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CNN은 자본주의의 대명사인 미국 경제와 사회에서의 불평등 확대가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량 실직 여파로 여성과 소수민족 노동자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시행된 자녀의 원격 교육을 위해 필요한 보육이나 기술을 감당할 수 없어서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폴 콜리어 경제학·공공정책 교수는 “운동장은 이전처럼...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익을 추구하겠다는데 이의를 달 만한 이는 없다. 다만 문제는 무리한다 싶을 정도로 빚을 내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경제 펀더멘털과 자본시장 간 괴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간 무역 갈등, 미국 대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로존 탈퇴) 등 문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달리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번영을 이끌었던 자본주의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은 대규모 부채와 빈부 격차, 중국의 부상이라는 3가지 큰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미국은 몰락할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 경쟁우위가 악화한 것은 사실”...
때문에 높은 성장률대비 주식시장 상승세는 오히려 약한 듯 보인 시기가 ‘자본주의의 황금기’였다.
금리가 오르고 주가는 완만하게 상승하고 자산가격들은 안정되면서 자산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한 소득불균형은 통제된 것이다. 그렇지만 그 성장의 과실이 1980년대 들어오면서 일본 아시아 브릭스( BRICs)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미국 메인스트리트의...
그러나 반대로 멀리서 볼 때 숲이 멀쩡해 보인다고 썩은 나무 몇 그루나 있는 것을 묵과해도 된다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 그 썩은 나무들이 평생에 걸쳐 소중히 모은 국민의 피눈물 같은 돈을 빨아먹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
돈 버는 것은 좋다. 자본주의 시장의 기본 이념이다. 그런데, 남의 피눈물로 배를 채우지는 말았으면 한다.
트럼프는 민주당을 사회주의 세력으로 간주하며 자신이야말로 자본주의를 지킬 대선 후보라고 주장한다.
다만, 바이든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해리스는 라틴계와 인도계 부모를 둔 혼혈로, 인종 다양성 측면에서 바이든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해리스는 언변이 좋아 토론에도 강하고, 79세로 고령인...
그러나 엑손모빌은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과도 같았으며 다우지수와 역사를 함께 한 기업이다. 엑손은 1870년 존 D. 록펠러가 세운 스탠더드오일의 후신이며, 다우지수 종목이 12개에서 30개로 확대돼 지금과 같은 모습을 띠게 된 1928년 뉴저지스탠더드오일이라는 사명으로 다우에 합류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이 2018년 퇴출된 이후 다우에서 가장 오래 남은 기업이...
초저금리 시대에 넘치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려는 시도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개인이 자력으로 조달 가능한 투자금을 넘어서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매수자금을 빌리는 것에 더해 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통한 재원...
사실 현대경제에서 정부의 개입 없이 순수한 자본주의적 시장경제를 운용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 그 이유는 환경·치안·국방·재난대처 등 순수한 공공재적인 성격을 지닌 부문이 존재하여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는 부문도 있고, 예상치 못한 재난대처와 금융위기처럼 최종 대부자로서 중앙은행의 기능 등과 같이 갑자기 정부의 역할을 크게 요구하는 상황도 존재하기...
이렇게 되면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0.7%포인트 낮아지고 잉여현금흐름 마진은 1.1%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 두 지표 모두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성과 일상적인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된다.
그러나 BOA는 “기업들이 이런 부정적 영향을 중요하게 고려할 수는 있지만 아예 이전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
트럼프는 민주당을 사회주의 세력으로 간주하며 자신이야말로 자본주의를 지킬 대선 후보라고 주장한다. 냉전 때 대립했던 옛 소련 같은 사회주의 이미지가 확산할수록 선거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하기 쉽다.
다만, 바이든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해리스는 라틴계와 인도계 부모를 둔 혼혈로, 인종 다양성 측면에서...
미국 경제 1번지 월가와 혁신 1번지 실리콘밸리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의 부통령 후보 지명 소식에 잔뜩 고무됐다. 월가와 실리콘밸리는 해리스 의원이 규제 강화 고삐를 조이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균형을 맞춰줄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그동안 “주주자본주의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제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디지털 자본주의로의 대전환이다. 이같은 대전환 속에서 산업경쟁력 복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일본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옛날 것을 본받으면서 변화할 줄 알고, 새로운 것을 지으면서도 법도가 있어야 한다. 한국도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를...
그동안 미국은 중국과 무역·기술·자본 등 물리적 전쟁을 벌였는데, 이제는 전술을 이데올로기 쪽으로 돌려 중국을 국제 사회에서 이념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의지가 엿보인다.
미국은 스파이 활동과 지식재산권 절도의 거점이라는 이유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했고, 중국은 그 보복으로 쓰촨성 청두의 미국...
화이트칼라를 블루칼라 방식으로 통제해 생산성 향상과 혁신이 가능했다면 우리보다 자본주의의 역사가 긴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미 화이트칼라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테일러리즘’, ‘포디즘’이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조짐은 없다. 고작해야 ERP(전사적 자원관리)나 RPA(로봇프로세스 자동화) 같은 소프트웨어를 투입해 제어하거나, 스톡옵션 부여, 비전에 대한...
전문가뿐만 아니라 부자들과 인터뷰하면서 재테크에 관한 비법을 전수해주기 때문에 신사임당과 함께 ‘자본주의 매뉴얼’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 14F 아이돈케어
유튜브 14F(일사에프) 채널 중 ‘아이돈케어’ 콘텐츠 영상은 왕초보에게 재테크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돈케어’에서는 ‘부자언니’로 알려진 유수진 유튜버가 정보를 낱낱이...
더구나 단순히 주주자본주의를 넘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급격히 이행하고 있는 경영학계나 자본시장의 거대한 흐름을 고려하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입법계의 현실론도 간과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법을 만들어 놓아도 통과되지 못하고 국회에서 잠들어 있는 법안들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현대증권 사례처럼 합병과...
마스크가 패션 용품으로 소비되는 것에 우려스러운 반응도 나온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마스크가 유행의 영역으로 이동하면 정체성의 상징이 된다”며 “마스크는 개인을 표현하는 첫 번째 표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불평등의 표식이 될 수 있다”며 “자본주의에서 기회는 종종 위기의 시기에 찾아온다”고 지적했다.
미 행정부 내부 관계자는 폼페이오와 그의 사단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미국과 공산주의와 독재 정권의 중국은 근본적으로 공존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9일 폼페이오는 “지금 미국은 지난 20년간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중국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미국은 후퇴로 중국의 공격에 대응했지만 더 이상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
민족주의와 보호주의, 재정적자 확대, 자본 규제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퓰리스트가 권력을 잡을 수 있게 만드는 소득 격차 확대는 국가 비상사태”라며 자본주의 개혁을 주장했다.
로저스 회장 역시 최신 저서 ‘위기의 시대’에서 “전 세계 정치인들이 빚더미에 올라앉는 실수를 범해 일반적인 불황으로 끝날 위기가 큰 재앙으로 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