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환불 사태가 벌어진 모바일 플랫폼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가 오는 11월에 서비스 정상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서비스 재개 열쇠가 될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신청이 지지부진한데다 소비자 피해 구제와 외부 투자 유치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서비스 정상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30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머지플러스는 11월...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가 벌어진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에 대해 피해자들이 사기죄로 임원진을 고소했다.
머지포인트 집단소송 피해자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정의에 따르면 피해자 148명은 지난 24일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와 동생 권보군 최고운영책임자(CSO) 등을 사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머지머니, 구독서비스...
하지만 지난달 11일 밤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머지포인트 판매 중단과 사용처 축소를 기습 공지했고, 이에 피해를 우려한 이용자들이 머지플러스 본사를 찾아 환불을 요구하며 '환불 대란'이 벌어졌다.
머지포인트 사태를 두고 당국 책임론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6일 부랴부랴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지난해 9월 금감원이 발표한 ‘전자금융업자 이용자 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머지플러스처럼 간편송금을 제공하지 않는 선불업자의 경우 선불충전금의 50% 이상을 이용자를 수익자로 해 신탁하거나, 이용자를 피보험자로 해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가이드라인은 행정지도에 불과해 법적 강제성이 없다. 전자금융업자들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터, 결제대행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전자금융거래법에 규정된 선불 전자 지급수단 발행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영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압수물 분석 등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수사 규모나...
경찰이 12시간 만에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가 벌어진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 본사 압수수색을 끝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트, 결제대행사 3곳에서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오후 10시 10분쯤 종료했다.
경찰은 인력 20여 명을...
할인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전금법에 따른 선불전자지급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영업해오다 지난 11일 밤 서비스를 기습 중단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켰다. 사태 초기 금융감독원은 “미등록업체여서 조사권이 없다”고 했다가 뒤늦게 긴급회의를 열고 업계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머지포인트는 전금업 등록을 하지...
권남희(37) 머지플러스 대표가 경찰의 본사 압수수색 현장에 나와 참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5일 오전 10시15분부터 착수한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에 대한 압수수색 현장에 권 대표가 변호사를 대동해 수색에 참관·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의 본격적인 압수수색은 권 대표가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 시작했다. 경찰은 인력 20여 명을...
앞서 11일 20% 할인으로 회원 수를 100만 명 이상 모았던 머지플러스는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받은 후 머지포인트 사용처를 축소했다. 이후 회원들은 환불을 요구했고 머지플러스는 요청한 고객들에게 환불하고 있으나 그 규모는 소액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터, 결제대행사 3곳 등을...
경찰이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가 벌어진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를 비롯해 머지서포트, 결제대행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권남희(37) 대표 등 핵심 경영진 3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24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머지포인트 사태 관련 입장문’을 통해 “머지플러스는 협회의 회원사가 아니다”라며 “회원사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등록 의무를 준수함은 물론, 전자금융관계법령과 지침에 따라 이용자 자금 보호를 위한 의무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머지플러스와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다.
협회는 “온라인 상품권 별도의 법령상...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가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2일 머지포인트 서비스 축소 이슈가 발생한 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다. 이 기간동안 권 대표는 회사 정상화를 꾀했지만 금감원의 요구에도 전자금융거래법 등록에 필요한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았다.
그동안 권 대표는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머지포인트의 정상화 가능성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마저도 머지포인트...
앞서 ‘무제한 20% 할인’을 내걸어 다수의 회원을 끌어모았던 할인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밤 상품 판매를 갑자기 중단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촉발했다.
발표 당시 머지플러스는 전금업에 따라 선불업자로 등록하라는 금융당국의 지시를 수용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최근까지도 금융감독원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우리는 상품권...
개정안은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이용자 예탁금 중 50%만 은행 등의 관리기관에 예치할 것을 규정하면서 법 테두리 안에 있다 해도 소비자 피해는 불가피 할 것으로 예고됐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뒤늦게 머지플러스와 같은 특성을 가진 대금결제업자의 이용자 예탁금 100% 외부 예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머지포인트를 서비스하는 머지플러스 본사 5층 사무실 곳곳에는 찢긴 종이가 떨어져 있었다. 이를 들춰보니 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담겨있는 ‘머지머니 환불신청서’였다. 신청서에는 성명과 연락처, 계좌번호, 머지머니 금액, 이메일 등이 적혀있었고, 서명까지 돼 있었다. 일부 신청서에는 이를 무효화 하는 듯 낙서가 그어져 있지만...