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전날인 3일 까지도 조희연 후보는 고승덕 후보, 문용린 후보에 비해 뒤처지는 여론조사로 당선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조희연 후보 아들의 아고라 호소 글로 화제를 몰고 온데 이어 고승덕 후보 딸이 아버지 폭로와 문용린 후보의 공작의혹이 불거지면서 조희연 후보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29일 조 후보의 아들...
4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 조 후보는 40.9% 득표율로 2위 문용린 후보 30.8%를 10% 이상 앞서고 있다. 딸 폭로글로 몸살을 앓았던 고승덕 후보는 21.9% 득표율로 당선에서는 멀어졌다.
진보성향의 조희연 후보 당선 예상은 이변으로 평가된다. 선거 직전까지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뒤쳐져 있던 탓. 그러나 최근 다음 아고라 글을 통한...
조 후보는 4일 방송3사와 JTBC 출구조사에서 문용린, 고승덕, 이상면 후보를 모두 앞질렀다.
방송3사 조사 결과 조 후보는 40.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 문용린 후보(30.8%)에 10%p 우세했다. 조 후보는 JTBC 출구 조사 결과에서도 41.4%로 예상돼 문 후보(37.0%)보다 많았다.
한편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고승덕 후보는 21.9%, 이상면 후보는 6.4%를 득표할 것으로...
2%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46.4%)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53.7%를 얻어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46.3%)를 앞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41.4%로 문용린 후보(37.0%)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JTBC는 현장출구조사가 아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전화조사 방식을 이용했다.
이날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후보가 40.9%, 문용린 후보가 30.8%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후보는 진보성향으로 고승덕, 문용린 후보에게 여론조사 결과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조 후보는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교수로 일했으며, 전주 풍남국민학교와 전주북중학교를 거쳐 서울...
9%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문용린 후보는 30.8% 고승덕 후보는 21.9%를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상면 후보는 6.4% 득표에 그칠 것으로 나왔다.
사전투표분이 제외된 이번 출구조사에는 적극적인 투표층의 표본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지난 대선 때보다 조사 표본이 2배 가까이 늘어 신뢰도가 높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승덕 변호사 딸에게 사과… 문용린 후보에 요구
친딸의 '페이스북 글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딸(캔디 고)에게는 사과하고, 이번 파문의 배후로 지목한 문용린 후보에게는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고승덕 변호사는 2일 오후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문용린 후보가 최근 박태준 전 포스코회장 아들...
고승덕 후보가 자신의 딸 고희경 씨의 페이스북 글 파문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에서 문용린 후보를 겨냥해 '공작정치'라고 의혹을 제기, 자칫 고소전으로 번질 뻔 했으나 문용린 후보가 이에 대한 고소 의지를 철회했다.
문 후보는 2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고 후보에 대한 고소나 고발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2일 방송된 JTBC '뉴스 9'에서는 손석희 앵커는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와 문용린 후보의 대립에 대해 "혼전이라고 표현하기도 그렇고, 뭐라도 불러야 될까요?"라며 입을 열었다.
고승덕 후보의 친딸이 올린 페이스북 글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자, 사실상 오늘(2일) 선거운동을 중단한 고승덕 후보는 문용린 후보가 사전에 글에 대한 정보를...
이날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딸의 글에 대해 "저는 딸의 글이 고(故) 박태준 회장의 아들과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1984년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둘째 딸 박유아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며, 두 사람은 2002년 합의 이혼했다. 박유아 씨는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나와 현재 미국 뉴욕에서...
더불어 딸의 페이스북 글이 자신의 전처의 오빠인 박성빈 씨와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야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고승덕 딸의 글을 읽은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이다. "고승덕 딸의 글, 아버지한테 병주고 약주네" "고승덕 딸의 글 진정성이 있는 것고 같고 아닌 것고 같고 아리송하네요" "고승덕 딸의 글 읽고 후련한 사람도...
파문이 커지자 고승덕 후보는 1일 고희경 씨의 페이스북 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이 부덕의 소치"라며 자신을 박태준 아들과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등의 '공작정치 희생양'으로 표현했다. 이번 사태가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 박성빈 씨와 문용린 후보가 야합해 만든 작품이라는 것. 박성빈 씨는 고승덕 후보의 전처인 유아 씨와...
앞서 한 언론은 "고 박태준 회장의 장남 박성빈 씨가 문용린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에 있는 조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 고승덕과 싸워줘서 고맙다. 이게 우리 집단의 뜻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고 후보는 이를 근거로 "상대후보와 전 처가측의 공작정치가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고승덕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고 후보는 즉각 경쟁자인 문용린 측 개입한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섰으나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면서 판세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희경씨는 고 후보와 전처인 박유아씨 사이에서 태어난 2남매 중 장녀다. 유아씨는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의 차녀다.
희경씨는 지난 달 31일 페이스북에 ‘서울시민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고 후보의 가정사를 폭로했다....
위해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하기를 믿고 바란다"라며 고 후보를 지지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고승덕 후보의 딸 희경양은 SNS를 통해 고승덕이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가족사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고승덕 후보는 긴급기자 회견을 열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희경 양의 외삼촌)과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라며 딸의 이야기를 비판했다.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고승덕 후보의 '정치 야합' 기자회견 발언을 '네거티브 공세'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문용린 후보는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과 8일 전 문용린 19.1%, 고승덕 30.1%였던 지지율이 오늘 문용린 23.5%, 고승덕 26.1%의 오차범위 안으로 빠르게 좁혀졌다"라며 "누가 교육감에 적합한지, 누가 진정한 교육자인지...
1일 변희재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승덕 딸 사건이 문용린과 박태준 일가의 정치 공작? 아무리 고도의 정치공작의 대가들, 예를 들면 박원순 안철수급이라 해도 남의 다 큰 딸에게 아버지 욕하는 글 쓰게 할 수 있나요"라고 올렸다.
이어 "고승덕은 경쟁후보인 문용린 공격을 넘어서 박원순 농약급식을 적발 감사원 감사 이끌어낸 공학연 이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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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선거사무실에서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용린 후보는 "세월호 침몰사고 때 팬티바람으로 도망간 선장과 (물의를 빚은) 고승덕 후보가 보여준 책임감 없는 모습은 서울교육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저는 그때마다 아픈 가족사를 선거에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조희연후보, 문용린 후보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페이스북에 딸의 글이 올라왔다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 글을 믿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에도 딸과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눈 바 있으며, 그런 기미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딸이 페이스북상에서 본인의 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