 데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부동산 PF 위기가 반복되는 이유가 금융권과 건설업의 복합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원장은 “은행은 크게...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건설사와 증권·은행을 동반 위협하고 있고, 해외에선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상장기업 10곳 중 4곳은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좀비기업으로 전락했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우려와 치솟는 가계 부채 부담은 예견된 악재가...
부동산R114는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부동산 PF 부실 폭탄이 현실화할 경우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건설업계와 금융권이 모두 타 죽을 판이라는 말이 엄살이 아닌 셈이다.
부동산, 뿌리 깊고 반복돼 온 부실
중도개발공사(GJC) 사태의 악몽이 재현될 것인가.
시계를 4년 전으로 돌려 보자. 레고랜드 조성 공사에서 상수도와 주변...
관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총 6522억 원이다. 이 중 AA- 이상 캐피털사가 보유하고 있는 익스포저는 6038억 원이다. A+ 이하 캐피털사의 익스포저는 484억 원에 불과하다. 캐피털사 중 태영건설 익스포저는 관련 자기자본 대비 비율은 약 3.1%에 불과하다.
문제는 중·소형 캐피털사를 중심으로 연쇄 부실 우려가 커진다는 점이다. 후순위...
기업개선계획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 방안 △재무구조 개선방안(주채권 및 보증채권의 채무조정 등) △유동성 조달방안 △회사 경영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담긴다.
업계 안팎에선 기업개선계획 시행 중 PF 사업장 처리 방안 수립이 향후 워크아웃 과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진단한다.
현재 태영건설 PF 사업장은 전국 60곳(브릿지론...
한 은행권 관계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쌓아야 할 충당금은 늘었지만, 나가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태영건설로 인해 부동산 PF 부실이 확산될 경우 충당금이 더 늘어날 수 있어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역대급 충당금을 쌓았다. 3분기 말 기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이번 대규모 신용사면은 코로나19 후폭풍과 고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태 등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반증이다. 당국은 신용사면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연체 차주의 증가로 인해 부실이 확대될 수 있고 성실 상환 차주의 역차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무엇보다 성실차주에 대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맞지 않는 규제는 적절한 때에 풀어 시장을 안정화하겠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필요하다면 추가 규제 완화도 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와 관련해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공적 보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11일...
이 총재는 “태영 사태가 그러면 지금 밑에 깔려있는 부동산 PF나 건설업이 크게 부실될 것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정부가 매번 얘기하듯이 질서있는 구조조정의 하나의 좋은 예라고 생각하고 있다. 태영 사태가 지금 현재 부동산이나 건설업에 큰 위기로 번져서 우리나라의 시스템 리스크로 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산연은 "수도권은 작년 8월부터 내림세인데 이런 추세는 고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부동산 PF 부실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설사 유동서 위기가 지속돼 재원조달 여건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특히 수도권은 대규모 PF 사업장이 다수 있어 사업경기에 대한 전망이 비수도권보다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 모습이라고...
지난달 기준 해당 사업장의 분양수익 누계액은 약 259억 원, 분양률은 약 27%로 최근 악화된 부동산경기를 감안해 시행사와의 긴밀히 협력하고 호텔 및 상가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분양 작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계획된 호텔·상가 분양 일정을 반영하면 오뷰코스타의 분양률은 2월 말 50%에 도달하고 3월 말까지는 57%를 달성해, 이 시점에서 확보되는...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최근 PF 문제와 관련 "건설 PF 부실은 결국 이자 부담을 견뎌내느냐의 문제"라며 "인허가가 길어지면 건설 PF가 위험해진다"는 말과 함께 정부의 예측 가능한 부동산 정책 시행 필요성을 언급했다.
PF 문제에 대해 "사업 속도에 따라 이익을 남기느냐 부도가 나느냐의 차이"로 진단한 윤 대통령은 "변동금리로 인해...
부동산 PF 부실은 1군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저렇게 한가하고 태평하다.
규제정보포털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222개의 규제 혁신 법률 중 통과된 법안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얼굴 들 자격이 없다. 다만 입법 권력 지형으로 미루어 거대 야당 책임이 훨씬 더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어제 입법...
연말 부동산 PF 부실 사태 확산으로 가뜩이나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 태영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소·나홀로 단지 외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북 울진군 ‘후포 라온하이츠’는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다. 60가구 규모 나홀로 단지임을 고려해도 1순위 신청자가 한 명도 없는 것은 심각한...
주산연은 "경기침체, 고금리 기조로 위축됐던 주택시장이 부동산 PF 부실 악재가 겹쳐 얼어붙으면서 거래절벽이 심화한 것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권 매도 지연은 4%에서 5.5%로 늘었다. 잔금대출 미확보(22.0%→18.2%)와 세입자 미확보(26.0%→18.2%)는 줄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7.7p(71.7→79.4) 상승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여파로 주요 증권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PF 부실화를 막기 위한 적립금 충당에 더해 태영건설 사태까지 겹쳐 증권사들이 영업이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대신증권·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강화 움직임과 더불어 재차 불거진 부동산 부채 리스크도 추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중즈그룹 파산에 대해서는 박 연구원은 “부동산 개발 업체의 자금줄 역할을 하던 중즈그룹 파산은 단순히 민영 자산관리회사 파산이 아닌 부동산발 부채위기의 금융시스템 전이 리스크 현실화로 해석할 수 있다”며 “중즈그룹 파산이 여타...
태영건설 발(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태영건설은 다른 건설사에 비해 PF에 의존을 많이 한, 조금은 예외적인 케이스"라며 "다른 건설사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금리 시대에 유동성이 많이 풀려서 최근 5∼6년 동안 부동산 PF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었다"며 "금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