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式会社ポプラ社)와 일본 최대 해외 저작권 에이전시인 터틀모리 에이전시(Tuttle-Mori Agency) 등 일본 출판사 35개사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천재교육, 미래엔, 다산북스 등 20개사가 함께한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이번 도쿄 수출상담회에 이어 9월에는 베트남에서, 11월에는 북미 지역에서 국내외 출판기업 간의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서적은 문학동네 임프린트(imprint) 브랜드인 이야기장수에서 출간된 ‘전쟁일기 : 우크라이나의 눈물’이다. 지난 4월에 출간된 이 책은 우크라이나 작가 올가 그레벤니크의 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피난 생활을 하면서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그가 한국 편집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완성해낸 생생한 기록물이다.
더불어 이 책은 한 여성이 사랑하는...
책을 펴낸 문학동네는 “‘저만치 혼자서’는 김훈이 독자 곁의 묵묵하고 다정한 이웃으로서 세상에 내보내는 단편집”이라고 말했다.
알라딘의 6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27일 출간 예정인 ‘원피스 102’가 예약 판매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6월 4주 인기도서 1위에도 김영하의 ‘작별인사’가 올랐다. 또 밀리의 오리지널...
문학동네는 “인간은 그저 시작에서 끝을 향해 갈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시금 삶에 임하는 김훈의 인물들은 한결 편안한 분위기를 풍긴다”며 출간 소식과 함께 소설의 간략한 내용을 전했다.
온·오프라인 판매를 종합한 교보문고 6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김 작가의 ‘작별인사’가 1위를 차지했다. 자청 작가의 ‘역행자’는 30대 독자층의 지지에...
인기 문학 작가 참여 프로그램 예정이달의 작가 전시·라이브 공연 등 운영
3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한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인기 문학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6월 프로그램 '풀밭위의 문학 산책'이 열린다.
2일 서울시는 책과 쉼이 함께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 6월 프로그램으로 이같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풀밭위의 문학산책’은 인기 작가들이 참여해...
대체 우리들이 나라고 생각하는 나는 나라는 존재의 진실에 얼마나 가까운 것일까.- 은희경 ‘새의 선물’ 中
1995년에 출간된 뒤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새의 선물’은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다. 한국 성장소설의 새로운 변곡점이 된 ‘새의 선물’은 지금의 은희경을 있게 한 한국문학의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개정판 출간 소감을 묻자...
문학 잡지 ‘The Seven Arts’의 창립자이자 편집자이다. 그가 1911년 발표한 시 ‘빵과 장미’는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를 기리기 위한 ‘세계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슬로건이 됐다.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흔히 참정권으로 해석한다. 인간으로서 삶을 누릴 권리를 의미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의 삶은 착취당하지 않아야 하지만/마음과 몸 모두 굶주린다....
이 밖에도 소설 분야 20위 내에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과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등이 독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예스24의 5월 1주 국내도서 종합 주별 베스트셀러 1위에는 ‘흔한남매 10’이 차지했다. 100주년 어린이날과 맞물려 출간돼 흔한남매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편 오디오북...
참가자 중 방과후학교 강사,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복싱코치의 이력과 동네 친구끼리 결성한 4인조 밴드의 본선 진출도 눈에 띄었다.
특히 직장이 다른 동네 친구끼리 4인조 밴드를 결성해 2년 가까이 거리공연(버스킹) 중인 '신기촌 밴드(최현욱 씨 외 3명)'가 각자 간절한 소망을 품고 열정적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가요제 본선은 지난달 8일 사전 녹화됐으며...
임솔아의 ‘초파리 돌보기’가 문학동네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13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8일 문학동네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솔아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수상작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 ‘돌봄’, ‘일의 가치’ 등을 이야기하는...
특히 ‘상실의 시대(원제 : 노르웨이의 숲)’의 주제를 관통하는 곡이기도 한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 등 하루키 문학의 열쇠가 되는 곡들도 언급한다. 경이롭고 감탄할 하루키만의 플레이리스트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
■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펴냄 | 356쪽 | 25,000원
◇ 생물학적인 눈물/ 이재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안개는 다시 태어난다는 약속도 없이 천천히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곳으로 사라진다. 안개를 온몸으로 먹고 슬픔은 기지개를 켠다. 서럽게 아름다운 문장이다.
같은 시의 '슬픔을 고이 접어'둔다는 표현처럼 저자는 슬픔을 아낀다. 저자에게 슬픔은 흘러가는 감정이 아니라 마주해야 하는 물질이다. 슬픔을...
소설 부문에 최은영 '밝은 밤'(문학동네), 비소설 부문 안정희 '기억 공간을 찾아서'(이야기나무), 유아ㆍ어린이 부문 루리 '긴긴밤'(문학동네어린이), 청소년 부문 은유 '있지만 없는 아이들'(창비), 인문ㆍ사회과학 부문 김수정 '아주 오래된 유죄'(한겨레출판), 실용ㆍ예술 부문 정우철 '내가 사랑한 화가들'(나무의철학), 자기계발ㆍ경영ㆍ경제ㆍ과학 부문 최재천 '생태적...
출판사 문학동네는 지난 10일 네이버 카페 ‘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공준모)에 공지글을 통해 ‘김제동의 랜선 고민 상담소’ 개최 계획을 밝혔어. 19일 줌(Zoom) 실시간 강의를 통해 취준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와 응원을 하겠다는 취지야.
하지만 카페 회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어.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댓글부터 “상담받을 시간에 문제집 한...
앞서 지난달 23일 자신을 김세희 작가와 18년 동안 친구라고 소개한 A씨는 김세희 작가의 소설 ‘항구의 사랑’에 등장하는 ‘인희’ 및 ‘H’와 단편 ‘대답을 듣고 싶어’(계간 문학동네 여름호에 게재)에 등장하는 ‘별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세희 작가로 인해 아우팅을 포함한 3가지의 피해 사실을 겪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아우팅이란...
2주차에는 최근 과학에세이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문학동네)’를 출간한 작가이자 천문학자인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스피커로 참여한다.
심 연구원은 “5살부터 일기를 썼다”며 “글쓰기를 비롯한 언어적 소통 능력은 이공계에서도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스로 문이과 경계형이라고 말하는 여성 천문학자의 삶을 전해줄 계획이다....
변변히 이룬 것도 없이, 막연히 작가를 꿈꾸는 문학도였다. 가진 것이라곤 새벽의 슬픔, 몇 권의 책, 습작 노트, 낡은 타자기 한 대, 지독한 가난, 바흐의 음악, 무지, 정신의 나약함… 뿐이었던 시절이었다. 주어진 시간은 무진장이었지만 나는 그 대부분을 무위도식하며 흘려보냈다. 누구의 지시를 받지 않고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그 시간은 자유가 아니라 형벌이었다....
유진 씨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후 모 광고대행사에 3년 전 취업했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은 서울 영등포에서 보증금 1억 원에 30만 원짜리 반전세로 살고 있다. 유진 씨의 아버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해고됐다 재취업했다. 어머니가 맞벌이로 힘을 보태 어려운 시절을 잘 넘길 수 있었다.
유진 씨는 학창 시절 내내 귀밑 5㎝ 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