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고서에서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최악의 반중(反中) 정서를 보이는 미국과의 무력 대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한 것이다.
아직 직접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이 작다 하더라도 양국은 이미 무역과 자본시장,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의 전인대 통과를...
강연 내용은 “현재 중국은 중장기적으로 역(逆)글로벌화와 국수주의, 반중정서와 외자이탈, 체제 안정을 건 내수 성장 전환이라는 대내·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그것을 풀어 갈 시진핑 국가주석의 해법은 무엇인지, 미·중 분쟁 2라운드에 대한 평가와 홍콩 금융시장 문제, 하반기 중국증시 전망과 유망업종 및 종목은 무엇인지” 등을 다각도로 다루어 볼 예정이다....
미국이 동맹들과 반중(反中)의 배타적 경제블록을 만들어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유화정책을 폐기하고, 중국을 세계시장에서 고립시킨다는 전략이다. 미국 파트너들은 유럽과 일본, 인도, 호주 등이다. 한국도 당연히 그 대상이다.
중국은 미국이 주도했던 자유무역 질서를 통해 경이적 경제성장을 이루고 미국에 비견되는 초강대국에...
또 ‘경제번영네트워크’(EPN)라는 반중(反中) 경제블록의 구상을 내놓았다. 중국을 배제하고 친미(親美) 국가들을 연결해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에도 참여를 종용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국의 외교와 안보, 경제에 중첩된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그리고 미국은 우리 안보의 버팀목이자 2위 수출...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반중국 정서가 강해지자 결국 존슨 총리가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집권 보수당 내에서 화웨이의 영국시장 참여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원이 약 50명으로 정부 제안을 물리치기에 충분해졌다고 가디언은 부연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가운데 중국은 질병 초기 단계에서 투명하게 대응하지 않아...
지난해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주의 시위를 탄압하자 대만 현지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일면서 차이 총통 지지율이 급등, 결국 재선에까지 이른 것이다.
아울러 차이 총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해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로 집권 2기를 시작하게 됐다. 대만 TVBS방송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차이 총통 지지율은 61%로, 2016년 5월 1기...
미국 내에서 ‘반중 정서’가 확산하고 있는 분위기다. 미국인의 약 40%가 중국산 제품을 사지 않겠다고 한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신냉전’까지는 아니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민들의 냉담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에 있는 기업 자문회사 FTI 컨설팅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대만은 2008~2016년 8년간 WHO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했지만 반중(反中) 성향의 차이잉원 현 총통이 집권하고 나서 지금까지 배제됐다. 그러나 대만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싶다는 논리를 내세워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미국과 일본, EU 등 여러 국가가 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여전히...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에 선전전을 펼치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도 호주처럼 반중 정서가 강해지기는 마찬가지다. 중국에서 아프리카인을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봉쇄 조치가 실시된 것에 대해 10여 개 아프리카 국가가 지난달 중국 대사를 초치, 항의했다. 인도에서는 중국 정부와 관련 있는 기업들이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자국 기업을 무차별 인수할 것을 우려해 중국...
의회 내 반중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상원이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구르 인권 문제를 꺼내 들면서 양국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만장일치로 ‘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 법안’을 승인했다.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과 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이 법안은 백악관이...
백악관과 미 의회가 이러한 반중(反中) 발언을 공급망과 투자 흐름을 제한하려는 조치와 엮으려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미 미국이 취한 일련의 조치들은 중국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일부 품목 수출에 새로운 제한을 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말 미국 기업이 민간용 물품을 중국에...
미국 내 반중(反中) 정서의 선봉에 서있는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이 중국 유학생과 관련해 원색적인 주장을 펼쳤다.
톰 코튼(아칸소) 상원의원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중국 유학생이 미국에서 과학기술 분야 학위를 따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가장 똑똑한 학생들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나서 바로 귀국해...
트럼프 정부 내 대표적인 반중 인사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이 바이러스의 ‘그라운드 제로(진원지)’가 연구실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다는 것”이라며 “‘오캄의 면도날’ 접근방식을 취하면 가장 간단한 설명이 가장 그럴듯할 것이다. 중국은 그 연구소가 아니라는 것을...
일부 네티즌은 중국인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특정 반중 사이트를 ‘낚시 링크’로 몰래 삽입,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와대 청원 바로가기 링크를 올리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소문의 시작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중국의 조직적 여론 조작 및 국권침탈행위를 엄중하게 수사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으로 촉발됐다. 이...
반일이나 반중 또는 친일과 친중이 아니란 뜻이죠. 저희가 하는 일에 정부와 협조한 적도 없습니다. 단지 세계환경이나 인권, 평화에 관심이 있었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한 것이죠. 편 가르기를 하지 않고 자유롭게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습니다.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요."
◇화제를 몰고 온 또 다른 포스터 'DER SPIEGEL, Made in Racism'
반크는 또 한 번...
박 시장은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반중 증세, 혐오 증세때문에 교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와 함께 혐오라는 바이러스도 퇴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전 서울시가 메르스로 관광객 발길이 끊어져 어려웠을 때 북경시에서 특별사절단으로 대규모 관광단을 보내줬다"며 "도시간 우호 관계, 도시 외교...
서울 대림동, 가리봉동 등 중국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과 중국인들도 반중 여론 확산에 숨을 죽이고 있다. 29일 홍대입구역 인근에선 혐오 발언을 빌미로 한국인과 중국인 간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중국 우한시에서 송환되는 우리 교민들에게까지 확산하고 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전세기 입국자 천안ㆍ아산 수용을 취소해달라’는...
황 대표는 "청와대가 우한 폐렴 차단보다 반중 정서 차단에 급급한 건 아닌가"라며"지금 청와대가 우한 폐렴 명칭이나 고치고 있는데, 거기에 신경 쓸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4번째 확진자의 관리 소홀 실태는 온 국민을 겁에 질리게 만들고 있다. 우한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 서울 시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등...
고조된 반중 정서가 홍콩 구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대만 총통 선거에서도 ‘표심’으로 나타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집권 민주진보당 후보인 차이 총통은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817만231표를 확보, 57.13%의 지지율로 15대 중화민국 총통에 당선됐다. 이는 1996년 대만에서 총통 직선제가 시행된 이후 가장 많은 득표수다. 지지율도 56.12...
그러나 중국 정부가 강경한 자세로 홍콩 시위를 진압하면서 대만 유권자들의 반중(反中) 정서가 강해졌다. 민진당도 홍콩과 대만 상황을 비교한 동영상을 올리면서 지금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유권자들의 중국에 대한 공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한궈위 후보는 중국과 적대적인 관계가 되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