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7228억 원에 금호산업을 되찾아갔다.
호반건설은 수익성이 높은 주택사업을 영위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건설사로 알려졌다. 2015년 금호산업 인수에 뛰어들 당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2조 원 규모의 자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수자금 1조 원을 확보하는 것은 문제없다”고 자신한 바 있다. 현재 지난해 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 박찬구 회장 사이에 ‘형제의 난’이 있었지만, ‘금호’에 같은 뿌리를 둔 만큼 아시아나항공을 다른 회사에 넘기지는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석유화학업종과 사업적 측면에서 시너지가 없고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무리이기...
박삼구 전 회장과 만남을 먼저 제안했냐는 질문에 이 회장은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는 전혀 중요한 얘기가 아니다. 암묵적인 의견의 일치가 돼가는 과정”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아시아나 매각 제안에 대해선 “초기 자구안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3년의 기한을 두고도 금융위원장도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논의 과정에서 (박삼구 전 회장 측이) 즉시 매각을 먼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면목 없고 민망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은 16일 오전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전날 그룹 비상경영위원회와 금호산업 이사회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 결정으로 임직원 여러분께서 받을 충격과 혼란을...
박삼구 전 회장의 배우자와 장녀가 보유한 지분(13만3990주)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고, 금호타이어 담보 지분 해지 시 박삼구·박세창 보유 지분을 담보(119만7498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6868만8063주)도 담보로 제공한다.
박삼구 전 회장의 경영복귀는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M&A 종결까지 아시아나항공은 현 대표이사인 한창수...
실제 2015년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되찾아올때 CJ그룹은 50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CJ 유통사업과 아시아나간 사업 협력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면 유상증자 금액을 포함해 최소 1조 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의 가치는...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상표권도 이전하겠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이는 앞서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를 중국계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금호타이어에 미련을 뒀던 박삼구 회장 측이 상표권을 빌미로 M&A를 지연시킨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매각 건에서 발생한 ‘꼼수’를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언급했다.
제2 민간항공으로 비상하던 아시아나항공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불운한 확장 경영으로 인해 불시착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정부가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제2 민간정기항공운송사업자로 금호그룹을 선정한 뒤 서울항공으로 출범하고 그룹의 알짜 계열사로 성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하강은 박 전 회장이 그룹을 재건하는...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0일 채권단에 △박삼구 회장의 퇴진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담보 설정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매각 등을 조건으로 5000억 원의 자금 수혈을 요청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하루만에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자구안이 미흡하다”면서 이를 거부했다. 사재출연, 유상증자 등 실질적인 방안이 부재하다는 이유에서다....
박삼구 전 회장의 배우자와 장녀가 보유한 지분(13만3990주)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고, 금호타이어 담보지분 해지 시 박삼구‧박세창 보유지분을 담보(119만7498주)로 제공하기로 했다.
박삼구 전 회장의 경영복귀도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M&A 종결까지 아시아나항공은 현 대표이사인 한창수 씨가 경영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재 축소, 비수익 노선을 정리하고...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사장은 이날 오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매각 내용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 앞으로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금호 측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주식 전량을 담보로 채권단에 5000억 원의 신규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채권단은 거절했다. 3년간 자구계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팔아도 좋다는 조건도 내걸었지만 ‘실질적 대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실상 금호 측이 전부를 베팅한 상황에서 낼 수 있는...
지난 10일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담보 제공 △3년 내 경영정상화 실패 시 아시아나항공 매각(M&A) 진행 △그룹사 자산매각 등을 통한 지원자금 상환 △유동성 이슈 해소를 위한 5000억 원 자금지원 요청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정상화 자구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11일 채권단 측이 자구계획안을...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11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사재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어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한진은 34.81...
금호그룹은 앞서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주식 전량을 담보로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5000억 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해달라는 자구계획을 산은에 제출했다.
금호는 3년간 자구계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인수합병(M&A)을 해도 좋다는 조건도 내걸었지만, 산은을 포함한 채권단은 이를 거절했다. 채권단은 유상증자, 사재출연 등의 실질적 대안이 부족하다는 것을 거절한...
박삼구 회장의 퇴진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총수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방침을 내놓았다.
박 회장은 지난달 28일 주요 계열사 사내 게시판에 올린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그룹은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체제를 운영하여 경영상의 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명망 있는 분을 그룹 회장으로...
재계에서는 항공업계를 함께 이끌어왔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빈소를 방문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아 “재계 큰 어르신이 또 한 분 가셔서 매우 안타깝다”라고 애도를 표했으며,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빈소를 방문했다.
이어 박용만 대한상의...
금호그룹은 박삼구 회장에서 금호고속,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로 내려가는 수직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사실상의 지주회사인 금호고속의 1300억 원대 차입금 만기가 임박하면서 그룹 전체에 비상이 걸린 이유다.
금호그룹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은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에 5000억 원을 지원해달라는 것이다. 금호고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