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입장에선 소액 보험금 청구가 지금보다 늘어나면서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게 되지만 비급여를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산화라는 시대적 흐름과 소비자 편익 개선 측면에서 제도 변화에 동의하는 것이지 보험금 지급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비급여 정보가 한 곳에 모이는 빅데이터로 숨겨진 보험사기 적발 등이 가능해질 수...
정 회장은 실손보험 손해율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제환경 개선 건의, 4세대 상품 계약 전환 활성화, 실손보험청구 전산화에 대한 관계 법령 개정도 지속적으로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분야의 전문성이 확보된 외부기관과의 협업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진료기준을 마련해 소비자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시켜...
실손보험청구 전산화는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환자가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자동으로 전산으로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관리하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없애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윤 의원은 “제도 도입의 주도권을 의사, 병원 관계자...
실손청구 전산화는 진단을 받거나 진료를 본 후 내역이 자동으로 병·의원에서 보험사로 전달돼 실손의료보험금을 탈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종이서류와 씨름하다 청구를 포기하는 일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가 편리해진다. 정보유출 등을 우려하는 의료계의 반대가 커 활성화가 안 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분위기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대통령직...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법안은 계약자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 전송을 요청하면 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손해보험의 실손보험청구량 총 7944만4000건 가운데 데이터 전송에 의한 전산청구는 0.1%(9만1000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종이 서류 전달, 서류 촬영 후 전송 등을 통한 것이다.
윤창현...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이 급격한 대내외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업계가 직면한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며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를 통한 국민 다수의 편익 제고, 보험사기 근절을 통한 보험금 누수 차단 및 국민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업법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등 관련 법률...
정성희 보험연구원 산업연구실장은 “과잉진료 방지를 위한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고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라며 “가입자들이 청구 불편으로 지급받지 못하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실손청구 전산화를 추진하고 의료보장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바람직한 공·사보험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노력이...
그러면서 "실손보험의 소비자 청구 불편 해소를 위해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지속 건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정 회장은 "생보산업 성장기반 마련 및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소액단기보험사 설립 활성화를 위한 1사 1라이선스 유연화, 자회사 규제완화 및 겸영․부수업무 확대...
의료계는 보험금 청구가 전산화되면 건강보험처럼 실손보험에서도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등 상세한 의료행위 정보가 투명하게 노출돼 제한을 받게 되는 점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이번엔 다른 분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정치권과 금융당국, 소비자단체가 모두 합심해 가능성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우선 발의된 법안이 지난해 2개에서 5개로...
공공기관이 전산시스템의 운영 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설문을 진행한 소비자단체는 “2009년 국민권익위가 실손의료보험청구절차의 불편을 해소하라는 개선 권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여전히 청구절차의 불편으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고 있음이 이번 설문조사에서 다시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실손의료보험청구전산화를 위한...
이에 “보험계약 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업무영역에 걸쳐 비대면화 및 디지털화가 가능토록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서류발급 전산화로 의료기관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실손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로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해 의료기관-소비자-생보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도규상 부위원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민 의료복지와 국가 의료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공・사보험간 연계 강화를 통한 상호 협력과 체계적 역할 분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실손보험청구전산화 법안이 국회에서 처음 논의된 만큼, 청구전산화 법안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를 완화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계, 소비자단체 등과 적극...
이 개정안은 소비자가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실손보험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병원에 요청하면, 병원이 서류를 보험사에 전산 시스템으로 보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지금은 전국 약 9만7000여 개의 의료기관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같은 주요 대학병원 등 일부 의료기관만이 실손보험청구 전산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소비자들이 실손 보험금 청구를...
작년 상반기 기준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는 3천400만 명으로 실손보험은 이제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대중화됐지만, 진료비 요청 시스템이 전산화되지 않아 일일이 병원에 들러 증빙 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KT는 병원 내 설치된 무인수납기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바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보험사로...
DB손해보험은 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 전산화를 위해 지앤넷주식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때 번거로운 절차와 복잡한 필요서류 대신 병원 내 설치된 무인기기(KIOSK)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청구하면 자동으로 관련 서류가 보험사로 전송되는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사업 시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근본적으로 보험금 청구를 포함해서 전산화가 필요하다”고 직접 언급했다.
현재 실손보험금 청구는 소비자가 직접 보험사에 관련 서류를 첨부해 등록해야 한다. 이후 보험사는 소비자가 낸 서류를 토대로 지급 심사를 거친 뒤 소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