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러시아가 시리아 내 ‘안전지대’에서 쿠르드 민병대 철수에 합의했다. 시리아에서 미군의 영향력이 줄어든 틈을 타 러시아가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터키 접경의 시리아 내...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120시간 안에 터키가 설정한 안전지대 밖으로 쿠르드 민병대(YPG)가 철수하지 않으면 휴전 종료시 바로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쿠르드 민병대는 휴전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지난 20일 시리아 북동부의 국경도시 라스 알-아인에서 완전히 철수한 상태다.
하지만 터키는 유프라테스강 동안에 접한 코바니부터...
쿠르드 민병대가 20일(현지시간) 터키군에 의해 점령된 시리아 북동부 도시 라스 알-아인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터키와의 휴전 합의 3일 만에 이뤄진 첫 요구 조건 이행이다.
이날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주축으로 구성된 시리아민주군(SDF) 소속 병사들과 부상자들은 50여 대의 차량을 타고 라스 알-아인을 떠났다고 AFP통신은...
펜스 부통령에 따르면 터키군은 쿠르드족의 본거지인 시리아 북동부에서 120시간 동안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그 사이 미군은 쿠르드 민병대(YPG)의 철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펜스 부통령은 쿠르드족이 철수하면 완전한 정전을 받아들이는 것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터키가 정전하게 되면 미국은 터키에 대해 새로운 제재는 부과하지 않는다는...
쿠르드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터키군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시리아군이 쿠르드 민병대인 시리아민주군(SDF)을 돕기로 협정을 맺었다. 터키와의 국경을 따라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정부군 부대들이 이미 북부 지역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시리아 정부군이 48시간 이내에 SDF가 통제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도시...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역의 중심에 있는 라스 알-아인은 쿠르드족이 2013년부터 통제하던 곳으로 여러 번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공격을 받았으나 쿠르드 민병대(YPG)는 이곳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6일 미국 백악관이 터키의 군사작전에 미군이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 전까지 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이 이곳에 주둔해왔다.
CNBC는 SDF가...
현재 터키군은 공군력과 첨단 무기를 앞세워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주축으로 구성된 ‘시리아민주군’(SDF)을 몰아붙이고 있다. SDF는 지난 5년간 미국과 함께 수니파 극단 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았지만, 터키군의 전력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치열한 전투에 따라 사망 혹은 부상 소식도 곳곳에서...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드 민병대(YPG)를 소탕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혀왔다. 터키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로 여기고 있으며,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YPG는 미국을 도와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 격퇴전에 앞장서 온 미국의 동맹이다. 이 과정에서 약 1만1000명의...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YPG)는 미국을 도와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 격퇴전에 앞장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약 1만1000명의 YPG대원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터키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로 보고 공공연히 격퇴 의지를 드러내왔다.
트럼프가 쿠르드 동맹을 버리고 ‘시리아 철군’을 선언하자, 불과 며칠...
YPG는 쿠르드족 민병대로 SDF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표 직후인 이날 오후 4시경 바로 작전이 시작돼 터키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북동부 마을들에 터키 공군의 공습이 이뤄졌으며 터키군은 일몰 후 지상작전도 개시했다고 WSJ는 전했다.
AFP통신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해 터키군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8명은...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YPG)는 미국을 도와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 격퇴전에 앞장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약 1만1000명의 YPG대원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터키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로 보고 공공연히 격퇴 의지를 드러내왔다.
미국이 ‘시리아 철군’ 입장을 통해 쿠르드 동맹을 버리고 터키의...
터키군은 이날 자신들이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는 쿠르드족 민병대 시리아민주군(SDF)을 제거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를 표명한지 며칠 만에 친미 성향의 쿠르드족을 공격한 것이다. 쿠르드족은 지금까지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에서 미국과 협력해왔던 파트너였다.
중동 정세의 불안정은 유가를...
알툰 청장은 “쿠르드 민병대(YPG)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며 “그들은 스스로 떠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들에게 ISIS(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를 뜻하는 IS의 옛 이름) 소탕 작전을 방해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PG는 2014년 IS 발호 이후 미군과 함께 최전선에서 IS 격퇴전을 수행했다. 그러나 터키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12일(현지시간) 톨로뉴스와 B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주의 지역 민병대 사령관 조카 결혼식장에서 폭탄이 터졌다.
지방정부 대변인은 “오늘 공격은 말리크 사령관을 목표로 한 것이며 미성년자가 자살 테러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AP통신은 13살짜리가 폭탄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러로 결혼식에 참석한 사령관과 두...
1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다.
사건 발생 직후 이 회사 관계자가 피해를 신고했으나 아직까지 납치 세력의 정체, 요구사항 등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
이날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알바로 레비아 ANPDH 이사는 “사망자 중 383명은 시민이고 40명은 친정부 민병대, 24명은 경찰, 1명은 군인”이라며 “특히 최근 보름간 유혈 사태가 심각하다. 이 기간 사망자는 100일간 지속된 반정부 시위 사망자의 21.6%를 차지한다. 하루 평균 6명이 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사망자 중 356명은 총상으로 숨졌으며 20명은 칼에 찔렸다. 2명은 수류탄...
카타르는 ‘수니파’이지만 ‘시아파’ 맹주인 이란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무슬림형제단, 하마스 등 급진주의 단체를 후원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사우디 등이 눈에 가시처럼 여겼다. FT는 지난 4월 카타르가 시아파 민병대에 납치돼 이란으로 끌려간 왕족 26명을 10억 달러(약 1조1185억 원) 몸값을 주고 데려와 사우디 등 이웃국가들을 분노케 했다고 전했다.
이라크 시아파민병대도 성명에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린 만큼 우리도 미국인의 이라크 입국을 막고 이라크에 사는 미국 국적자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무부는 자국에서 미국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는 주이란 스위스 대사를 불러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항의하면서 이를 미국 측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모하마드...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시아파 민병대 등과 함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해 알레포에서 승리했다. 반대로 터키는 시리아 반군을 지원해왔다. 용의자는 러시아의 시리아 지원에 보복할 의도로 러시아 대사를 저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러시아와 터키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상하면서 터키 통화인 리라에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리비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유전을 장악한 민병대가 원유 이송을 막겠다고 위협해 부분적으로 재개된 서부 유전의 생산이 또다시 중단됐다. 지난 14일 서부 지역의 두 개 유전에서 일일 생산량이 40만 배럴인 송유관이 부분적으로 운영이 재개됐으나 현재 원유 이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지역의 생산이 또 중단되면서 리비아 석유 산업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