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금 경로 추적을 위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현직 국회의원 여러 명과 보좌진 등의 국회 출입 기록을 확보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두 분의 만남이 이번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명낙회동'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가 최대 관심사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투자 논란 등 겹악재 속 '이재명 체제 1년' 평가 등을 두고 친명·비명계 간 신경전도 고조되는 상황이다. 급기야 당 일각에서 분당설까지 제기된 만큼 지도부는...
법원 “증거인멸 염려”…강래구 이어 두 번째 신병확보송 전 대표 관여 정도·금품수수 현역 의원 등 조사 예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시 송영길 캠프의 자금 관리를 총괄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모 씨가 구속됐다.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들과 송 전 대표를 겨냥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법조계에...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보좌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후 11시께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 모 씨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선거전략 컨설팅...
민주당 돈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5월 3일 박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같은 달 그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검찰은 "박 씨가 정당 민주주의라는 헌법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 범죄에서 정치자금의 수수·관리·사용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보고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박 씨의 신병을 확보해 송 전 대표의 지시·보고...
당 혁신 필요성이 연이은 도덕성 논란에서 출발한 만큼 꼼수 탈당도 벗어던져야 할 행태라는 게 혁신위 입장이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서 비위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나 윤관석, 이성만 의원 그리고 코인 보유‧투자 논란의 김남국 의원 등은 모두 공식적인 조사, 징계 절차 등이 시작되기 전에 탈당을 하면서 꼬리 자르기, 책임 회피 비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23일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향후 체포안 가결을 당론 채택할 것을 당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혁신위 윤형중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비공개로 진행한 2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불체포특권은 의원에게 보장된 헌법적 권리이나 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 김은경호(號) 혁신위원회가 본격 출항했지만, 인적 구성이 친명(親이재명) 성향 인사 위주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작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혁신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시스템을 손질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히면서 비명(非이재명)계 불만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칭)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전면적 혁신'을 기치로 내건 혁신위는 당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힌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필두로 2020년 이후 당내 부패·비리 사건 조사를 첫 혁신 의제로 설정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혁신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전당대회...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범죄자들에게 면죄부 준 민주당 혁신위원회, 당 지도부 아바타임을 증명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 내에서 ‘돈 봉투 사건은 검찰의 기획’이라는 선동이 짙어지고 있는데, 김 위원장의 발언은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교수는 15일 혁신기구 위원장에 임명된 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임명돼 3월까지 임기를 지낸데다, 2015년엔 문재인 대표가 이끈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의 당무감사위원으로 일한 경력도 있는 탓이다.
이는 당 지도부가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선임 당시 발언 논란 외에도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있었던 사실을...
서울중앙지검에 두 차례 ‘셀프출석’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고양이 앞에 쥐 같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소환은커녕 서면 질문도 못하고 있다”라면서다. 수많은 지지자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무고한 사람 그만 괴롭히라’고 적힌 팻말도 들었다. 녹취록과 진술로 특정된 ‘돈봉투 의혹’ 연루자들의 수사는 건너뛰자는 주장으로 읽힌다....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역시 기각됐다.
15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회기 중 국회의원 피의자 체포동의안 부결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윤 의원은 2021년 4월 민주당...
앞서 국회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시켰다. 윤 의원 채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반대 155명으로,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2명, 부결 155명으로 각각 부결됐다.
"국민들 다 지켜봐…결과에 대해 국민 판단하셨을 것"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당사자민주당 의원들 반대로 부결…이재명·노웅래 이어 4명째체포동의안 가결은 민주·국민의힘 출신 각 2명
용산 대통령실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국민의 판단이...
두 의원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
윤 의원 체포동의안은 293명 중 139명(47.4%)이 찬성, 반대는 145명, 기권은 9명이었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293명 중 132명(45.1%)이 찬성했으며 반대 155명, 기권 6명이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동훈, 증거 토대로 체포안 설명…가결표 과반 못 넘어검찰 “법원 심문절차 아예 진행될 수도 없어 유감”두 의원 “검찰 짜맞추기 수사 입증…결백 증명할 것”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들뿐 아니라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
혁신의 '혁'자도 꺼내지말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돈 봉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오염시킨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게 결국 갑옷과도 같은 방탄조끼를 입혀줬다”고 비난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면서 “두 의원은 몸만 떠났을 뿐, 민주당에게는 여전히 함께인 위장탈당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