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분열과 극한 정치 대립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전 세계 기업과 경제의 발목을 잡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언제까지 이런 무의미한 갈등에 기업들, 더 나아가 시민이 고통받는 상황을 방관해야 할지 의문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용어를 더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세르주 갱스부르와 연인으로도 유명
영국 출신이지만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프렌치 팝의 아이콘이었던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이 별세했다고 16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향년 76세.
버킨은 파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심장이 안 좋으며 2021년 경미한 뇌졸중을 앓았다.
그는 런던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어 노래로 명성을...
스페인, 발칸반도 전역 등 40도 달해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섬 48도 이를 듯당국, 대낮 실내에 머물 것 당부
남유럽 대부분 지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가 이번 주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온도계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일부 지역, 그리스와 발칸반도 전역에서 섭씨...
멀티에셋자산운용, 펀드 자산 80~100% 상각 예정투자자들 90% 안팎 손실 불가피
국내 금융기관들이 4년 전 홍콩의 한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에 빌려준 2800억 원 규모의 대출금을 대부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래에셋 계열 멀티에셋자산운용은 18일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고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 빌딩에 대출하기...
“오늘 중 수색 마무리 목표” 차량 4대 견인 완료
폭우로 청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16일 오후 6시 현재 8구 시신이 추가로 인양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날 숨진 채 발견된 30대 남성 1명을 포함해 이번 사고 희생자가 9명으로 늘었다.
충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물을 빼내는 작업과...
NYT “올해 사상자, 예년보다 많아…시골 지역 강우 집중도 원인 중 하나”블룸버그 “한국 매년 여름 폭풍우ㆍ폭우로 고통”알자지라 “오송 지하차도, 너무 빨리 물이 차”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타전했다. 특히 외신들은 오송 지하차도 피해 상황과 수색작업 현황, 사고 원인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딩쉐샹 부총리 등과 회동 예정“시진핑 주석 만나면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 메시지”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가 16일 중국에 도착했다. 조 바이든 현 정부 아래서 3번째 고위 관리 방중인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과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관계 재구축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가 금이 간 양국...
미국 알래스카주 인근 바다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알래스카 시간으로 15일(현지시간) 오후 10시 48분께 알래스카주 샌드포인트에서 남쪽으로 약 98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54.460도, 서경 160.760도이며 진원 깊이는 32.6㎞다.
당초 USGS는 지진 규모를 7.4로 추정했으나...
하원서 여야 합의 전통 깨고 논란 조항 담긴 국방수권법 통과낙태 비용 지원 금지 등 공화당 강경파 주장 정책 담겨법안 최종 통과 실패 시 10월 셧다운
미국 의회가 극심한 가치 충돌인 ‘문화전쟁’에 휘말리면서 새로운 ‘셧다운(정부 일시 업무중지)’ 위험에 직면했다.
미국에서 국방예산과 정책에 관련된 ‘국방수권법’은 그동안 여야 정쟁에도 초당적으로...
한국 대통령 첫 전시 국가 방문 키이우 인근 부차 학살현장·미사일 공격 이르핀 둘러봐 인도적 물품 등 지원방안 논의할 듯 한 총리에는 “군·경 동원 재난 총력대응” 지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전쟁 중인 국가를 방문하는 기록을 남기게...
현 곳곳, 강수량 관측 사상 최다 주택 토사로 붕괴·댐 긴급방류
한국은 물론 일본도 기록적 폭우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아키타현은 폭우에 따른 하천 범람에 15일 오후 4시 시점에 현내 13개 시와 마을에 피난 지시를 내리고 아키타시 등 4개 시와 마을에는 최고 경계 수준인 레벨5에 해당하는 ‘긴급 안전 확보’를 발령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일정을 마치고 이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 지역으로 미사일 집중 공격을 받은 이르핀시를 돌아봤다.
윤 대통령은...
오후 3시 기준 사망 14명·실종 11명·부상 2명 사망자 대부분 산사태로 인한 매몰사고
경북에서 사흘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연합뉴스는 15일 오후 3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4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2명 등이라고 경북도소방본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정오와 비교하면 사망은 2명, 실종은 1명 각각 늘었다....
“오픈AI, 구글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자신이 세운 새로운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xAI’의 목표와 계획 등을 설명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3만 명 이상의 청취자가 모인 가운데 xAI와 관련된 여러 내용을 다루는 90분간의...
6월 70개 대도시 54%서 주택 가격 전월 대비 떨어져 고용시장 불확실성에 소비자 대형 소비 꺼려
올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중국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6월 주요 70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체의 54%에 해당하는 38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중국 주요 도시의 절반 이상에서 신규주택 가격이...
대한상의 제주포럼 연설 “이민정책 추진 컨트럴타워 필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민정책은 단순한 인류애 차원을 넘어서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인재를 파격 대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연사로 나서 “이미 출산 장려만으로 인구절벽을 극복하기에는...
최대 방류 유지에 하류 지역 수위 줄어들지 않아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의 폭우에 따른 월류가 약 3시간 만에 멈췄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는 괴산댐의 월류가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오전 9시 22분께 멈췄다고 밝혔다.
앞서 괴산댐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월류가 시작됐다. 월류가 멈췄지만, 초당 2700톤(t)에...
인명피해 전국서 20명 육박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경찰과 소방, 지방자치단체와 인근 군부대가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날 저녁과 이날 새벽 사이 산사태와 범람이 동시 발생해 현재 10여 곳에서 구조활동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