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관계자는 “기존 방통위의 업무 중 상당수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됐기 때문에 위상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위원장이 위원회를 맡을 경우 부처가 힘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18대 국회 당시 여야 미디어법 처리 시 보인 추진력은 이 위원장의 뚝심을 보여준 좋은 예로, 향후 방통위 정책 추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취임 전인 18대 국회에서부터 “수신료 인상은 더이상 늦출 수 없으며 정치권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적극 제안한 바 있다.
KBS 수신료는 1981년 2500원으로 책정된 뒤 33년 동안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2011년 수신료 1000원 인상안을 추진했지만 여야의 첨예한...
“앞으로 방통위는 공공성과 공익성이라는 가치를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수장에 오른 이경재 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가치 집중’을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17일 오후 2시 진행된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창조과학부와 조직을 분리하다 보니 업무 분담도 달라지게 됐다”며 “미래부의 임무가 일자리 창출, 융합 등...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부처 이기주의를 지양하고 부처의 벽을 허무는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17일 오후 과천청사 2동 4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해야할 몇가지 현안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의 기본 임무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언론의...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년1개월여의 방통위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마치고 이임식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17일 과청청사 2동 4층 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정보통신기술(ICT) 총괄 부처의 희망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방통위에 너무나 중요한 시기에 많은 현안들을 뒤로 하고 떠나게 돼 아쉬움과 함께 마음이...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후보자의 가장 결정적인 문제점은 정파·당파성이 강한 최초의 정치인 출신 방통위원장으로서 방송 공공·중립성을 지키겠다는 그 어떤 비전, 대안도 보여주질 못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을 비롯한 미래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의 부적격 의견을 보고서에 넣을 수는 있지만, 위원회가...
또 친박계 방통위원장으로서 방송 공정성 확보에 역행한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박 대통령의 측근도 실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지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방송 공정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 간 업무영역 논란과 관련해선 “언론의 자유와 방송의 공정성 보장에 직접 관련된 부분이...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뒤늦게 증여사실을 시인한 아들의 아파트 전세자금 1억원 출처를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 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경재 후보자가 아들에게 1억원을 증여할 당시 수입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 돈의 출처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2012년 18대 국회의원 퇴임 이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국민연금 납부 의무를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고위공직자 후보의 가족들이 소득을 거짓으로 신고해 회피해왔다면 이는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나중에 다 낸 것으로 아는데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KBS 수신료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경재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25일 서울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NIA) 3층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중 기자들과 만나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인상해야죠”라고 짧게 답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 뿐”이라고 설명했지만...
지난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위원을 지내면서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박 대통령에게 조언했던 인물이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캠프의 선대위 부위원장 겸 미디어홍보위원장을 맡은 원조 친박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칩거하던 2009-2011년에도 친박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친이와의 계파갈등시에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