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와 관련해 전당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빔밥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 당 밖의 대선 주자들 중에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는 사람도 합류한다면 생각이 닫히지 않은 상태로 왔으면 좋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한 입장이 닫히지 않고 들어오면 우리 지형이 넓어진다. 당내 일부가 불편해한다고 용광로가 돼 녹아들기를 강요하면...
그는 "그간 '이준석 현상'에 두 측면이 있다고 봤다"면서 "첫째는 9년 간 이 후보가 여러 정치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정견을 끊임없이 밝혀온 점, 둘째는 박근혜 정권의 탄생과 탄핵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던 중진 의원들에 대한 지지층의 요구가 컸던 점"이라고 해석했다.
장경태 의원은 중진 당대표 후보들이 낙선한 점을 들어...
임 부장판사 측은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절차가 위법했고, 이미 임기만료로 퇴임해 각하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국회 측은 절차에 위법한 부분이 없다고 맞섰다.
임 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재직 당시 주요 재판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추문설을 보도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과거로 돌아가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겠느냐는 항목에는 이준석·주호영 후보가 동의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막지 못해 통치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탄핵은 정당했다"고 했다. 다만 "과도한 법리를 적용한 형사재판 문제는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X'를 택한 나 후보는 "지금...
이준석 후보는 "문대통령 뜻에 따라 사면을 파난하실 분이라 사면론을 꺼낼 생각은 없다"면서도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권 영입에 대한 고마움은 다른 방식으로 갚으며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보들은 신공항 문제 등 TK의 고민을 공감하며 방법론을 제시하며 또 한 번 표심을 흔들었다.
주 후보는 '대구...
앞서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인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후 첫 일정으로 진도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적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일상적인 표현을 세월호 방명록 구절과...
기존에는 대통령 선거가 12월 열리고 이듬해 1월부터 대통령직 인수 작업이 진행됐지만,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5월 임기가 시작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가동 전인 내년 1분기까지 국정운영을 책임진다. 따라서 문 대통령뿐 아닌 여당에서도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선심성 예산을 반영한 예산안 편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관건은 기재부의...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1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격 발탁돼 ‘박근혜 키즈’로 불려왔다.
정계에 입문 후에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쏟아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창당한 바른정당으로 적을 옮겼고,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 등을 거쳤다.
이 전 최고위원은 한 매체를...
이 전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돼서 내년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가져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젊은 세대를 위해선 개방과 경쟁을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당 외 주자들이 당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해 흥행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도직입적으로...
헌재는 다음 달 10일과 15일 임 전 부장판사의 탄핵 심판 변론기일을 진행하기로 하고 당사자들에게 일정을 통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헌재는 지난 3월 24일 변론 준비기일을 열었다.
임 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재직 당시 주요 재판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추문설을 보도한 혐의(명예훼손)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어깨동무와 노랫소리에 묻어버리고 새 출발했다. 그런데 다시 행복해지기로 한 지 4년이나 지났지만, 어찌 된 일인지 흥에 겨웠던 기억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분노나 혐오 같은 불쾌감이 이끼처럼 잔뜩 끼어 있다.
핑계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통제 불가능한 악재 속에 문 대통령과 현 정부는 국민의 삶을...
이 전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인수위원회 없이 급하게 들어섰다. 그러다 보니 시대 변화에 조응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훗날의 과제로 남겨놨다”며 “이제 추격의 시대를 끝내고 추월의 시대로 가려면 정부조직의 과감한 개편이 필요하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 계승·발전을 위해서도 긴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또 윤호중 원내대표, 윤관석 사무총장과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지도부로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 의장은 당시 원내수석부대표, 윤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 윤 사무총장은 수석대변인이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재선 송갑석 의원이 임명됐다. 1990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을 지낸 인물로 송 대표·박 의장과 같은 86그룹이다....
이 때문에 부상하는 게 김웅 의원이다. 서울 송파구갑 지역구라 비영남 수요도 충족하고, 초선 의원이라 당 쇄신 이미지는 확실히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영남으로부터 '배신자' 비난을 받는 유승민 전 의원이 이끈 새로운보수당 출신이라 영남 당원들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에 한국당 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복당을 시도하고 있다. 통합당 당시 공천갈등으로 탈당한 홍 의원은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라 복당이 급하다.
다만 당내에서는 초선 의원 등 개혁파를 중심으로 이런 올드보이들의 귀환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과거 선거 패배의 책임자들이라는 점에서 대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국민의힘 내부에선 쓴소리가 나왔다. 탄핵을 부정하는 일은 법치주의를 부정한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당은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헌법 위반과 국정농단은 탄핵과 사법적 심판을 받은 일"이라고...
송 의원은 홍·우 의원과 마찬가지로 “본인을 필요로 해 다시 추대되길 바라는 고도의 복선일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김 전 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죄에 대해 사죄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 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도 했다. 쇼라 비판할 수 있지만 잘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전광훈 목사 등과 부딪히는 것”이라며 전통적...
"이낙연도 건의한다고…국민들 모두 걱정"원내대표 출마자들도 대부분 동의 뜻 밝혀선거 끝나자 유승민·홍준표 사면론 꺼내김재섭 "민주당 보고 떠오르는 거 없냐" 비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다시 불거졌다. 4.7 재보궐선거 승리 후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사면론을 꺼낸 데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의 결과였다. 열린우리당은 진영논리를 앞세워 독주했다. 그들만의 관심사인 국가보안법 폐지와 사립학교법개정안 처리에 집착했다. 민생은 뒷전이었다. ‘싸가지 없는 말’로 국민을 화나게 했다. 오만과 독주에 국민은 등을 돌렸다. 100년 정당의 꿈은 3년 9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정권도 잃었다.
민주당이 그 길을 따라가고 있다. 174석을...
조 의원의 “보수정당의 ‘탄핵’”이라는 언급은 국민의힘 전신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친박(박근혜)과 쇄신파 간의 갈등, 탄핵의 정당성과 책임소재에 관한 논란 등이 지난해 총선 직전까지 이어져왔던 점을 짚은 것이다. 당내 주류인 친문이 선거 패배에도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하고, 조국 사태에 대한 의견충돌이 이어지는 현 민주당 상황과 유사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