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이에 맞서 14년 전 폐지한 모스크바·레닌 군관구를 부활시키는가 하면, 유럽연합(EU)도 우크라이나에 지상군 파병을 검토하는 등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의회는 이날 오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스웨덴은 나토 회원국 정식 가입을 위한 30개...
모스크바는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거의 5분의 1을 거머쥐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루스템 우메로프(Rustem Umerov)의 최근 발언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포탄은 하루 6000발 수준이지만 현재 하루 2000발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반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하루 2만 발 이상의...
구금자는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46명, 수도 모스크바에서 11명 등 러시아 전역에서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의 사망으로 여론이 술렁일 것을 우려하며 집회 단속을 벌이겠다고 알렸다.
모스크바 검찰은 전날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자는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행정당국과 조율되지...
귀뚜라미는 2020년 11월 모스크바에 러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강도 높은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글로벌 공급불안 문제를 겪고 있지만, 귀뚜라미는 러시아 법인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러시아 생활양식에 맞춘 월드알파 가스보일러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현지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TY)에 따르면 칼슨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부 고층 빌딩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과 함께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하러 왔다. 곧 인터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인터뷰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과 공식적으로 인터뷰하는 것은 200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제 모스크바와 테헤란, 평양을 하나로 묶는 축이 지정학적 현실이 됐다”며 “미국과 동맹의 민주주의에 갈수록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동맹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놓고 균열을 보인 점이 새로운 악의 축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고 WSJ는 짚었다. 미국에선 공화당의 반대로, 유럽연합(EU)에선 친러 성향의...
러시아 매체 코메르산트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가전 유통업체 VVP 그룹이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삼성전자 칼루가 공장에서 전자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가전산업과 유통 등에 정통한 해당 매체는 지난달 현지업체가 LG전자 공장을 임대해 중국 가전업체 콘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 공장을 인수...
앞서 러시아 항공당국은 “전날 밤 전세기가 아프가니스탄 상공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며 “해당 비행기는 1978년 프랑스 다소항공이 제작한 팰컨10 제트기로 인도 비하르주 가야에서 출발해 우즈베키스탄을 경유,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구급 전세기”라고 밝혔다. 항공기에는 승객 2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 교통...
이어 러시아 항공당국은 성명에서 “전날 밤 전세기가 아프가니스탄 상공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며 “해당 비행기는 1978년 프랑스 다소항공이 제작한 팰컨10 제트기로 인도 비하르주 가야에서 출발해 우즈베키스탄을 경유,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구급 전세기”라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주 경찰이 밤사이 비행기 추락 사고 발생 신고를...
‘워로네쥬 기계공장’은 모스크바 남부 ‘보로네시 기계공장’으로 추측되는데, 이곳도 로켓 엔진과 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국영기업으로 액체 추진 로켓 제작에 특화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최선희가 이곳을 방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들 서류는 북러 간 우주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크렘린궁은 17일 푸틴 대통령이 최선희와 만나...
최 외무상은 전날 낮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저녁에 크렘린 궁에 방문해 푸틴 대통령에게 회담 내용을 브리핑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일정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
14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최 외무상은 이날까지 공식 러시아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푸틴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배석했다. 최 외무상은 라브로프 장관의 초청으로 15일~17일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도 텔레그램에 푸틴...
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최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낮부터 모스크바 외무부 리셉션 하우스에서 양국 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을 주제로 회담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과 최 외무상은 대통령에게 회담 결과와 지난해 러시아 극동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는 이례적인 강추위로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6개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이달 초 모스크바는 최저기온 3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과 캐나다ㆍ북유럽에 겨울 폭풍이 들이닥치면서 겨울 난방수요도 치솟았다. 천연가스를 비롯해 전력망까지 위협받고 있다.
미국의 텍사스주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추위로 인해...
당시 나발니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235㎞ 떨어진 멜레코보의 제6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나발니는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 징역 30년 이상의 형을 받고 복역해 왔다.
나발니의 행방이 묘연해진 시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과 맞물렸다.
나발니 반부패재단의 이반 즈다노프 대표는 “현재...
특히 현재 영상 1도인 러시아 모스크바보다 서울은 약 20도가량 낮다. 세계 주요 도시별 기온은 모스크바 1도, 도쿄 5도, 베이징 영하 13도, 뉴욕 6도, 런던 11도, 파리 10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겨울 들어 가장 큰 추위가 찾아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질 것”이라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 진출 기업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현대차그룹은 러시아(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기준)에 현지 법인 13곳을 운영 중이다. HMMR을 매각한 현대차 러시아 법인 외에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러시아에 진출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현대차는 해외 생산 시설을 만들 때...
NYT는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를 떠나려고 하면 푸틴이 직접 나서 러시아 정부와 전쟁, 충성 엘리트 계층에 최대한 유리하게 철수 계약 조건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모스크바에서의 취재 결과를 전했다.
서방 주요 기업의 철수를 러시아의 충성스러운 엘리트층과 국가 자체에 대한 횡재로 바꿨다는 것이다. 매각을 원하는 기업에 헐값에 내놓도록 강요하거나 매수자를...
1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추대그룹은 이날 모스크바 시내에서 처음으로 모임을 하고, 푸틴 대통령의 무소속 후보 지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의 추대 그룹은 700명 이상의 정치인과 문화 및 스포츠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동에는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간부들도 참석해 이러한 결정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