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조정폭과 기간에 따라 채권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0.7bp 오른 1.490%를, 통안2년물이 1bp 상승한 1.625%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은 1.2bp 올라 1.678%를, 국고5년물은 2.3bp 상승해 1.873%를 보였다. 국고10년물이 2.4bp 상승한 2.175%를, 국고20년물이 3.8bp 올라 2.274%를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 5년물 최종호가수익률은 미국 금리가 인상되는 16일 전까지는 각각 1.759%, 1.978%까지 올랐다가 인상 이후 점차 하락해 22일에는 각각 1.663%, 1.850%가 됐다. 회사채(무보증 3년ㆍAA-) 역시 2.179%(22일 기준)로 이달 초 수준으로 돌아왔다.
회사채 시장 관계자는 “국내 채권 금리가 미국 금리 상승을 선제 반영해 미국 금리 상승...
매도포지션 쪽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서 저평 확대를 이유로 매수하는 쪽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50년물 입찰부진에도 현선물 저평이 장을 떠받치는 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3년선물 5~6틱에 메리트가 있지 않다. 결국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와중이라는 점에서 선물 만기 효과로 받쳤던 장이 되돌림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달러 가치는 15일부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연준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도 11bp 떨어졌다.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상황지수(FCI)가 15일 약 14bp가 낮아졌는데 이는 거의 한 차례 금리인하 때와 맞먹는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12월에 이어 총 두 차례 금리가 인상됐지만 12월 초보다 지금...
지난해 12월부터는 한미간 채권금리 역전도 5년물 이상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도 외국인 자금은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 각각 3개월과 2개월째 순유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순매수 규모는 2조1335억7800만 원에 달한다.
반면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낮춰 잡고 있는...
특히 최고금리는 연 5%에 육박하며 미국 대선 이후 급등했던 지난해 11월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1월 한때 하나은행의 주담대 최고금리는 5.09%까지 상승한 바 있다.
주담대 대출금리 상승세는 지난해 말부터 주춤하다 지난달 변동금리 상품을 중심으로 다소 하락했다. 작년 9월부터 오른 코픽스 금리가 5개월 만에 하락 반전한 영향을 받았다.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도 최근 주요 간부회의 등 자리에서 “미 금리인상은 한은 정책에 영향을 줄만한 여건 변화의 진전”이라고 말했다.
금일은 특별한 경제적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1조7200억원 규모로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한은도 통안채 1년물 1조3000억원어치와 91일물 1조1000억원어치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그는 또 “다음주는 일단 국고5년물 입찰결과가 분위기를 좌우할 것 같다. 다만 오늘 미국채 약세속에서도 원화채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 의미를 둘만하다”며 “다만 2.6%를 넘어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를 뚫고 추가 상승할 경우엔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에 연동할 수 있어 분위기를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후 갈렸던 원화값과 채권값이 최근 동조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다.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원화 채권시장은 그간 약세를 이어온 바 있다. 단기물쪽에서는 한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둬드리는 분위기였고, 전일에도 국고채 5년물 금리가 2.003%를 기록해 1년3개월만에 2%를 상향돌파하기도 했다.
3월 만기...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은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0.925%포인트를,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은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0.875%포인트를 더한 금리가 제공된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총 237개 투자자가 참여했고 28억 달러 규모로 투자 주문이 쇄도했다. 수출입은행은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연기금 등 우량 투자자를 확실한 앵커(Anchor) 투자자로 확보했다. 국내...
한은 관계자는 “대출 금리가 4개월 연속 올랐는데, 최근 시장금리 상승세가 반영됐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이 선반영되기 시작해, 12월에 실제로 인상한 영향이 있었다. 이에 대출의 기준금리라 할 수 있는 금융채 5년물 금리도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상호금융은 3bp, 상호저축은행은...
브레너는 미국 재무부가 이날 34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를 입찰한 것도 채권과 주식의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려는 연기금의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재무부가 국채를 입찰하게 되면 연기금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국채 매입과 주식 선물 매도가 동시에 일어난다. 재무부는 이날에 이어 29일에도...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선반영되며 대출의 기준금리라 할 수 있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고, 당국의 관리에 일부 은행들의 가산금리를 올린 영향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역시 대부분 올랐다. 신용협동조합은 5bp 오른 4.44%로 집계됐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도 각각 2bp, 4bp 오른 3.77%, 3.80%를...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금리 하락세를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올해에만 3차례에 걸쳐 0.5%포인트 낮춰 역대 최저수준의 금리를 유지해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보금자리론의 원가 역할을 하는 국고채(5년물) 금리가 크게 상승하는 등 조달비용이 올라 보금자리론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 초반 10년물과 5년물 국채 가격이 폭락하자 상하이증권거래소 측은 선물 거래를 중단했고, 인민은행이 약 220억 달러에 달하는 유동성을 단기 자금시장에 투입하고나서야 거래를 재개할 수 있었다.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저성장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중국 경제가 미국 금리인상 여파에 대규모 자본유출을 겪게 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공포가 채권 매도세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에 우리나라 채권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3bp(1bp=0.01%포인트) 오른 1.697%를 기록했다. 5년물도 5bp오른 1.888%에 마감했다.
장기물 금리도 치솟았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각각 6.5bp, 4.8bp 오른 2.196%, 2.208...
또 트럼프 리스크의 진원지인 미국도 한국의 절반 수준인 5.69%포인트 상승에 그쳐 대조된다.
따라서 대외적인 부정적 요인에다가 내부적으로는 최순실 사태라는 정국 혼란 요소가 결합되면서, 한국 경제의 불안정성이 비정상적으로 증폭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증시에서...
60.5%나 낮아졌을 만큼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증권사들은 지난 24일 간담회 자리에서 한은 측에 단기물시장을 안정시켜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기재부와 한은의 노력에도 채권 금리 상승세를 원천적으로 막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최근 채권 시장 불안은 대내적 요인보다,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인플레이션) 기대에 따른 미국의 금리 인상...
실제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자 우리나라 국고채도 일제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역시 채권금리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정책당국의 개입 기대에 혼조세를 마감했다. 국채 3년물은 전일과 같은 1.811%, 5년물은 1.954%로 0.6bp 떨어졌다. 반면, 10년물은 0.2bp 상승한 2.184%를 기록했고, 국채 20년물은 2....
5년물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특단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앙은행이 시장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악시트레이더의 그렉 맥케나 수석 시장전략가는 “자금이 달러로 유입되는 가운데, 개별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달러 강세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