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주점, 목욕탕, 사업장 등 생활 속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94명 증가한 10만7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71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은 잇따라...
취약시설과 목욕탕·골프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중장년층의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10시(정오) 기준 감염경로별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송파구 가족·의료기관과 물류센터에서 각각 총 12명, 총 16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사회복지관에선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아산시...
수원시 팔달구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는 9명 더 늘어 총 25명이 됐다.
특히 거제시에서는 목욕탕 3곳과 유흥시설, 대우조선해양 간 연관성이 확인됐다.
이에 방대본은 이 사례를 '거제시 유흥업소 및 기업 관련' 사례로 명명했는데 이날 0시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총 157명(전날보다 2명 증가)이다. 이중 대우조선 관련 확진자는 95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69명→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34.4명꼴이었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교회·대학교·목욕탕 등 일상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줄이었다. 서울 송파구 교회 17명, 경기 용인시 대학교 12명, 전북 전주시 농기계업체모임 18명 경북 경산시 스파 14명 등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지역사회 감시 강화 과정에서 확인된 기존 집단감염 사례가 19명, 울산 북구 목욕탕 사례는 3명, 영남권 친척모임 관련 사례는 3명이다. 개별 사례 1건도 변이주로 확인됐다. 특히 인천 서구 무역회사, 경북 포항시 교회, 울산 목욕탕, 영남권 친척모임 관련 집단감염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인천 사례를 제외한 3건은 유입 경로도 불분명해 미확인 감염원을 통해 다른...
인천 서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총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양ㆍ동안 일가족 관련 모임에서는 총 14명이 확진됐다.
또 충북 제천시 장례식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울산 북구 목욕탕(누적 76명), 경남 거제시 유흥시설(67명) 등 기존 감염 사례의 확진자 규모도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손 반장은 “이용자와 종사자는 탈의실뿐 아니라 목욕탕 내에서의 사적 대화도 해서는 안 되며, 장시간 이용에 따른 감염 방지를 위해 1시간 이내로 이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목욕장업을 운영하는 시설관리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1시간 이내 이용 △발열·오한 증세가 있는 경우 출입금지 △면적에 따른 이용 가능...
울산 북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76명으로 10명 늘었다.
이런 확산세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2분기까지 지속할 전망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동량이 늘고 방역수칙 위반 적발이 속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전반적인 방역조치의 ‘약발’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 일부 백신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 확산으로 집단면역...
A 씨는 19일 오후 6시20분쯤 목포시 한 대중목욕탕에서 알몸으로 여탕에 들어가 한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습식 사우나에도 들어가 다른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3층 찜질방과 연결된 계단에서 옷을 벗고 2층 여탕으로 들어가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탕에서 손님들의 저항을 받던 A 씨는 여탕 밖으로 쫓겨나 3층 찜질방과 4층 남탕으로...
5단계 유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416명이며 2.5단계 기준은 전국 400∼500명 이상 등이다.
특히 최근 소모임, 직장, 병원, 목욕탕 등 일상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어 내달까지 2.5단계 유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목욕탕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추가 집단감염 발생 우려도 크다. 권준욱 방대본 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를 보면, 최근 에어로빅,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관련된 방역수칙의 미준수 사례신고가 늘고...
경남 진주시 목욕탕2 관련 확진자는 191명으로 15명 늘었다. 최초 목욕탕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가족·친척·동료로, 다시 직장·가족으로 추가 전파됐다.
이 밖에 거제시 유흥시설과 관련해선 14명이 추가 확진(총 48명)됐다. 대부분 종사자·이용자다. 강원 동해시 마트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확진돼 총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여파다. 한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대전(1명), 세종(2명), 충북(12명), 충남(6명) 등 충청권(21명)과 전북(21명) 등 호남권, 강원권(10명)도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권에선 1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8명이다....
울산·경남지역에서는 목욕탕과 사우나를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발생했다.
경남 진주시 목욕탕 2번 사례(누적 177명), 경남 진주시 회사·목욕탕 3번 사례(13명), 울산시 목욕탕(53명)과 관련해서만 총 2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의심 증상을 보였던 지표환자(첫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목욕탕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시설 종사자와 다른 이용객에게 ‘n차 감염’이...
충북 제천시 사우나, 경남 진주시 목욕탕2 관련 확진자도 각각 41명으로 14명, 176명으로 26명 추가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방대본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하다”며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이 좋지 않거나 의심증상이 있다는 것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해해...
반면 경남 진주시 목욕탕 집단감염 여파로 영남권 확진자가 대폭 증가했다. 영남권에서는 경남 64명을 비롯해 부산 6명, 대구 3명, 울산 3명, 경북 4명 등 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전날의 2배 가까운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외 지역에서는 강원(12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10명 아래로 발생했다. 대전 1명, 충북 3명, 충남 4명 등 충청권은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