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에 빨간불이 켜진 와중에도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양보 없이 대치하고 있다.
특히 미 제조업 경기가 3년 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는 발표가 나온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또다시 압박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중국이 새 행정부와의 거래를 기대하면서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
실제 관련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 증시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이를 고려한다면 단기적으로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관련 우려가 완화될 경우 주식시장의 반등 기대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 환율 발표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 = 일본과의 마찰 지속, 경제지표 부진...
이 또한 트럼프가 전한 소식으로 “중국측에서 전화가 와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곧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중국과 시진핑에 ‘대단한 존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주말사이 잭슨홀 미팅이 예정돼 있었고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와중에 트럼프의 강공...
미국과 일본이 무역협상을 개시한 지 4개월여 만에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수출길이 막힌 미국산 농산물 일부를 일본이 적극 수입키로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쪽에서는 트럼프의 재선을 돕기 위한 과도한 퍼주기라는 비판이 거세다.
26일...
미국과 일본 장관급 무역협상 대표들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이틀째 협의했으나 타결에 실패해 논의를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정·재생담당상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날 이틀째 협상을 벌였다.
전날 협상은 5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이날도 4시간 논의가...
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채권 금리 움직임과 미중 무역협상 소식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리세션의 전조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는 미국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 역전이 2005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발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에서 이날 장 초반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일 대비 5.7bp(bp=0.01%포인트) 떨어진 1.619%까지...
남·북·미 모두 북미 간의 실무협상 조기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불만이 있다면 그 역시 대화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할 일입니다. 국민들께서도 대화의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고비를 넘어서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산업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등 우리 중간재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도 한·일 경제 갈등으로 전년보다 32.3% 줄었으며 수입 역시 18.8% 감소했다. 미국(-19.5%), 유럽연합(EU·-18.7%) 수출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리 수출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강경 태도는 환율전쟁으로 번진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풀이했다.
중국 정부가 추가 관세 부과에 맞서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위안화 약세를 묵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위안화 약세를 극복하려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게 트럼프의 인식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CNBC는 트럼프의 트위터...
여전히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진단했다. 양측의 유화 제스처가 장기전을 염두에 둔 일종의 포석이라는 것이다.
CNN은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무역전쟁은 2020년 미국 대선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이...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일 “미ㆍ중 무역분쟁, 한ㆍ일 무역 갈등에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WTO 관련 언급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증시 급락의 원인을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미 연방준비제도 또한 금리 인하가 장기적 추세가 아니라고 밝히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신라젠 이슈가 심리적으로...
미일 양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이틀째 장관급 무역협상을 열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상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다음달까지 무역합의를 이룬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협상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자동차와 쇠고기 관세 삭감 및 철폐를 놓고 이견이 있지만...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마찰, FOMC 등 여러 이슈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었다. 이 여파로 거래대금이 하루 3~4 조에 불과할 정도로 급감 했었다.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은 작은 매물에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수급적인 불균형이 조정의 원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9월에 추가적인 협상을 하기로...
미국과 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들이 거의 3개월 만에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회담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자오간 등 미국 대표들은 이날 오후 상하이 시자오콘퍼런스센터에서 류허 부총리 등 중국 측과의 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규제는 아베 총리의 외교 능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미-일 무역협상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정치외교적인 수단이라고 판단한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타당한 논거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한-일 무역분쟁은 연말이나 내년 초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일 무역분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특히 여 실장은 RCEP에 참여한 13개국과 양자회의를 하고 일본의 부당한 대한 수출규제조치가 역내 무역자유화 노력에 역행할 뿐 아니라 이들 국가도 참가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가치사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내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로 한·미·일 장관급 회담이...
로이터는 미국과 일본은 무역 협상에서 미국산 농산물과 공산품 등에 대한 일본 시장 개방, 양국 간 무역 불균형 개선, 미국의 대(對)일 자동차 관세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국빈방문 당시 일본과의 무역 협상 관련 “일본의 7월 선거 이후까지 기다릴 것”이라면서도 “8월에 양국에 좋은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기...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ㆍ중 무역협상, 한ㆍ일 갈등 등 주요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이 주식시장 방향성에 극단적 영향을 주는 ‘웩더독’ 현상이 커지고 있으며,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3대 신평사는 우리 정부와 면담에서 “최근 판문점에서의 북·미 정상 회동이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우리 측 의견에 공감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22일부터 이틀간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Fitch) 등 3대 신평사 아시아사무소를 방문해 한국의 경제 현황과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다....
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절반의 승리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한국과의 갈등, 미국과의 무역협상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목표인 과반 의석을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베의 숙원이었던 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