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 사퇴의 또 한가지 배경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론 분열과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한 자책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국민들께서는 저를 내려놓으시고, 대통령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용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달 26일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가 검찰 수사를 받는 경우에는 법무부 장관과 배우자 사이에 직무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서울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도 조 장관 딸 관련 의혹을 두고 여야 설전이 오갔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의 참석자들은 오후 4시쯤 광화문 집회를 마무리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오후 7시에는 우리공화당의 행진까지 합세해 청와대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복궁 앞 사직로와 청와대 방면 자하문로ㆍ효자로 등은 한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 집회에 참석해 '범죄자 조국 구속', '조국 구속하라'고 적힌 소형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집회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쳤다.
황 대표는 집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분노가 문재인 정권을 향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분노를 가볍게 생각하면 망국에 이르게 될 것이다. 국민 목소리를...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을 표방한 조국구비호집회는 대통령, 청와대 그리고 집권여당이 앞장선 사실상의 관제집회“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쪼개져서 서로 다투고, 분열하고, 세 과시를 해야되는 대한민국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전 대벼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서초동 집회 사진을 자신의 SNS...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보수세력의 대규모 장외 집회가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 정권 심판’, ‘조국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열었다. 황교안...
온 국민이 문재인 정권의 부도덕한 민낯을 생생하게 보고 계신다”며 “법무부 장관이 되자마자 지시한 수사공보준칙 개정과 대통령까지 나서서 운운한 ‘인권’은 결국 범죄 피의자인 조국 가족을 구하기 위한 권력의 술수였음이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 “당초 공개소환이었던 것에서 비공개로 전환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야당이 제기한 특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문준용 씨는 2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향해 특혜 의혹을 반박했다.
문 씨는 이날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을 지목하며 "찬스 없이 열심히 살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더이상 허위 사실을 퍼뜨리지 말라"고 밝혔다.
이어...
장석춘 의원은 ”이 정부의 광기어린 독재에 맞서 저의 작은 결기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했다“며 ”국민과 함께 싸우는 심정으로 문재인 정부의 독재에 맞서 철저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최교일 의원은 ”다른 장관도 아닌 법무부 장관이 본인과 처, 딸, 조카, 전 제수씨, 처남 등 가족 일가친척이 무더기 수사, 재판 받는 걸 국민들이 보고 있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한편, 공지영은 지난 8월에도 조국을 지지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공지영은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 청산과 검찰개혁에 절절했고 이를 실행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적임자라고 했다. 내가 권리를 양도했고,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더 잘 알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그나마 문재인 정부는 7대 기준이라는 것을 만들었지만, 이는 사실상 범법자를 걸러내는 수준이다.
현행 인사청문제도에 따르면 정부가 국회로 보내오는 인사청문요청서에는 간단한 청문사유와 함께 이력서와 재산, 병역, 납세, 학력 관련 공문서만이 올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회, 특히 야당은 그때부터 후보자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찾아야 한다. 말 그대로...
그는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이 공포정치의 칼을 빼 들었다"며 "얼마나 비양심적이고 악독한 정권이면 이렇게 노골적으로 뻔뻔하게 조국 봐주기 수사단을 만들자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완장을 차자마자 검찰 죽이기에 나서는 모습이 경악스럽다...
이날 서울 신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서 나 원내대표는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여름방학 기간 내 사용할 실험 공간이 없어 연구실 사용을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CBS노컷뉴스가 서울대 윤형진 의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나 의원이 아들의 과학경진대회 참여를 위해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느냐고 제의했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난 6일 자정 이후 이틀째를 맞은 8일에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들었다.
당초 청와대 안팎에선 문 대통령이 휴일인 이날 임명을 재가한 뒤 9일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정적...
보면 문재인 정권이 집단으로 ‘탄압의 최면’에라도 걸린 것 같다”며 “조 후보자의 사퇴는 진실과 양심이고 임명강행은 곧 거짓과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청문회가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실상이 밝혀질 때까지 검증은 계속될 것”이라며 추가 요구 자료로 딸 주민등록 변경 관련 가족관계...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난 지난 6일 자정 이후 이틀째를 맞은 8일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청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청와대 안팎에서 문 대통령이 휴일인 이날 임명을 재가한 뒤 9일...
또한 "이제 조국 게이트를 넘어서 권력형 게이트, 문재인정권 게이트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 있는 결론이라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조국의 오촌 조카를 비롯한 조국펀드 핵심 관계자들은 문제가 커지자 필리핀으로 도주,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파기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조국은 '나는 몰랐다', '관여한 바 없다'고 일관한다"고 조...
불가피하게 학생부 등 학적 서류를 제공할 때도 특정이 가능한 정보는 모두 가리는 것이 원칙이다.
올해 초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요구를 받고 문재인 대통령 손녀의 학적 서류를 제출한 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생년월일ㆍ주소ㆍ주민등록번호 등은 가렸으나 학년과 반 등을 지우지 않아 경고ㆍ주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246호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이름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 후보자의 전날 기자간담회와 같은 장소다. 간담회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이 참여해 △딸 학사 비리 의혹 △사모펀드 투자 논란 △웅동학원 및 부동산 의혹 등에 대한 조 후보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