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윤 민음사 홍보팀장은 "12만 원에 달하는 6권 전집이 2만 세트가 나갔다"며 "낱권 및 전자책을 포하마면 20만 부 넘게 판매됐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1965년부터 출간된 '듄'은 전 세계 2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어 정식 번역본은 2001년 나왔다. '듄'은 사막 행성을 배경으로 우주 시대 인류 역사를 담아낸 대하 SF 소설이다. 한국...
◇ 관리자들(오늘의 젊은 작가 32)/ 이혁진 지음/ 민음사 펴냄
국도 옆으로 파 놓은 터에 관을 매립하는 일로 정신없는 인부들 사이, 좀처럼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한 남자의 이름은 선길이다.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길은 현장 최고 관리자의 의지에 따라 멧돼지 보초병이라는 불가해한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며칠 밤을 새워도 멧돼지는 보이지 않고, 멧돼지를...
◇ 불쉿 잡/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음/ 김병화 엮음/ 민음사 펴냄
불쉿(BULLSHIT)은 '쓸모없는', '엉터리', '쓰레기 같은' 등의 의미를 지닌 비속어다. 책은 이렇게 욕설로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쓸모없고 무의미하고 허튼' 일자리인 불쉿 직업이 자본주의적 위계에 따라 증가하는 현상을 짚어내고, 이 사실이 미치는 심리적,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영향을 파헤친다....
민음사가 사생활 침대 논란에 휘말린 김세희 작가의 소설 ‘항구의 사랑’을 판매 중지하기로 했다.
13일 민음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세희 작가는 일이 해결될 때까지 ‘항구의 사랑’의 판매를 일시 중단해줄 것을 자진 요청해 왔고 민음사는 이를 받아들였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자신을 김세희 작가와 18년 동안 친구라고 소개한 A씨는...
클라라에게 슬픈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결말이 너무 슬프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클라라와 태양'은 희망, 그리고 세상에는 선함이 존재한다는 믿음에 관한 책입니다."
2017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신작 소설 '클라라와 태양'(민음사)을 출간했다. 이시구로는 책 출간을 기념해 이투데이를 비롯한 한국 매체들과...
'오늘의 작가상'을 운영하는 민음사는 "본심에 올라온 여섯 작품 중 작품 자체의 역량과 잠재성을 두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 끝에 백온유 작가의 '유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유원'은 비극적인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주인공 '유원'의 이야기다. 사고 당시 자신을 살리기 위해 세상을 떠난 언니, 11층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자신을...
◇ 조선잡사/ 강문종·김동건·장유승·홍현성 지음/ 민음사 펴냄/ 1만8000원
사극에서는 중요한 정보를 전할 때 말을 달리는 묘사가 많지만, 실제 조선에서 말은 무척 비싸고 귀한 몸이었다. 전쟁에 쓰이고 조공으로 바치느라 늘 부족한 말 대신 결국 '몸값이 싼' 사람이 달렸다. 국가의 간선 통신망에서 민간까지 '인간 메신저' 보장사(報狀使)가 활약한 배경이다. 잘 달리는...
◇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이수은 지음/ 민음사 펴냄/ 1만6000원
일상의 어느 특정 순간, 울분이 가슴 속에 마구 차오를 때, 사표를 던지고 회사를 뛰쳐나가고 싶을 때, 연애가 망해버렸을 때, 모든 걸 다 접고 새로 시작하고 싶을 때,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이 책'을 펼쳐봐야 할 것 같다.
사표를 던지고 싶다면 실제로 사표를 던지고 자신의 꿈을 찾아...
이번 수상자들의 작품은 민음사를 통해 올 겨울 출판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시 부문에 심재휘 대진대 문창과 교수와 이수명·황인찬 시인, 소설 부문에 구효서·박금산·윤해서·황선미 소설가 등이 참여했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의 문예캠프인 청소년 문학워크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19일(시 부문)과 20일(소설 부문) 온라인...
