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한지 1,081일 째인 31일 '마지막 항해'를 떠나는 가운데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앞 희생자 유가족들이 설치한 간이 천막에 세월호 조사 시 가족 참관 보장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세월호 유가족과 선체조사위는 지난 29일 첫 만남을 가졌지만 미수습자 수색방법 등 '수색 합의문'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전부 다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목포신항으로 옮겨오면 내부수색을 하기 위해서 세월호 객실을 잘라내야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러지 마시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문화재 발굴하듯이 정성스레 하나하나 기록해가면서 미수습자를 찾아야 한다"라며 "돈이 많이 들 거다. '1000억 원 넘는 혈세가 또 들어갔다' 이런 얘기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그는 이어 "너무 좋아 덩실덩실 춤이라도 춰야 하는데 또 다른 참담함에 잠조차 잘 수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할 말을 할 수 없는 이 새벽, 아홉분 미수습자 모두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며 심경을 남겼다.
한편, 세월호는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에 실려 이날 오전 7시께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떠나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세월호가 31일 오전 7시 목포신항으로 출발했다. 세월호는 7시30분만 후인 이날 오후 2시30분께 목포신항에 접안한다. 침몰한지 1081일만이다.
해양수산부는 반잠수식 선박이 이날 오전 7시께 목포신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반잠수식 선박이 완전 부상한지 6일만이다.
해수부는 30일 밤 10시께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을 완료하고 자정 무렵...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이르면 31일 오전 7시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세월호와 반잠수식 선박 고정 작업은 이날 밤 10시, 날개탑 제거 작업은 자정 전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출항 전까지 갑판 정리 작업 등이 진행된다.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은 해역여건 등을 감안해 선장과 협의해 31일 오전 7시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30일까지 작업을 마치고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오전 8시50분부터 잔여 준비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양단은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을 분리해 제거하고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기상여건 악화로 29일에는 작업이 중단됐다.
또 선체조사위원회...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오는 30일까지 출항 준비를 마치고 목포신항으로 출발시키겠다고 입장을 발표했지만, 이날 하루 종일 작업이 중단되면서 당초 출항일정을 맞추기 어렵게 됐다.
해수부는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출항 준비 작업을 재개하려 했지만, 현장의 파도가 너무 높아 이송 준비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킨 상태”라며 “현재 높은 파도로 인해 작업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