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문 대통령의 공약은 이미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추진 계획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새 정부의 혁신성과 구체성,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령, AI 기술을 육성한다는 것에서 미국, 중국 등과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고 있는 AI 기반 서비스 영역에서 정부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 환경 조성을 해나갈지, 디지털 인재가 한국에...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당선인이 10일 제19대 대통령에 취임한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문재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와 앞으로 직면할 과제 등을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먼저 정권교체에 대한 대중의 강한 열망 등 3대 요소가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통신에 따르면 박근혜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의 물결 속에서 한국 민중은 정권교체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 판은 선거 결과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측근에 의한 일련의 국정 개입 사건으로 흔들린 정계의 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싶어하는 민의가 반영됐다”고 분석하고, “중국과 일본의 지도자는 트럼프의 별장에 초대받았지만, 한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전화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봤다”며 코리아 패싱에 불만을 가진 한국 국민의 심정을...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로 깊은 상처를 받은 국민들이 개혁과 통합의 염원을 이번 대선에 표출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출범한 문재인 정권은 그 어느 대통령보다 어깨가 무거운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탄핵 정국과 대선 기간을 거치면서 분열된 국론을 통합(統合)해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국민들은 지난해...
사드 배치에 반한(反韓) 기조를 주도했던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사드 배치는 박근혜와 한국 보수주의 정부의 최대 패착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관계를 개선하기를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문재인 당선인이 미·중과의 관계를 균형있게 유지하면서 새로운 접근방식을 채택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근혜 정부 4년간 메르스, 세월호, 최순실 사태 등 잇따른 사건 사고와 글로벌 경제 침체로 경제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평균 성장률은 2.88%로 과거 어느 정부보다 낮았고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을 한 번도 웃돌지 못했다.
추가경정예산은 무려 3차례나 편성했다. 2013년 세수 결손을 메우고자 17조3000억 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편성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비록 박근혜정부의 표적수사로 구속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는 것이다.
문 후보 측은 “황 전 총장은 그간 중국의 한 대학에서 연구 생활을 하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문 후보 당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안보 전문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따른 중국의 보복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 당사국인 미국이 중재에 나서 주길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건 너무나 순진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역성은커녕 트럼프로부터 난데없이 10억 달러의 청구서를 받았으니 말이다. 여기다 한술 더 떠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재협상 또는 종료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한동안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과 국정을 꾸려 가야 하는 차기 대통령이 내각 구성을 마무리하고 국정이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같은 현실을 인식하고 ‘통합정부’와 ‘개혁 공동정부’ 구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야당과의 협치(協治)가 잘 이뤄질지는 의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과정에서 감정의...
그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고고도방어미사일체계) 비용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집권 시 사드 배치 결정 재검토는 물론 박근혜정부의 배치 결정 관련 과정을 되짚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 불 내놔라, 말한 걸 보셨나. 10억 불이면 1조1000억 원으로 우리나라 한 해 국가예산 400분의 1이 넘는 돈”이라며...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지난해말 불거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가 일단락되는 등 경제 불확실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된 때문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의 4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4개월 연속 오름세로 2012년 5월(83) 이후 최고치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도 전달보다...
이에 따라 한은이 집계하는 국제수지 중 여행수지도 2월 현재 11억7350만 달러(1조3436억 원) 적자를 기록 중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발발과 탄핵,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상황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CCSI 지수가 93.3까지 떨어져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75.8) 이후 7년10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황교안 권한대행과는 통화를 안 하고, 이런 문제를 계속 중국과 이야기한다"며 "문 후보 같은 분이 대통령이 되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반대하고, 한·미 동맹을 어떻게 굳건히 지키냐"고 따졌다.
그러자 문 후보는 "미국이 그렇게 무시할 나라를 누가 만들었느냐"며 한·미 동맹의 약화가 이명박·박근혜...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는 ‘창조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고 첨단기술 등을 이용한 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였다.
2016년에 들어서 서울대와 KAIST 교수와 학생들은 한국의 10대 국가산업 미래기술을 선정·발표하였다. 빅데이터, 바이오센서, 적응형 인공지능, 자율 주행차, 사물 인터넷, 바이오 신약, 산업용 로봇, 웨어러블 기술...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국은 대선에 열을 올리느라 북핵 문제는 뒷전이다.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는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느닷없는 북한 주적 논쟁과 2007년 북한인권결의안 논란이 대선 정국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소모적인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동북아 정세가 긴박하게 흘러가는 만큼 대선 후보들이 안보...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면세점 매출도 감소해 올 상반기에만 사드 보복 관련 롯데 계열사 매출 손실이 1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70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뇌물죄가 확정되면 관세청의 특허 취소로 연 1조 원대 매출(잠실 면세점 매출 전망치)도 허공으로 날아간다.
상황이 최악의...
박근혜 정권 후반기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지면서 대부분의 대기업이 대규모 M&A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새 정부에서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피의자 윤곽이 대부분 가려지면 대기업들이 또 다시 대규모 M&A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그룹 중에는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SK와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는 롯데의 변화가 많을...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자강(自强) 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공방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사회 양극화와 보수의 붕괴, 저성장 등으로 방향타를 잃은 대한민국호(號)를 바로 잡고자 길정우 이투데이 총괄대표와 함께 김진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을 만났다. 서울...
넉 달간 최태원 회장의 발목을 잡았던 출국금지도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와 중국 사업 점검 등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7일 최 회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불기소 처분으로 그간의 오해를...
롯데그룹 비리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그룹 전체가 경영 난맥상에 빠졌다. 더군다나 최근 중국발 사드 악재로 현지 매출 손실이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신 회장에 대한 출국 금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뛸 수도 없어 그룹 전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