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이번 한‧미 FTA(자유무역협상) 개정협상이 한‧미간의 교역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필요한 대책들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방산보국(국가가 없으면 방위산업도 없다)’의 가치를 토대로 방위산업 업체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생산 물량 확보에 힘써왔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의 재임 기간 2004년 4조6440억 원 수준이었던 방위산업 매출액을 2016년 14조8163억 원으로 늘었고, 회원사도 2004년 171개에서 지난해 643개사로 늘었다.
조 회장은 “그동안 방위산업에...
방산업체들의 조정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한화테크윈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86억 원에서 52억 원으로 72% 낮췄다.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개월 전 대비 각각 32.9%, 32.7% 하향 조정했다.
게임 관련주에 대한 기대치도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펄어비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1.6% 낮아진 367억 원으로...
업계 관계자는 “방산은 내수만으로는 힘드니까 수출 쪽으로 다각화하려는 방향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방산사업에서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6년 기준 전 세계 국방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나라 1위는 미국으로, 미국의 국방비는 2위인 중국과 10위인 한국이 지출하는 국방비를 모두 더해야 조금 넘을 수 있는 만큼 막대하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의...
에너지, 석유화학, 금속, 항공우주·방산, 제약·생명공학, 관광, 의료 등의 전략적 확충을 통해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러한 진행 과정 중에 SK그룹이 암초를 만났을 거란 예측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두바이시의 하수터널망 공사 발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SK가 이란 등 다른 중동 국가와 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UAE의...
지난해 방산비리 의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항공우주(KAI)가 김조원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 가운데 올해 재도약에 나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납품 재개 등으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 상반기까지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는...
특히 인도네시아와 방산 수출을 비롯해 자동차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의 본격적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두 정상은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3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하고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와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타결 등 교역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기로 한 공동비전 성명을...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고 방산 수출을 비롯해 자동차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의 본격적인 진출이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실질 협력 증진과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정상은 2006년...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삼성SDI는 7일 각각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0.05%(약 852만 주)와 4.05%(약 172만 주)를 팔기로 하고 외국계 투자은행(IB)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가진 총 24.1%의 지분은 2015년 삼성그룹이 화학ㆍ방산 관련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한 ‘빅딜’ 당시 남겨 놓은 잔여 지분이다.
삼성 계열사던 삼성종합화학은...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8년에는 방산∙항공우주 업종의 실적 성장으로 평균 PER(주가수익비율)가 글로벌 비교대상 평균 20.7배 대비 낮은 18.7배로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방위산업 관련주는 한국항공우주의 검찰조사, 한화테크윈의 세무조사, LIG넥스원의 입찰 참여 제재 처분 등의...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 매각 측은 인수의향서 접수에 앞서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던 기업 위주로 투자안내서(IM)를 발송 중이다.
대선조선의 본사, 영도 조선소, 다대 조선소 등이 부산에 위치한 점을 토대로 주변 중견기업들이 문의를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기업, 국내 대기업 등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학계 관계자들도 국내 방산 육성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일부 개인의 비리를 방산업계 전체로 낙인찍어서는 안 된다고 거들었다.
조진수 한양대 교수는 “개인의 비리를 가지고 항공산업, 더 나아가 방공산업 전체의 비리로 몰아갈 수는 없다”면서 “정부가 방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최근 KAI 사태처럼 방해만 안 해도 잘하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방산 업계 발전에 대해 세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방산 관계자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아무리 많은 예산과 자본이 투입돼도 정부, 군, 연구기관, 기업이 상호협력하지 않으면, 고급의 무기체계를 필요한 시기에 만들어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방산업계 관계자는 “KAI는 정부가 주인이라 항상 낙하산이 내려온다”며 “정부 외압에 흔들리지 않을 관료 출신이 조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조원 KAI 사장 내정자
김조원 KAI 신임 사장 내정자는 경남 진양(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0년 교통부 행정사무관을 거쳐 1985년...
방산업계 및 투자은행(IB)에 따르면 KAI는 전자단기채권 2000억 원과 기업어음(CP) 1500억 원을 발행했다. 이와 함께 사모사채 300억~4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전단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을 ‘전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어음이다. 기존 기업어음(CP)과 달리 발행한도를 이사회가 결정하고, 무권화(증권을 문서로 발행하지 않는 것)가 의무 사항이다....
3차 북핵 실험부터는 방산주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기간이 더욱 단축됐다. 3차 핵 이슈가 있었던 2013년 2월 12일 빅텍은 14.94% 상승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이튿날 15.00% 하락하는 쓴맛을 봐야 했다. 같은 날 스페코도 15% 올랐지만, 다음날 14.89% 떨어지며 원래 주가로 되돌아갔다.
업계관계자는 “북한 발 이슈는 언제나 단순 투자심리에 국한됐고...
그친 데 비해 차입금은 4000억 원이 넘어 실제 회사 가치는 마이너스(-) 1000억 원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실사에 참여한 몇몇 업체들은 적정 매각가를 1000억~1500억 원 수준으로 보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방산부문 수익을 고려했을 때 2000억 원은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유암코가 월등히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KAI)의 T-50 이라크 수출 사업의 분식회계 수사에 방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검찰 수사가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위산업의 특수성을 간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KAI 및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AI는 2013년 이라크와 11억 달러 규모의 훈련기 겸 경공격기 T-50 24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당시 사업 규모는 21억 달러(현재 약...
당장 미국 공군 훈련기 입찰 결과가 다가오고 있지만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KAI는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번 수사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검찰의 정확한 수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냉정하게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TX엔진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 8곳 중 한화 등 절반가량이 본입찰 참여 의지를 접었다. 이에 따라 22일 실시되는 본입찰은 한앤컴퍼니와 유암코 2파전으로 굳혀지고 있다.
유암코와 한앤컴퍼니의 STX엔진 인수 의지가 강한 것이 다른 후보들이 본입찰 참여를 포기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유암코는 현재 STX엔진 실사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