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집단 개혁은 △소액주주의 이사 선출을 가능하게 하는 집중 투표와 지분행사를 지원하는 전자투표제 의무화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역할 강화 △기업집단의 순환출자 점진 철폐 △수입과 외국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장벽 완화 및 시장규제 자유화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를 권고했다.
국가와 자유롭게 무관세 거래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정부는 항공운송업계의 이같은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TCA에 가입할 경우 향후 민간 항공기 개발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항공운송업계는 이같은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지적한다. TCA는 무역자유화 규범으로 WTO 전 회원국에 적용되는 보조금 협정 등을 준용...
우리나라는 2004~2007년 한·메르코수르 FTA 타당성 공동연구 이후,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역외 국가와 자유무역협정 추진에 소극적인 메르코수르와의 협상개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대외개방에 우호적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변화된 입장을 보이는 메르코수르를 지속 설득해 협상을 개시하게 됐다.
메르코수르는 남미지역 인구의...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PP를 탈퇴하고 난 이후 데이터 무역 자유화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미국 의원들은 지난해 11월에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자국민의 개인정보와 유전자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며 중국의 데이터 보호주의에 맞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도 협상카드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중국이 미국 측에 양보를 하는 데 있어서 많은 제한이 있다. 중국은 자국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기타 지원을 통해 첨단기술을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미국 수출에 이로운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이 1980~1990년대 각종 압박으로 일본 경제에...
남북간 무역과 이동 자유화가 이뤄지는 '적극적 교류' 또는 경제 및 정책적 통합인 '완전한 통합'이 실현되면 코스피지수는 10~1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1989년 11월 9일 베를린장벽이 붕괴됐을 당시, 통일 가능성에 힘입어 경제 전망 낙관론이 쏟아졌으며, 독일 DAX 지수가 두 달간 강세를 보이며 28% 상승했다. 다만 이후 큰 폭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1년에 한두 번씩, 3개월 내지 반년의 시차를 두고, 특정 기간의 순매수 규모 정도만 공개할 필요가 있다.”
11일 이투데이와 만난 김소영(51)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직후 급물살을 타고 있는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이상의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주권 침해에 가깝다”고...
시 주석은 연설에서 보호주의라는 표현은 피하면서도 “개방은 진보를 가져왔고 폐쇄는 낙후를 초래한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와 대조를 이루면서 중국을 교역질서를 지키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로 묘사했다며 그는 중국의 경제 자유화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무역을 넘어서 이런 갈등은 G2 관계가 더는 중국의 개혁개방과 자유화를 장려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가디언은 풀이했다. 헨리 가오 싱가포르경영대 교수는 “미국의 전략이 바뀌었다”며 “미국은 더는 중국 내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날지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세계 총생산(GDP)의 23.3%를 차지하는 한·중·일의 자유무역협정(FTA) 제13차 협상이 22~23일 서울에서 열렸다. 한·중·일 FTA는 타결 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3위 지역 통합시장으로 부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측은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중국 측은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 일본 측은 야마자키 카즈유키 외무성...
◇ 비중 높은 G2전략 새롭게 짠다 = 미국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이익 균형을 달성하고 수입규제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미국이 최근 태양광 전지·모듈과 세탁기를 대상으로 발동한 세이프가드 등 국제규범에 어긋나는 조치는 WTO 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과는 한·중 FTA 서비스 및 투자 후속 협상을...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ㆍ투자 후속 협상을 위한 공청회가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한ㆍ중 FTA 후속 협상과 관련해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통상 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ㆍ중 FTA 후속 협상을 개시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다....
이번 협상에 우리 측은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교섭관, 인도는 산제이 차드하(Sanjay Chadha) 상공부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한다.
양측은 지난해 개선 협상 개시 이후 3차례 공식 협상 등을 통해 상품ㆍ원산지ㆍ서비스 분야 관련 추가 자유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4차 개선협상에서는 그간 협상 결과와 여타 다자협상 동향 등을 감안해 상품ㆍ서비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 통화 양적완화의 축소, 유가인상, 원화 강세 등 내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무역 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고 걱정하면서 “이를 이겨내려면 특정지역에 편중된 우리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와 역내...
그는 아울러 “중국 정부가 회계, 통신 및 IT와 같은 서비스의 자유화도 검토한다면 중국 제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선진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에 양주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 수입 관세 인하 조치로 주류 업계가 가장 큰 혜택을 입을...
이어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보호주의적 정책이 강해 무역 자유화의 가속화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슬로 트레이드(Slow Trade)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세계 무역 증가율이 경제 성장률을 밑도는 상태. 세계적으로 개인 소비와 설비 투자가 침체한 것 등이 배경이다. 중국의 내제화와 잠재 성장률 하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중반까지...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두고 우리나라 농민들이 봉기했다. 이들은 정부가 제조업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농축산업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개정 반대를 넘어 FTA 폐기까지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FTA 개정으로 제조업을 추가 개방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 증가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과연 누구를 위한 개정인가’를 따져 묻는...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추가 자유화 협상을 가속화하고, 비관세 장벽 완화 등 무역 활성화 조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타결도 한-아세안 간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범정부 아세안 기획단’의 역할이...
문 대통령은 △금융 협력 △무역 자유화 및 경제 통합 심화 △식량안보 △연계성 증진 지원 등 분야별 협력 강화는 궁극적으로 아세안 연계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공동체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술직업교육훈련 등 인적자원 개발과 교류 확대를 목표로 이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현재 진행 중인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추가 자유화 협상도 더욱 속도를 내 보다 자유롭고 포용적인 성장의 길을 닦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고 전문매체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나는 무엇보다 ‘사람’, 즉 한국 국민과 아세안 국민을 중심에 두고 아세안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