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관계자는 “일제가 월대와 삼군부 등 주요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전차가 지나다니며 궁궐과 육조거리 앞 의정부도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삼군부 외행랑과 내행랑, 배수로 등 여러 역사적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에 앞서 2020년...
주민 재산권을 보호한다는 취지가 강조되는 가운데, 지자체 개발 방향성에 맞물려 문화재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열린 제2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 같은 내용의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지자체가 시도조례에 따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위치한 지역을 주거, 상업, 공업지역 등 이미 개발된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을...
그러나 이번 특혜 의혹으로 영리 행위를 판단하는 기준과 관리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지난 5일부터 열린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문화 행사 개입 의혹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문화재청의 ‘특혜 의혹’ 역시 공방전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소할 명확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한 모습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공개되며 특혜 논란이 제기되자 문화재청이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문화재청이 넷플릭스 측에 공연 및 촬영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비는 지난 6월 가수로서 처음으로...
수리부엉이를 해치는 행위는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문제가 된 영상 댓글 창을 폐쇄하고 12일 해명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수리부엉이에게 아무런 유해를 가하지 않았다. 실질적 돌팔매질도 없었다”면서 “가까이 가서 빛을 비췄을 때 수리부엉이가 도망갔다. 전봇대 꼭대기에 있는 수리부엉이를 돌로 어떻게...
문화재 훼손을 더디게하고 살생을 줄이는 방법은 사람들이 최대한 덜 오도록 하는 거니까. 난 아직도 그게 문화재 관람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서 지고 있던 우영우는 이준호(강태오 분)와 다툼을 하던 중 ‘본질을 보라’는 말에 깨달음을 얻고 도로는 ‘공물’이라는 주장을 하며 재판에서 승소했다.
재판은 이겼으나 이준호...
40기의 조선왕릉이 풍수 사상에 따라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해 만들어졌으며, 이런 특수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조선왕릉 주위 경관이 훼손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도록 문화유산영향평가 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릉 재실 터의 경우 문화재...
훼손된 부분은 지석묘 아래 박석(얇고 넓적한 돌)과 그 밑에 있는 청동기시대 문화층이다. 훼손된 유적의 원형 복구가 불가능하며, 핵심이 뭉개진 만큼 국가사적 지정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장문화재가 있는 지역 내에서 현상을 변경할 경우에는 별도로 문화재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조사를 이행해야 하며, 만약 박석을 들어낼 때는 사전에...
이후 문화재 복원 설계를 통해 내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 도로공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호 최적화를 통해 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는 "1920년대 일제에 의해 훼손되고 철거된 월대의 복원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사·문화적 공간을 회복하는 의미를...
만일 철거하라고 했으면 건설사나 문화재청이나 마땅한 해결책이 있었을까요? 이미 다른 건축물로 경관이 훼손된 상황에서 애꿎은 입주민들만 뼈 빠지게 고생한 거죠.”
13일 오전 10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부터 입주민들의 짐을 실은 대형 차량이 속속 들어섰다. 이삿짐센터, 전자제품 배달 차량이 아파트...
13일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만 15세 이상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와대 관람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1%가 긍정적 평가를 했다.
청와대 관람의 계기는 ‘대통령의 집무 공간에 대한 호기심’이 3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 국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관람공간이기 때문(29.0...
조망이) 훼손돼있다"고 언급했다.
재판부는 왕릉이 세계유산 등록 당시에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현장 검증에서 조망 침해가 크지 않고 먼 거리 계양산 조망이 가려져 있는 데다, 역사문화지역 내 건축기준 허용기준 작성 지침 역시 원거리에 있는 산 조망은 중요시하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왕릉뷰 아파트'는 문화재청이 3개...
이에 서 구청장은 "문화재 보존은 중요하나 국민의 기본권을 훼손하는 문화재 정책은 제고돼야 한다"며 "법의 심판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법적 검토를 거쳐 소송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화재청의 문화재 독재에 반대하는 풍납지역 비상주민연대(가칭)'를 발족할 예정이다.
구는 풍납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신축공사 현장에...
남성은 박물관 보안요원들이 제압하기 전까지 장미꽃을 던지며 “지구를 생각하라. 지구를 파괴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예술가는 지구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이 남성을 정신병원을 옮겼으며 문화재 훼손을 시도한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불상 옆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는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했으며 경찰은 불상 자체가 훼손되지 않아 재물손괴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청와대 개방 행사 관리를 맡은 문화재청은 미남불 주변의 근무자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려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장릉 경관이 훼손된다는 문화재청의 우려에 대해 “해당 아파트가 철거되더라도 먼저 지어진 인근 아파트로 인한 조망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공사 중단으로 얻을 실익이 크지 않다”고 했다.
서구청 또한 이들 단지 조성이 주택사업 승인을 받은 적법한 아파트 건설이라며 문화재청에 맞서고 있다. 서구청은 2014년 8월 당시 사업시행자인...
당시 글에는 "강원도 속초 경찰서는 4월 1일 오전 11시 30분경에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설악산 관광 가이드 김 모(45)씨의 설명을 듣다가 중요 지방문화재 37호 '흔들바위'를 밀어 떨어뜨린 미국인 관광객 제럴드(42) 등 일행 3명에 대해 문화재 훼손 혐의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일행은 이날 새벽 5시 일출 관광을 마친 뒤 흔들바위 관광을 하면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건설한 동해선 선로는 사천왕사, 동궁과 월지 등의 중요문화재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의 권고로 동해선을 외곽으로 이설하여 현재의 신경주역으로 이관하였다. 현재의 역사는 2013년 철도기념물로 지정되어 비록 철도역사로의 역할은 끝이 났지만, 지난 100여 년의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로 남게...
문화재청의 공사 중지 명령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10일 받아들였다. 집행정지란 행정청이 내린 처분의 집행을 임시로 막는 조치다.
재판부는 “공사 중단으로 본안소송이 진행된다면 시공사와 하도급 회사, 수분양자 간에 법률적 분쟁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아파트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축 아파트로 이미 일부 경관이 훼손된 점...
문화재청의 매너리즘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보존하고 유산의 확인, 보호, 보존, 공개 등 필요한 적절한 행정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행정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애초에 고층 아파트가 지어지는 것을 확인했을 때 공사를 중단시켰다면 손해도 적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