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시위의 발단, 군부의 쿠데타…"군부 권한 축소하는 개헌 추진"
미얀마 민주화 시위의 발단은 군부의 쿠데타였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는데도 문민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달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지난해 11월 미얀마 총선에서는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끄는 여당인...
현재 미얀마에서는 군부가 쿠데타 항의 시위대를 향해 유혈진압을 자행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12일 CNN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해외여행 권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자국민에게 “미얀마 군부의 정권 탈취 이후 정치적 긴장과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며 “꼭 남아 있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없는 한 민간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미얀마를...
이는 3일 미얀마 전역에서 38명이 사망한 이후 가장 많은 수다.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이날까지 시위대 사망자 수는 최소 60명에 달한다.
군부는 현재 가택에 구금된 수치 국가 고문에 부패 혐의를 추가했다. 조 민 툰 대변인은 “수치 고문이 정부에서 일하면서 60만 달러(약 6억7800만 원)의 불법 급여를 받았으며 금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수치 고문은 지금까지...
미얀마에서 반(反) 쿠데타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 강경 진압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야잉 병원 의사들이 시위대 5명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미야잉과 양곤 지역에서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이 중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망 여부는 확실하지...
미얀마에서 반(反) 쿠데타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 미야잉(Myain)에서 군부 강경 진압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야잉 병원 의사들은 시위대 5명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이 중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망 여부는 확실하지...
'쿠데타', '유엔 제재' 언급은 빠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두 번째 성명을 발표했다. 미얀마 우방인 중국을 포함한 15개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안보리는 성명에서 “여성, 청년, 아이들을 포함한 평화적 시위대를 향한 폭력 사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다.
이어...
홍콩 정세와 신장 위구르 자치구 관련 중국의 인권 문제, 미얀마 쿠데타 시위 정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1월 출범 후 쿼드 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해왔다.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인도 설득에 힘을 쏟았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비동맹 중립주의를 표방, 특정 국가와의 안보 협력을 부담스러워했다. 중국과 국경 문제로 충돌하면서도 경제...
이와 관련해 중국이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 고조되고 있는 반중(反中) 정서를 억제하기 위해 군부에 언론 통제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바이톈 외교부 섭외안전사무국장을 포함한 중국 고위 관료들이 2월 말 미얀마군 당국자를 만나 언론사에 압박을 가해 반중 여론을 통제하고, 중국에 관한 우호적인 기사만 작성하도록 요구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서한을 통해 “1980년대 대한민국의 5.18 민주화 운동과 그에 따른 군사적 폭력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문제에 깊은 관심이 있다”며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에서 계속되고 있는 치명적 폭력 사태에 대한 공개 성명과...
최소 9개 산업 노조, 양곤 상인들에게 폐점 요청미얀마 군경, 양곤 중심부 차량 점검하며 시위 억제
쿠데타 항의 시위와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미얀마가 경제 활동마저 중단할 위기에 놓였다.
8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있는 상점과 공장, 은행 등은 이날 모두 문을 닫았다.
건설·농업...
NLD 소속 양곤 구 의장, 군경에 끌려갔다가 숨진채 발견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항의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의 수위가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 인사가 삼야에 체포, 고문을 당한 후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 언론 이라와디는 NLD 소속의 양곤 파베단 구 의장인 킨 마웅 랏(58)은 자택에 있다가...
당시 치알 신이 입고 있던 셔츠에 적힌 ‘모든 게 잘될 거야(Everything will be OK)’ 문구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상징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례식 다음 날 군인들이 치알 신의 시신을 도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공분을 사고 있다. 군인들은 트럭을 타고 와 묘지 입구를 봉쇄한 뒤 직원들에게 총을 겨눈 채 이 같은 행각을...
현재까지 시위로 54명 사망, 1700여명 구금미국, 10억 달러 규모 미얀마 군부 계좌 동결EU도 2억 유로 규모 지원책 중단베트남, 싱가포르, 한국 등 교민 엑소더스도
미얀마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한 군경의 폭력이 도를 넘고 있다. 이에 국제사회는 경제 제재를 비롯한 실질적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5일 미얀마 매체 미얀마나우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미얀마...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미얀마 쿠데타 상황의 지속으로 영업 중단 및 대출 회수 지연에 따른 연체율 증가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올해 영업 계획을 수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금융 디지털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미얀마의 쿠데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라며 “수치 공개는 어렵지만, 연체율도 상당히 치솟고...
유엔은 지난달 1일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54명이 사망하고 1700명 이상 구금됐다고 밝혔다.
4일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셸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희생된 사망자가 최소 54명이고,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첼렛 대표는 “쿠데타 이후 1700명 이상이 구금됐으며...
"미얀마 시위대 하루에만 38명 사망…쿠데타 이후 최대"
3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쿠데타 발발 이후 가장 많은 38명이 숨졌다고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가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버기너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피를 흘린 날"이라면서 "이제 쿠데타 이후 총 사망자가 50명을...
“미얀마서 전쟁 발발할 지도 몰라” 우려 미국 “끔찍하다…국제사회 적극 개입” 촉구
미얀마 군정의 강경 진압으로 쿠데타 발발 이후 가장 많은 3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2월 1일 쿠데타 발발 후 가장 많은 피를 흘린 날”이라면서 “쿠데타 이후 50명...
미얀마에서 3일(현지시간) 군경이 반(反) 쿠데타 민주화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총 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남녀 한 명씩,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사망자는 가슴에, 10대 남성은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
또 다른 현지 매체...
3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권 은행장은 최근 쿠데타에 따른 미얀마 현지법인과 양곤사무소로부터 현지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NH농협은행은 미얀마에서 MFI법인과 양곤사무소 2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권 은행장은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