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원장은 2014년 9월~2016년 2월 박 대통령 주치의로 근무했다. 서 원장이 주치의로 재직한 시기에는 의약품 구입 비용이 이전 주치의 근무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억여 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약품 중에는 태반주사와 백옥주사 등의 주사제도 포함돼있다.
서 원장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 의무시스템 담당자로는 의무실장과 주치의가 있다. 주치의는...
박 대통령은 지난 5월말 에티오피아ㆍ케냐ㆍ우간다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다녀온 바 있다.
전날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을 통해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5000원) 구매했고, 같은달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공직자들이 피의자 신분의 대통령 지시를 받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외국순방이나 정상회담을 하는 것도 국가망신”이라며 “대통령 불소추 조항은 대통령 스스로 결단하라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당장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탄핵소추의 법적 요건이 형성됐다. 대통령이 버틴다면 탄핵하라는 국민 요구가 커질...
해외순방 관련자료 등 총 180건의 문건을 이메일과 인편 등을 통해 최 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에는 사전에 일반에 공개되면 안 되는 '장·차관급 인선 관련 검토자료' 등 47건의 공무상 비밀이 포함 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박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에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외부로 유출된 문건들이 이 법에서...
전날 채널A는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 때 대통령 전용기에서 최 씨가 목격됐으며 최 씨가 그 이전에도 전용기를 타고 해외 순방에 동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정 대변인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라고 반박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도 “이 기사는 한마디로 허위이고, 악의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며 “1호기...
보도 예고를 보고 의전비서관실과 경호실에 당시 탑승명단을 확인한 뒤 채널A측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면서 "그런데도 이렇게 보도한 것은 너무나 악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채널A는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 때 대통령 전용기에서 최 씨가 목격됐으며 최 씨가 그 이전에도 전용기를 타고 해외 순방에 동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재임 시절 최씨의 비리를 제대로 감찰하지 못하거나 방조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미스터리 행적과 대통령 해외순방 시 성형외과 의사가 동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조사한다. 박 대통령도 특검의 수사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는 “장관을 통해 최 씨가 보건복지 관련 정책에 관여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의료계에서는 최순실 씨와 딸인 정유라 씨를 진료한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 김모 원장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성형외과 외래교수에 위촉됐고,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업에 포함돼 논란이 인 바 있다.
A씨는 '최순실 단골 미용사'로 알려진 인물이며, 2013년 9월 박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러시아 순방 등 여러차례 해외순방에도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남편 B씨는 올해 4월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수도권의 한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며,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요직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정치 경력이...
트럼프 당선인이 이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맬컴 턴불 호주 총리 등 핵심 동맹국 정상과 통화를 한 만큼 취임 이후 동맹국 대상의 순방외교 형식도 짐작해볼 수 있다.
일단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고 취임 후 국내 문제를 우선 처리할 것이라는 점에서 정상회담은 시기는 내년 봄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치적인 위기에 처할 때면 해외 순방이나 정상회담 등 외교 행보를 통해 국면 전환을 꾀했다.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은 게이트로까지 번진데다, 실세의 국정 농단 사태에 분노하는 민심이 들불처럼 번져나가면서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엔 다르다는 관측이다. 그동안 주요 국정 성과로 꼽아왔던 ‘창조경제 활성화’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형외과 가족기업이 박 대통령 해외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는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는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경제사절단은 우리가 선정하는 것이 아니고 업체가 자발적으로 신청해 해당업체가 비행기 티켓을 사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해당...
이 업체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시 사물놀이 등 행사 사업을 맡았다. 차 씨가 대표로 있는 아프리카픽쳐스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과 KT 등 대기업 광고를 맡아 제작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현대차 부사장 박모(59) 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같은날 차 씨의 인맥으로 분류되는 송성각(55) 전 콘텐츠진흥원장을 체포했다. 송 씨의 경우 차 씨의...
J화장품 업체는 박 대통령 순방에 지난해부터 동행하기 시작했다.
중남미 4개국을 비롯, 같은해 중국 경제 사절단에는 5명이 참여해 사절단 중 가장 많은 인원으로 참석했으며, 아프리카 순방에서는 이 화장품 업체와 의료기기 회사가 나란히 회사 동행하기도 했다. 또 병원이 만든 J화장품 업체의 물건은 올해 청와대 설 선물세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이 업체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시 사물놀이 등 행사 사업을 맡았다. 차 씨가 대표로 있는 아프리카픽쳐스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과 KT 등 대기업 광고를 맡아 제작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현대차 부사장 박모(59) 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같은날 차 씨의 인맥으로 분류되는 송성각(55) 전 콘텐츠진흥원장을 체포했다. 송 씨의 경우 차 씨의...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출발’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중남미 순방 과정에서 꺼낸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을, 오방색은 2013년 취임 당시 최 씨가 진두지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제막식 전통 주머니를 연상시킨다.
대학가도 이미 패러디에 가세했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최근 인문과학캠퍼스 호암관 외벽에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하의...
실제로 YG 소속가수 싸이는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특별 공연을 했으며, YG 대표이자 양현석의 동생 양민석 씨가 지난해 박 대통령 중국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했다는 사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당시 청와대 측은 "특정 업체를 고려한 것이 아니다"라며 "당시 에스엠(SM), JYP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에도...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대선캠프, 인수위 대변인, 문체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박 대통령을 밀착수행한 사실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의옷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진 의원이 “대변인이 최소한 어디에서 나오는 옷인지 물어본 적도 없느냐”고 질타하자, 조 장관은 “ 특별히 그걸...
이날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표에 최 씨가 자필로 보라·빨강·하얀 색깔을 써서 대통령의 옷 색깔을 집어넣었다”며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니 대통령 사주와 색깔의 궁합을 맞춰서 최 씨가 대통령의 신변 안전을 위해 색깔을 지정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씨가 그냥 측근이 아닌 주술적 멘토란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이라며 "이를 최순실 씨라는 민간인이 숨어서 도맡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순실 씨는 민간인 신분인데도 박 대통령의 순방일정을 모두 알고 있었다. 순방일정은 청와대 출입 기자들에게도 일정기간 극비에 부쳐지고 민간에겐 극비사안이었다"면서 "최 씨가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