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커머스 관계자는 “미국에서 수많은 유통기업이 월마트나 아마존 중심으로 모아지고, 중국에서도 알리바바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면서 “온·오프라인 거대 유통 공룡을 맞는 분위기로 이어지면서 강자만 살아남는 시장 재편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7%에 달하는 한국의 높은 온라인 침투율과 일부...
자랑하는 배달의민족 B마트도 아니다. B마트보다 3~4배 빠른 배송이 강점인 만큼 사실상 국내에 경쟁상대가 없다"고 설명한다.
양 회장은 토마토솔루션이 전국 2만개 마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2023년이면 목표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양 회장은 토마토솔루션을 앞세워 리테일&인사이트가 거래액 11조7000억 원, 매출 1조 원의 유통 공룡...
이 경우 약 50조 원 규모의 ‘이커머스 공룡’이 등장하게 된다.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도 오프라인과의 시너지를 노렸지만, 되팔 것을 고려하면서 입찰가를 높이기란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남아있는 요기요 입찰 자금 확보도 부담이었다.
배달 앱 업계 2위 요기요 본입찰은 17일로 예정돼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으론 4조~5조 원이...
이베이코리아의 최종 인수 후보군이 전통 유통 공룡 롯데와 신세계로 좁혀졌다. 40년 숙명의 전통 유통 라이벌이 이베이 인수전에서도 격돌한다. 7일 마감한 이베이코리아의 인수 본입찰에는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MBK코리아와 11번가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이 불참하고 롯데와 신세계만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 5조 몸값 부담? MBK·SKT 입찰 포기
SK텔레콤과 MBK가...
이러다 보면 온라인 식자재유통에 뛰어드는 대기업이 생겨나 또 다른 이커머스 공룡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실 쿠팡 로켓배송의 원조는 식자재유통업이다. 영업을 마치고 늦은 저녁에 주문하면 새벽에 식당으로 제품을 배달하는 것이 식자재유통업체다. 식자재마트의 경우 300평 이상 규모일 때 지역 상인들의 동의를 얻어야만 출점할 수 있다. 출점 규제에...
각 사에서 만든 공공배달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M사가 1000건 이상, 1만 건 이상에 불과했다.
IT 공룡 카카오마저도 주문하기 서비스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 주문하기의 경우 해당 지역의 맛집보다는 프랜차이즈가 입점, 기대만큼 배달 서비스에서 선방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숙박 앱도, 부동산 앱도 공공에서 민간을 대체하겠다며...
2014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지 6년 만에 전통 유공 공룡들의 온라인 사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한 것.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1조 원 수준으로 2019년(135조 원)에 비해 20% 가량 올랐는데 전체 이커머스 성장세를 훨씬 뛰어넘는 기세다.
이는 최근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쿠팡의 성장세와 맞먹는다. 쿠팡의 작년 매출액은...
이번 이익공유제 참여 대상 기업으로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쿠팡 등 플랫폼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이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기업이 코로나19로 수혜를 봤지만 과연 어느 정도 혜택을 봤는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또 쿠팡은 지난해 매출 11조 원으로 전년보다 55% 급증했지만, 영업적자는 2000억 원을 기록해 이익을 나눌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쿠팡은...
별다른 규제 없이 자율적인 경쟁을 벌인 결과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유통공룡을 뛰어넘는 쿠팡이 탄생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같은 기간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의무휴업을 해야했고 출점에 제한을 받는 것도 모자라 영업시간까지 규제를 받았다. 정부는 유통산업발전법에 이런저런 규제를 끼워넣으면서 소상공인이 살아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러면서 “독점 배달 공룡의 탄생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심화하고 거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종속이 가속화될 우려가 컸다”며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도 숨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공연은 “차제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통해 배달앱의 횡포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입법적 노력이...
공정위, DH-우아한형제들 결합 '조건부 승인'…요기요 현재 상태 유지도 점유율 99% '2강' 합치면 소비자·음식점 손해 우려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공룡' 탄생에 제동을 걸었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배민) 인수 시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명령한 것.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민과 DH의 한국 자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으로 식재료를 사면 30분도 안 돼 집에 배달된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일반 슈퍼마켓처럼 보이지만, 무인계산대로 운영되고 제품 포장과 운반이 전부 기계화돼 있다. 무인점포와 물류센터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모델인 셈이다.
아마존이라는 글로벌 공룡의 등장으로 롯데온과 SSG닷컴 등도 빠른 배송과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쿠팡이나 G마켓 같은 오픈마켓은 물론 배달의민족(음식배달), 야놀자(숙박), 카카오택시(차량승차),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검색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도 모두 규제 대상이다.
하지만 IT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의 독점과 네이버·카카오는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하며 SNS 시장을 장악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양한...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이커머스 공룡기업 아마존이 한국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아마존은 SK텔레콤 계열사인 11번가와 협력을 맺고,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에 연합회는 온라인 시장의 무분별한 확대를 지적하며 "온라인 유통산업발전법 제정을 논의해야 할 시기가 왔다"며 "온라인 시장 확대는 편리성만이 아닌, 소상공인과...
이어 “기업결합이 원안대로 승인될 경우, 독점 배달 공룡이 탄생해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심화하고 거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종속이 가속화될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정위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 심사숙고해 이번 기업결합심사에서 엄정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바”라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배민) 인수에 ‘조건부 승인’ 방침을 제시하면서 ‘배달앱 공룡’ 탄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가 내건 조건은 자회사인 요기요를 매각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측은 반발하고 있다.
16일 공정위는 DH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인수합병 승인을 위해...
미국의 ‘유통 공룡’ 월마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월마트는 보유하고 있던 일본 유통체인 세이유의 지분 60%와 25%를 각각 미국 사모펀드 KRR와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액은 총 1725억 엔(약 1조8264억 원)으로, 작업이 완료되면 월마트는 지분 15%만을 보유하게 된다. 월마트는 현재 300개의...
배민과 요기요는 배달앱 중계로 만족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배민이 ‘B마트’, 올해 9월 요기요가 ‘요마트’를 론칭하며 유통 물류센터를 가동했다. B마트는 전국 30개 물류센터에 취급 물품만 5000개가 넘는다. 그야말로 ‘신흥 공룡 마트’의 등장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기존 대형마트는 물론 쿠팡,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8%, 47.9% 증가한 매출 5088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기록했다.
음료 사업도 매출 4180억 원, 영업이익 6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5.1%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온라인 및 배달채널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