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법정에 서는 네 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조세·국고손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한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 전후로 받은...
이외에도 김소남 전 의원에게 받은 공천헌금 4억 원,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스님으로부터 불교대학 설립을 위해 받은 2억 원 등이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로 각종 경영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스가 350억 원대 비자금 조성하는데 관여하거나 BBK 투자금 140억 원을 되돌려받는 데 국가 권력을 동원한 혐의 등이다....
법정스님도 말한 적이 있다. “때로는 옆구리를 스쳐가는 마른 바람 같은 것을 통해서 자기 정화(淨化)를 시키고 자기를 맑힐 수가 있을 것이다.” 건강한 사람은 외로움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고 그것을 통해 자기를 성장시키려 한다.
최근에 영국에 외로움 담당 장관이 임명돼 눈길을 끌었는데 글쎄 나라가 고독사를 막는 방패는 될지 모르나 외로움을 싹쓸이 없앨...
법정(法頂) 스님의 글에 “산다는 게 뭔가? 모르겠다. 어제는 알 것 같더니 오늘은 또 모르겠다”라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는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진정한 시인이라면 자기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나는 모르겠어’라는 말을 되풀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촌은 매사에 자신이 넘치고 모르는 게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조양호 회장은 이 날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식에서 법정스님의 말씀을 꺼내며, 윌셔 그랜드 센터의 지속적인 변화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조양호 회장은 “모든 사람들이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위치와 디자인에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고 하는데 이에 만족할 수 없다”며 “법정스님께서는 불가에서는 완전이란 없으며 진정한 완전이란 완전한...
그곳엔 시인 백석(白石)의 연인으로, 자신이 소유한 1000억 원대의 대원각을 법정(法頂) 스님에게 시주한 김영한(1999년 작고) 님을 닮은 야생화들이 힘껏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처녀치마, 깽깽이풀, 노루오줌, 홀아비꽃대, 민들레에 고사리까지…. 전날 내린 ‘비둘기 발목만 붉히는 은실 같은 봄비’(변영로) 때문인지 곱고 우아한 향기가 매우 짙었다.
우리 아파트에도...
“ICC에 회부하는 것은 법률적 장애요인이 있으니 그 대신 북한 인권위반 사태를 다루기 위한 특별 국제법정을 운영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옛 유고슬라비아 전범 처벌을 위한 형사법원이나 르완다 100만 명 학살범 처리를 위한 재판소, ‘킬링 필드’로 잘 알려진 캄보디아 학살사태를 다루는 특별 법정이 실제로 운영된 바 있습니다.”
△특별법정 운영이...
4위는 혜민 스님의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2016), 5위는 소설가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2008), 6위는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2009), 7위는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2008)가 꼽혔다.
해외 작가의 에세이로는 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2008)이 14위, 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 조의...
법정스님이 무소유를 말하며 난초 이야기를 꺼낸 것은 유명한 일화다. 어느 날 난초 두 분을 선물 받은 스님은 정성을 다해 길렀다. 그런데 난초를 뜰에 내놓는 바람에 죽어버린다. 햇볕을 원망할 정도로 안타까웠지만, 무욕해 보이는 난 기르는 것조차 집착과 소유욕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반성한다. 탐욕을 경계하는 일은 그렇게 어렵다.
알베르트 슈바이처(1875.1.14...
최근 이세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법정스님의 책 ‘홀로 사는 즐거움’의 내용 일부를 발췌해 게재했다.
책에는 ‘어려움을 모르고 자란 아이들은 대게 이기적이다’, ‘참고 견디려 하지 않는다’, ‘자기밖에 모른다’, ‘남의 사정은 아랑곳없이 자기 마음대로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세은은 임신 중인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이러한 구절들을 가슴에...
이 수녀는 그동안 겪었던 마음고생을 법정스님과의 인연과 함께 풀어놨다.
“박완서 작가가 돌아가셨을 때 제 우는 얼굴이 몇몇 신문 1면에 나왔더라고요. 그걸 보고 사람들이 ‘(이해인 수녀) 또 나왔다’고 그랬겠죠. (웃음) 그런데 법정 스님도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스님은 TV도 나오시면서 저만 속물 취급하지 마시라고 했어요....
또한 당시 정권실세였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과 정계로비 의혹에도 휩싸여 여러차례 법정에 섰다.
이후 신정아는 지난해 8월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사건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신정아는 "출연하기까지 고민도 많았고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냈다...
향기는 자연뿐만 아니라 사람 혹은 대화에서도 뿜어져 나온다. 그렇다면 향기 나는 삶은 어떤 것일까. 법정스님은 산문집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이렇게 정의했다. “사람이 향기로운 여운을 지니려면 주어진 시간을 값 없는 일에 낭비해서는 안 된다. 쉬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가꾸어야 한다. 그래야 만날 때마다 새로운 향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김아중은 "한 3년 전쯤 오빠가 나에게 전화해서 법정 스님의 책을 읽어준 적이 있다"며 "내가 힘들어했던 시기였는데 책을 쭉 읽어줬다. 그때 '이 남자 정말 감동적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이어 "만나서 읽어줬다면 기분이 조금 달랐을까?"라고 물었고 이에 김제동은 "나 너 싫어"라고 응수해 웃음을...
이날 ‘힐링캠프’에서 김아중은 김제동에게 “남자로 보인 순간이 있었다. 3년 전에 (김제동이) 언제 전화해서 법정스님의 책을 읽어준 적 있다. 내가 특히 어렵고 힘들었을 때였다. 진짜 그땐 ‘이 남자 좀...’이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제동은 “나 너 같은 스타일 안 좋아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아중은 “좋아한다니까요”라고 응수했다.
봉은사 주시 서운 스님과 법정 스님 등은 강하게 반대했다.
법정 스님은 당시 “불교회관 건립 문제는 급히 서두를 게 아니고 시간적 여유와 자체의 역량을 살펴가면서 널리 종단의 여론을 들어 일을 추진해야 한다. 봉은사 같은 중요 도량의 처분 문제는 적지 않은 일이므로 불자들 다수의 의견이 집약돼 역사적인 과오를 초래하는 일이 없어야겠다”고 말했다....
봉은사 주지 서운 스님 등은 매각을 강하게 반대했고 법정 스님 같은 인사들도 문제를 제기했다
법정 스님은 "불교회관 건립 문제는 급히 서두를 게 아니고 시간적 여유와 자체의 역량을 살펴가면서 널리 종단의 여론을 들어 일을 추진해야 한다. 봉은사 같은 중요 도량의 처분 문제는 적지 않은 일이므로 불자들 다수의 의견이 집약돼 역사적인 과오를...
일부 네티즌들은 “높은 공직에 있다고 사회지도층이란 단어를 스스로 사용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비판했고, 법정스님이나 프란치스코 교황 등이 아닌 아들이 폭행사건에 연루된 도지사가 스스로를 사회지도층이라 칭한데 대한 비난도 나왔다.
또 사회지도층이 계급사회를 의미하는데, 도지사가 자신을 상위계층인 지도층으로 표현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