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가스전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특히, 가스전 수익의 일부가 군부 쿠데타의 자금에 쓰인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곤경에 처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국제적인 스탠더드를 엄격하게 준수하며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가스전 지분은 지분...
한 네티즌은 "중국은 거부권을 이용해 유엔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강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살해를 규탄했지만 구두선에 머물렀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안보리 회원국들이 성명 논의 과정에 서방 국가들과 중국 등 이에 반대하는 국가들과의 갈등이...
내전과 쿠데타 겪는 아이티ㆍ미얀마에도 격려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협조와 비폭력 평화를 전 세계에 당부했다. 특히 최빈국을 챙기는 세계 각국의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우르비 에트 오르비’ 연설을 했다. 우르비 에트...
지난달 모바일 인터넷 이어 차단 범위 확대전날 총격 당한 신한은행 현지 직원 끝내 숨져자국리그 축구선수도 군부 총격에 사망군부에 의한 사망자 누적 543명
미얀마에서 내전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군부는 무선 인터넷까지 차단하며 외부와의 소통을 막고 있다. 현지에선 축구선수와 은행원을 포함, 현재까지 500명 넘는 시민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얀마에서 외국으로 향하는 유일한 MAI 임시항공편은 군부 쿠데타 이후 매주 3회에서 1~2회로 줄어들면서 거의 좌석이 찬 상태로 운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항공편 착륙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MAI 임시항공편은 해외 송출 인력 수송을 목적으로 인천∼양곤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애초에 이달 11·13일 인천행 임시항공편은...
한편, 유엔 미얀마 특별대사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규탄시위 유혈진압을 계속하고 소수민족 반군이 반(反) 군부 기치로 결집하면서 사태가 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AP·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네 슈라너 부르게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화상회의에서 "군부의 잔혹 행위가 심각하고 소수민족...
신한은행 관계자는 "쿠데타 이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라 최소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영업시간도 단축한 상태로 미얀마 진출 기업 업무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양곤지점을 임시 폐쇄했고, 모든 직원은 재택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한국 신한은행이...
신한은행은 전날 오후 5시경 미얀마의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출퇴근을 위해 마련한 차량을 이용한 귀가 도중 총격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직원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신한은행은 쿠데타 발발 후 현지 중앙은행의 정상근무 지시에 따라 영업점 최소 단위만을 운영중이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위기상황 메뉴얼에 따라 최소 운용...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는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29개 언어로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지 성명에는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을 포함해 내국인 교수 145명, 외국인 교수 39명 등 한국외대 교수 184명이 참여했다.
성명서 원문을 28개 외국어로 번역하는 데는 한국외대 교수진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아라칸군 등 3개 무장단체 성명“잔혹한 살해 계속되면 맞설 준비 돼 있어”미 국무부, 자국 비필수 공무원 대피 명령전문가 “반군 7만5000명, 정부군 35만 명 맞서기 충분”
미얀마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두 달 가까이 진행 중인 가운데, 무장단체를 중심으로 내전 조짐이 일고 있다. 군부에 맞서기 위한 반군 병력이 결사 항쟁을 다짐했고, 이에 미국은 자국...
미얀마에서는 쿠데타 세력에 맞서기 위한 반군이 조직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내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얀마 임시정부 격인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의 사사 유엔 특사는 “소수 민족과 시민 단체 등과 함께 새 연방헌법 초안을 만들었다”며 “기존 군대를 대체할 연방군을 구성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가 조처하지 않으면, 피할...
미얀마 상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고한 어린아이들까지 목숨을 잃고 있다.
동갑내기 친구를 잃은 13살 소년부터 장례식 날 자신의 좋아하던 인형과 함께 생을 마감한 11살 소녀의 이야기까지 안타까운 사연도 줄이어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소속 저널리스트 슌 나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얀마 군의 공습으로 친구를 잃은 어린이 영상과...
지난 2011년 민정을 이양하고 경제 개혁을 시작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을 맡았던 버락 오바마 전 정부 하에서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됐다. 2016년에는 미국의 경제 제재가 전면 해제됐고, 각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치가 가속화했다. 하지만 지난달 초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시위대 유혈진압이 계속되면서 미국 정부는 이를 규탄, 대외적인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의 올해 신(新)남방 경영 전략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따른 시위 격화로 사실상 ‘셧다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시위대에 대한 군경의 탄압이 더욱 거세지면서 네피도와 양곤에 위치한 금융기관의 영업이 중단됐다. 두 지역에서 군부와 시위대의 대치가 격화돼 무력 충돌까지 일어나는 상황에 더해 미얀마...
코로나 버팀목 동남아, 올 영업 목표 논하지도 못해쿠데타로 미얀마 10% 역성장 전망…자금 회수 고작
시중은행의 해외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제동이 걸린 이후 또 다시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로 발목이 잡혔다. 미얀마 시장에 진출한 초기라 실적에 실질적인 타격은 크지 않지만,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만달레이서 40대 남성 총 맞아 부상 뒤 불타는 폐타이어에 던져져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군경 총탄…전날 15세 이하 어린이 4명 사망
미얀마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군경의 잔혹성이 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 무자비한 유혈진압 속에서 5세 유아를 포함해 수백 명이 희생된 데 이어, 이번에는 4명의 자녀를 둔 40대 남성이 총에 맞은 뒤 불길에...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자마자 바로 인터넷을 차단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끊었다는 점은 독재자들이 이런 문화의 힘을 얼마나 두려워하는지를 보여준다.
한국도 동남아시아 시민의 항쟁에서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현지 시민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 민주항쟁 등으로 마침내 독재 정치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
미성년자 사망 20명 달해 “무고한 시민 죽여놓고 미얀마군의 날 축하한다” 비판
‘미얀마군의 날’이었던 27일(현지시간) 미얀마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군부가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난사하면서 쿠데타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전날 미얀마 전역 40개...
이라와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5∼15세 어린이 최소 4명이 군경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으며, 군부 쿠데타 이후 약 두 달 동안 숨진 어린이는 20명이 넘는다.
한편, 어린이들의 끔찍한 죽음에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부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얀마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단은 성명을 내고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들, 특히 어린이들을 살해하는 것은...
27일 미얀마 전역서 사망 보고만달레이 40명, 양곤 27명 사망쿠데타 이후 사망자 328명 집계
미얀마군의 날이었던 27일 미얀마에서 100명이 넘는 시위대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얀마 현지매체 미얀마나우는 전날 미얀마 전역 40개 이상 도시에서 군부의 공격으로 최소 11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7명이 사망했고, 그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