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반중 감정으로 중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2015년 대비 20% 줄어들면 중국은 1조400억 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에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에도 양국 간 교역은 큰 변화가 없으며, 보복 대상은 주로 화장품이나 식품 등 중국에 불이익이 적은 품목들이었다. 중국의 보복 형태는 초반에 반덤핑이나 세이프가드 등 관세조치 중심으로 이뤄지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실용적인 협상가 스타일로 상황에 따른 전술 변화가 용이해 극단적 반중 정책을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무역구제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는 이미 상당 수준 진행됐고, 사건ㆍ품목별로 진행되는 사안의 특성상 강력한 제재 효과는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다.
코트라는 “중국의 보복, 미국내 인플레 압력, 환율조정에 따른 무역적자 감소...
앞서 대만의 사례를 볼 때 지난해 1월 중국은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당선된 이후 외교적 압박과 함께 경제적 대응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때 중국 정부는 단체관광객 정원 축소(8000명 → 5000명) 등 중국인의 대만 여행을 제한하고 식료품 수입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차이잉원 정부 출범 전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오닐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중국 정책에 가장 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잘못 대하고 있다”면서 “중국과의 적대적 관계가 신 냉전시대를 재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반중정책이 너무 멀리 왔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부터 “중국이 미국 경제를 ‘강간’하고 있다”는 거친 표현까지 쓰며 중국이...
또한 GA업계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발 반중(反中) 여론 탓에 중국계 보험사 상품에 대한 수요도 미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GA들이 돌아서면 알리안츠생명의 수익성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안츠생명의 GA의존도는 11%다. 초회보험료 기준(지난해 11월 누적)으로 알리안츠생명의 수입보험료 529억2500만 원, 이중 GA채널로 거둬들인 것이...
하지만 국가의 중차대(重且大)한 외교적 문제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태도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중국인들처럼 온갖 욕설로 반중(反中) 감정을 쏟아내며 감정싸움을 격화시킬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확산하는 중국의 보복 앞에 ‘사드 보복 수혜주’를 찾아 중국 기업 주가를 올려주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은 쓴웃음을 짓게 한다.
한편 롯데그룹이 중국에서 사드 배치를 이유로 고전하면서 국내에서 여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과 소비자들이 롯데 구하기에 나섰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일 신동빈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 해제 검토를 주장했다. 또 반중 감정의 고조로 중국산 제품을 불매하고 롯데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카드뉴스 팡팡] #사드보복 #반중감정 “칭다오 맥주 안 마실래요”
중국 내 국내 기업 매장 영업정지, 한국 관광 규제, 반(反) 한국 교육지침까지.
중국의 사드 보복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이같은 중국 당국의 전방위적인 보복은 한국차에 벽돌 테러를 하고 한국산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중국인들의 반한감정을 부채질했죠.
“눈에는 눈...
트럼프의 반중 정책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긴장 관계에 놓인 미·중 양국을 향한 발언이었다. 동시에 WEF에서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시진핑을 지원하는 메시지이기도 했다.
마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칭찬도 덧붙여 포용하는 자세도 보였다. 마윈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일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에서 만나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미국 내 손꼽히는 반중 인사인 피터 나바로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 교수를 신설하는 백악관 직속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중국도 최근 제너럴모터스(GM)의 자국 내 합작법인에 반독점 규정 위반으로 2억1000만 위안(약 360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트럼프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또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14년 만에 최고...
라이시저 뿐 아니라 미국 무역정책을 담당할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에도 트럼프는 반중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교수를 임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라이시저 대표의 임명 직후 양국이 상생할 것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수년 동안 중국과 미국은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무역에서 우려되는 마찰에 대해 상호 존중을 통해 적절한...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대통령선거 승리 이후 중국에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으며 대표적인 반중 인사인 피터 나바로를 신설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앉혔다.
또 일부 미국 의원은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권한을 확대해 자국 기업에 대한 M&A를 더욱 면밀히 조사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 둔화와 홍콩에서 반중 감정이 고조되면서 주요 고객을 많이 잃었다. 최근 주차장은 3분의 2가 비었고, 오픈한 지 얼마 안된 인기 영화 ‘스타워즈’를 테마로 한 롤러 코스터 ‘하이퍼 스페이스 마운틴’은 20분 만 기다리면 탈 수 있을 정도라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홍콩 디즈니랜드도 반전의 기회는 있다. 아시아에서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또 미국과 일본이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반중(反中) 공조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데다 일본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큰 경제적 성과는 멕시코와 8년 만에 FTA 실무협의를 재개키로 한 부분이다. 자동차 분야 등 쟁점이 큰 부분의 매듭을 푸는 게 우선 과제다.
멕시코가...
“반중(盤中) 조홍(早紅) 감이 고와도 보이나다/유자(柚子) 아니라도 품음직도 하다마는/품어 가 반길 이 없을 새 글로 설워하노라.”
홍시에 관한 시는 무수히 많다. 이규보(李奎報:1168~1241)의 ‘시골사람이 홍시를 보내다’[野人送紅枾]부터 읽어보자. “식물 가운데 칠절을 가졌는데/시골 노인이 천 개나 보냈네/엿이나 꿀, 젖처럼 맛 좋아/우는 아이도 웃게 한다네.”...
홍콩은 옛날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면세품 쇼핑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람부르그 씨는 “중국 소비자들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 쇼핑 여행을 하고 있어 홍콩 경제는 타격을 입었다. 홍콩에선 반중 시위와 중국인 여행객의 급증에 불만을 품고 있고, 홍콩 달러가 페그되어 있는 미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본토에서의 쇼핑객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가서 반중 전선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것이다. 물론 중국의 우려에 대해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레이더의 탐지거리를 조정해서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갖고 검토가 되는 것 아닌가 싶다.
AIIB는 경제적으로 필요하다면 가입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영국 등 미국의 우방들이 이미 가입한다고 했는데 이들과...
25일(현지시간) 홍콩 당국이 시위대가 까우룽반도 몽콕 지역 일부에 설치한 바리케이드 철거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시위대 80여 명이 철수를 거부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는 지난 9월 28일 도심 점거 시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시위대가 체포된 수치다.
이날 오전 10시30분경 법원 집행관 20여 명과 인부 수십 명은 몽콕 아가일 스트리트에서 트럭 등 중장비를...
홍콩 당국이 도심을 점거한 시위대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해산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시위대 일부가 19일(현지시간) 입법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 진압으로 실패했다고 홍콩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애드미럴티 지역에 집결했었던 시위대는 오전 1시를 넘어 입법회로 이동했다. 시위대 일부는 바리케이드와 벽돌 등을 이용해 입법회 출입구 유리창 등을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