전시 도서는 △강병진-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북라이프) △김선지-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은행나무) △김파카-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카멜북스) △김혜령-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가나출판사) △박준형-오늘도 쾌변(웅진지식하우스) △박창선-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미래의창) △이수희-동생이 생기는 기분(민음사)...
참여 출판사는 문학동네, 문학세계사, 민음사, 한길사, 학지사 등 83개사이며, 기증 도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쇼코의 미소’ 등 베스트셀러, ‘위대한 개츠비’, ‘데미안’ 같은 고전,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같은 인문서 등이 있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도서 기증에 나서주신 회원사 등...
올 한 해 동안 민음사, 문학동네, 열린책들, 해냄 등 총 10곳의 출판사에 투자해 총 200종의 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국내외 고전 및 베스트셀러 오디오북은 내년 상반기 중 오디오클립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차별화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인희 네이버 리더는 “내년에는 구독 모델을 본격적으로...
민음사는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한정현 장편소설 '줄리아나 도쿄'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흥미로운 과학적 가설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자기 성찰 과정을 그려낸 독특한 시도를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평가했다.
장편 '줄리아나 도쿄'는 연애...
13일 민음사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전략과 시적 상상력이 결합한 방식으로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물음에 정치적이면서도 시적으로 답하고 있었다"며 "페미니즘과 초현실주의가 결합해 예상치 못한 예외적인 세계가 탄생했다"고 평했다.
권 시인은 1983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동국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소설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사람들의 관심사를 모으고 사회적인 이슈와 소설이 함께 갈 수 있다는 경험은 다음 소설을 쓸 때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사회 변화와 함께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일이었어요."
'82년생 김지영'으로 대한민국에 페미니즘 운동과 담론에 큰 영향을 기친 작가 조남주(41)가 신작 장편 '사하맨션'(민음사)으로 돌아왔다. '사하맨션'은...
민음사, 풀과바람, 한국잡지협회, 현암사, 흐름출판은 한국관에 도서를 위탁 전시한다.
'문화는 파도다: 한국의 물결'이라는 주제의 전시도 열린다. 한류의 생성과 확산, 한국 사회의 발전을 견인한 IT, K뷰티, K푸드, 취미, 외국어 교육 등의 분야에서 약 50종의 도서를 선정해 출품한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향후 국내 도서의 저작권 계약 성사에 기여하는...
한길사와 민음사 등 여러 출판사도 힘을 보탰다.
예스24는 점자책 베타 서비스를 통해 올해 말까지 장애인 도서관, 점자 도서관, 특수학교 도서관, 공공도서관 장애인 자료실 등 시각장애인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혹은 이에 준하는 기관들로부터 점자책 주문을 받는다.
'82년생 김지영',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등 예스24의 점자책 서비스...
출판사 민음사는 동네 서점에서 판매하는 특별판인 김수영 시인 50주기를 기념한 시집 ‘달나라의 장난’과 피천득 수필 선집 ‘인연’을 이달 출간했다.
‘달나라의 장난’은 김수영 시인의 첫 시집이자 생전에 발간한 유일한 시집이다. 시인은 작품 활동을 한 지 14년 만인 1959년 자신의 첫 번째 시집으로 이 시집을 펴냈다. 그만큼 교정 교열, 목차, 디자인 등 출간...
민음사는 김수영 연구의 권위자이자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의 편자인 이영준 경희대 교수가 새로 엮은 ‘김수영 전집’ 결정판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김수영 전집’은 김수영 시인의 동생이자 현대문학 편집장이었던 김수명 선생이 편집한 1981년 판과 2003년 판 전집, 이 교수가 2009년 펴낸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 시인 생전에 발간된 유일한 시집인...
오늘의 작가상은 민음사 주관으로 41년 역사를 이어온 상이다. 최근 1년간 출간된 한국소설 중 독자들과 문학평론가, 작가, 서점 관계자, 문학 기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 작품은 최종 심사에서 “김지영 씨는 더 많은 사람에게 그 이름이 불리고, 머리와 가슴에 남겨져야 할 이름이다”, “누군가는 꼭 듣고 싶었고, 누군가는 반드시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