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과 검찰이 따로 기소한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만 병합해 심리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김 지사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다음 달 10일에, 드루킹 일당의 공판은 12일에 열기로 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이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초기 버전 시연회에 참석해 킹크랩 사용을 승인한...
특검 측은 “준비기일이라서 증거목록을 제출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다”며 제출용이 아닌 가지고 있던 증거목록을 재판부에 임시 제출했다. 이미 작성한 증거목록에서도 병합이 결정되지 않은 사건을 포함시켜 추후 내용을 다시 정리해 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 ‘드루킹’ 김 씨는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드루킹 측 변호인은 “현재까지 특검, 검찰에서 기소하신...
롯데그룹 관계자는 “아직 재판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2심 선고는 10월 초로 예정돼 있다.
신 회장은 총수 일가에 500억 원대 ‘공짜 급여’를 지급하게 하고 롯데시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주는 등 1300억 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상당 부분을 무죄로 인정받아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항소심에서 국정농단과 경영비리 사건이 병합된 만큼 구형량은 14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검찰 구형이 재판부가 양형을 정하는 데 필수적 고려 대상은 아니다. 통상 검찰 구형량보다 실제 선고형량이 낮은 만큼 피고인 입장에서 어느정도 형량의 최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이에 따라 재판부는 병합 심리 중이던 롯데 총수일가 경영비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신 이사장 측은 지난 2일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부에 세 번째 보석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달 23일 이를 기각했다. 신 이사장 측은 롯데백화점·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법정구속 된 후 두 차례 보석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그는 1심에서 징역 3년 및 추징금 14억4000여만 원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다.
그러나 대법원이 2심에서 무죄로 인정한 일부 혐의도 유죄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파기환송심과 총수 일가 경영 비리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고 있다.
허 특검은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합의부가 관할한다”며 “지금은 단독재판부 심리인데 저희가 기소하면서 단독재판부의 사건을 병합해달라고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은 노회찬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를 받는 도모 변호사에 대해 보강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특검은 도...
유럽연합(EU)과 러시아의 관계가 틀어지게 된 계기였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올라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남동부 지역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이 있다”며 “우리는 전문가적인 수준에서 이 일을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앞으로 나가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자평했다.
회담 전부터 세간의...
이후 대법원은 2심에서 무죄로 인정된 일부 혐의도 유죄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사건은 총수일가 경영비리 사건과 병합 심리 중이다.
앞서 신 전 이사장은 1·2심에서 모두 보석을 청구했으나 재판부는 혐의가 무겁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재판부는 "조정 조항은 김씨와 조씨 사이의 본안사건 및 강 변호사 사이의 병합사건에 관한 언론보도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조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의 내용은 사건의 결말에 관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씨가 글을 올릴 당시 게시물이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SNS에 글을...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공소사실 상당 부분이 겹치는 만큼 두 사건 재판을 병합할 가능성도 있다. 법원 관계자는 "관련 사건의 병합 여부는 추후에 재판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은 검찰에서 항소한 내용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1심을 심리한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에 ‘항소...
2013년 재판에 넘겨진 스즈키는 이후 한 차례도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고, 재판은 계속 연기됐다. 이후 비슷한 혐의로 다시 기소돼 사건은 병합됐는데 스즈키는 이날 병합 후 열린 첫 공판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스즈키는 2015년 일그러진 얼굴에 다리가 없는 위안부 소녀상과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영토'라고 적힌 말뚝(높이 9cm)을 상자에 담아 전장과 여성인권...
◇朴 항소심도 보이콧 할까= 지난해 3월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같은 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5월 최 씨와 병합심리를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7월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한 달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것은 구속 연장 결정이 떨어진 후 사흘만인 지난해 10월 16일이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재판부에 대한...
다만 형사8부가 두 사건을 병합 심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재판부 변경은 신 회장이 LKB앤파트너스 이광범(59·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한 뒤에 생긴 변화다. 이 변호사는 판사 시절 대법원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법원 내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비리 사건을 심리하는 같은 법원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부장판사)에는 사건 병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 회장 측 변호인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1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국정농단 재판부에서 이같은 주장을 피력할 계획이다. 경영비리 재판부는 다음달 18일 오전 10시30분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두 사안이 별개 사건이고, 각각 공동 피고인이 많은 만큼...
사건 병합을 검토했던 재판부는 추가 국선변호인이 선임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단 선거법 사건부터 심리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4월~2016년 9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해 특수공작사업비로 편성된 국정원 자금 35억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5년 11월~2016년 3월 '친박'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당내 경선에 참여해...
두 사건과 함께 앞서 진행 중인 전직국정원장 재판을 병합 심리할지는 향후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3월 2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4월~2016년 9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해 특수공작사업비로 편성된 국정원 자금 35억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5년 11월~2016년 3월 '친박'으로 분류되는...
검찰은 이주노가 채무 변제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재판에 넘겼다. 이주노는 2016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여성 2명을 끌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이주노에 대해 사기 혐의와 병합된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집행유예 감행과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마음 아파하며 그 누구와도 상의 없이 대리인을 통해 몰래 이주노의 채무를 변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변제 후 재판부에 선처를 위한 탄원서까지 써 준 사실도 전해지며 세간의 눈길을 샀다.
한편 재판부는 이주노에 대해 사기 혐의와 병합된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집행유예 감행과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으로 구성된 댓글 부대인 외곽 팀을 운영한 사이버 외곽 팀장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 관계자는 18일 국정원 법상 정치 관여 금지 위반 혐의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사이버 팀장 최모 씨와 외곽 팀장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모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 혐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